[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8일 송미령 장관이 전남 장성군 소재 정부 농산물 비축기지를 찾아 현재 보관 중인 겨울배추·무의 품위 상태를 점검하고, 매일 도매시장으로 방출되는 배추의 출하 상황을 직접 살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무 공급부족에 대비하여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총 1만 1천톤을 일 200톤 이상 도매시장에 방출하고 있으며, 20일부터는 김치업체, 산지유통인 저장물량도 추가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장성 비축기지는 2017년에 준공된 현대화 시설로 16동의 저온창고(5,181㎡)와 각 창고의 온·습도 및 입출고 상황을 자동으로 제어·관리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2월 이후 해남, 진도, 제주 지역에서 수확된 겨울배추, 겨울무를 보관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에 14개의 농산물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의 공급 부족·과잉 등 수급불안 시 해당 품목을 수매·수입 후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도매시장 또는 실수요처에 탄력적으로 방출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17일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5년 쌀값 회복 범농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전국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및 장장, 정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정부 양곡정책 추진방향 발표 및 질의응답, ▲쌀 수급동향 및 당면현안 논의, ▲쌀값안정과 쌀 적정생산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쌀값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농협은 2023년 매입가격 이상으로 벼를 매입하여 손실을 입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 등을 추진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 등은 벼 26만 6천 톤을 시장격리하고 매입 가격지지를 위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 농협은 ▲ 농협RPC 홍수출하 및 저가투매 자제, ▲ 쌀 소비 붐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 및 홍보 연중 추진, ▲ 쌀값 추이에 따른 선제적 시장대응, ▲ 쌀 소비·판매 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 ▲ 적극적인 벼 매입자금 지원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역대 최대의 벼 매입 자금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강원 동해시 식품소분업체 서윤이 구운 대구알포(식품유형 : 조미건어포)와 누드 꽃오징어(식품유형 : 조미건어포)의 소비기한을 사실과 다르게 연장 표시하고 소분·판매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구운 대구알포와 누드 꽃오징어로 소비기한이 각각 2026년 9월 15일, 2026년 5월 29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강원 동해시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음료나 사탕, 젤리 등에 사용되는 '적색3호'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당장 국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제외국의 평가 결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7일 CNN 등에 따르면 FD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음료, 사탕, 시리얼 등에 사용되는 인공색소인 ‘적색 3호’(Red No.3)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적색 3호는 식품이나 약품 등에 사용되는 합성 색소로, 식품에는 젤리, 캔디, 빙과류, 음료수, 케이크 장식 등에 주로 사용된다. 1907년 처음 식품에 사용하도록 승인됐으며 1980년대에 고용량에 노출된 수컷 쥐에서 종양이 발견된 연구를 통해 이 색소가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 됐다. FDA가 적색 3호 사용금지를 명령함에 따라 식품 제조사들은 2027년 1월 15일까지 적색 3호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식이보충제, 약물 등의 경우는 1년의 유예기간을 더 받게 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식품도 이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FDA는 적색염료 3호와 인간의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연구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미국산 소고기가 2024년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48.1%를 기록하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점유율 34.7%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 1,027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2만 1629톤을 기록했다.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다. 특히 지난해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비중은 전년대비 약 1.3% 상승한 29.6%를 기록했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1억 4985만 달러 중 고품질의 냉장육 수입액은 전년도 대비 약 1천 748만 달러 증가한 9억 667만 달러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 등급 중 가장 상위 등급인 프라임 등급의 생산이 17%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시행한 ‘2024년도 하반기 소고기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70.2%를 기록, 전년 조사 결과(70.4%)에 이어 70%대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향후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향이 있다고 밝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남양유업이 17일 이사회를 열고 약 20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할 주식은 남양유업이 지난해 6∼12월 매입한 36만500주이고,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는 지난해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진행해 온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활동에 따른 것이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오너가인 홍 전 회장과 분쟁을 벌이다가 작년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정통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블루'가 출시 후 약 30여년간 계승, 발전시킨 풍미는 그대로 살린 채,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펜데믹 이후 관심이 높아진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스카치블루의 핵심 속성인 정통성과 부드러움을 직관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리뉴얼을 기획했다. 우선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강조한 텍스트 기반의 라벨 디자인과 마스터 블렌더 '존 글라스(John Glass)'의 서명을 더해 우수한 품질에 대한 보증과 책임감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간결한 로고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가시성을 높였다. 또 스카치블루 21년의 병모양을 사각병에서 원통형 병으로 바꾸며 부드러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출시부터 이어진 스카치블루 21년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아몬드 패턴을 라벨 하단에 형상화해 헤리티지를 이어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높아진 위스키에 대한 관심에 부응코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면서 “출시 후 30여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자리 잡은 스카치블루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모든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쿠팡이 판매자들에게 대금을 늦게 주면서도 지연이자를 주지 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에 들어 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쿠팡에 발송했다. 쿠팡은 직매입 납품대금을 법률이 규정한 정산 기한인 60일을 넘겨 판매자들에게 지급하면서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지급하지 않은 지연이자는 수억원대로 알려졌다. 공정위 고시상 60일을 넘겨 지급하면 지연이자는 연리 15.5%다. 공정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 쿠팡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재를 계기로 공정위가 직매입 형태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대금 정산 기간 단축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대금 정산기한 준수 등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직매입 유통업체 등의 대금 정산기한(40∼60일)이 적정한지를 검토해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L&B (대표이사 마기환)는 2월4일까지 전국 와인앤모어 42개 매장에서 설날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설 선물 세트는 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 인기 주종으로 구성된다. 로버트 몬다비가 평생을 바친 시그니처 와인이자, 나파밸리 와인의 대명사,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코노수르, 까테나 자파타 등 40여 종의 와인을 DIY(Do It Yourself·직접 제작) 방식으로 준비해 취향에 따라 구성 할 수 있으며, 2병 이상 구매하면 와인앤모어 프리미엄 케이스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인앤모어 MD가 엄선한 세계 유명 브랜드의 와인 선물세트 30여종도 운영하며, 일부 상품에 한 해,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선물용 패키지로 구성한 위스키 20여 종도 할인 판매한다. 위스키 전용 글라스 2입이 포함된 ‘발렌타인 21년’ 패키지를 24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패키지는 글랜 캐런 글라스와 온더락 글라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11만 9천 원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 청사에디션 세트와 ‘문배술’ 세트 등 다양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맥도날드가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8억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국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기원 대표이사와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맥도날드 최대 후원사이자 오랜 파트너로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RMHC Korea를 지원하고 있다.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롯해 매장 내 모금함과 임직원 정기후원 등으로 적립된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특히 작년 5월 성황리에 개최된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처음 열린 기부금 조성 행사로, 참가자 3,000명과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모인 금액이 이번 기부금에 포함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한국맥도날드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며 고객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과 함께 펼친 다양한 활동들이 역대 최고 기부금 달성으로 이어져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