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4 청정원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의 나무 나누기’는 다양한 묘목과 공기정화식물 나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로, 매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소나무, 잣나무, 두릅나무, 산수유나무, 매실나무, 앵두나무 등 묘목 6종과 공기정화식물 6종 등 총 4,050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에는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경숙 ESG경영실장,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과 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희망의 나무, 약속의 나무’를 주제로 한 캘리그래피 공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캘리그래피 스튜디오 ‘글씨당’의 김소영 작가는 나무와 숲이 가득한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무로 형상화해 표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소영 작가가 그린 나무 그림에 시민들이 직접 환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나뭇잎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약속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실가스제로 실천서약’에 참여하면 청정원 고구마츄와 미원 맛소금팝콘 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또, 약속의 나무 및 환경실천서약 결과를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총 50명을 선정해 공기정화식물을 증정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정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색다른 오프닝 공연과 풍성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제로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환경존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희망의 나무 나누기’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분야 설비 지원,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저감 실전활동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화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원예농가의 고효율 냉난방시설 전환을 지원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가 선보인 프리미엄 매장 우쿠야 강남역삼점이 오픈 100일만에 12.3%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우쿠야 강남역삼점은 기존 우쿠야의 메뉴를 전면 리뉴얼한 우동&돈카츠 프리미엄 매장으로 냉동 처리하지 않아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의 생면과 정통 일식 레시피 기반 특제 소스를 베이스로 한 13종의 우동이 시그니처 메뉴며, 풍부한 육즙의 돈카츠, 튀김류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가오픈 기간에도 이른 점심시간부터 만석이 되고 대기가 발생했고, 정식 오픈 이후부터 100일 동안 누적 1만2,375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강남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일본에 가지 않고도 일본 현지 우동과 돈카츠를 먹을 수 있는 맛집 '힙플레이스(Hip-place)'로 자리 잡았다. 우쿠야 강남역삼점은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점심에는 인근 회사 직장인들로 붐비고, 저녁에는 연인, 친구 단위 고객이 주로 방문하는데 모리아와세 우동, 로스카츠, 히레카츠가 인기 메뉴로 꼽히며, 해당 메뉴들은 점심시간에 완판돼 품절이 되기도 한다. 우쿠야 관계자는 "정통 일본식 우동과 돈카츠가 우쿠야 강남역삼점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되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 우쿠야 프리미엄 매장을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5일 기준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이 2월 대비 대파 37.2%, 사과 16.7%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월 이후 본격 추진 중인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의 효과이다. 특히 대파는 2월 잦은 강우 등으로 도‧소매가격이 모두 높았으나 3월 하순 도매가격도 전월 대비 36.5%, 전순 대비 13.7%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3월 중순부터 1,500억 원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46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32개소에 과태료 총 1,1800천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 단속에는 농관원 사이버단속반(350명)이 원산지 표시가 취약한 배달앱 중심으로 5,332개소를 점검하여 원산지 표시가 부적절한 1,181개소에 대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도록 1차 안내·지도하였으며,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배달앱에서 원산지 위반 건수는 67개소로 전체의 85.9%이다. 통신판매 중개업체별 위반 순위는 A사(54개소), B사(4개소) 순이며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25건), 닭고기(12건), 두부류(11건), 돼지고기(9건) 순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이번 단속결과 원산지 표시 규정 미숙지로 위반하는 사례도 있어 통신판매 중개업체가 자체적으로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안내문구 추가 등 시스템 개선과 입점업체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원산지 표시 문의 및 안내 확대를 위해 고객서비스센터를 활성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온라인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가 정착되도록 6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증가와 단일 권역화 조치 시행 등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지역 주요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상북도 합동으로 점검반(4개반 10명)을 편성해 농장 발생지역인 영덕,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인 포항·영천·상주·의성, 신규 권역화 포함 지역인 경주·고령·성주 등 8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을 대상으로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점검·홍보·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단일 권역화 시행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 등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접경지역과 경북지역 시·군대상 정부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와 양돈농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향후 주기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급증하는 등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농가에서도 단일 권역화 조정에 따른 사육 돼지 출하·이동 전 검사(정밀·임사)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준수해야 하며, 언제라도 내 농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송식품과 ‘모아이 캠프’가 캠핑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신송식품의 즉석국 2종을 증정하는 ‘웰컴 기프트’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가평에 위치한 모아이캠프는 올해 2월 신축 오픈했으며, 자연을 벗삼아 진정한 휴식과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캠핑장이다. 숲 속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며, 넓은 사이트는 쾌적하고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쇄석존과 데크존으로 구성되어 캠퍼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데크존은 벽으로 구분돼 좀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반려가족을 위해 10Kg 미만의 경우 애견동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시 입실과 12시 퇴실로 캠퍼들의 편의를 고려한 운영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결하고 최신 시설을 갖춰 캠퍼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웰컴 기프트 증정 이벤트는 신송식품의 ‘맛있게 칼칼한 홍게 된장국’과 ‘시원하고 깔끔한 배추 된장국’ 2종으로 진행된다. ‘10초 즉석국’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이 즉석국은 신송식품의 노하우가 담긴 된장 베이스로 되어있으며, 동결건조 기법을 사용해 블록 형태로 만들어져 보관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뜨거운 물에 10초면 맛있는 국이 완성되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 협업과 관련해 신송식품의 관계자는 “모아이캠프를 찾은 고객들에게 신송의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핑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송 제품을 체험 후, 캠핑 등의 여행지에서 쉽게 요리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이번 협업을 통해 캠핑이 주는 즐거운 마음과 신송의 선물이 어우러져 좋은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봄 시즌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더한 3월 ‘31데이’를 실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3월 ‘31데이’에 매달 31일 하루 동안 패밀리(26,000원)를 하프갤론(31,500원)으로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31데이’ 행사와 함께 사전예약과 증정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을 더해 준비했다. 먼저, 30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참여 시 하프갤론을 본 행사보다 1천원 혜택이 추가된 6,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본 행사인 31일에는 매장 방문 시 사이즈 업그레이드 외에 10시부터 18시까지 ‘블록팩 3+1’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24년 한 해 동안 총 7번 진행하는 ‘31데이’를 연간 2회 참여 시 싱글레귤러 증정, 4회 참여 시 레디팩 증정 등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혜택이 늘어나는 ‘31 VIP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해 이벤트의 재미를 더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을 더한 3월 ‘31데이’를 기획했다”며 “싱그러운 봄날 배스킨라빈스를 방문할수록 커지는 혜택의 ‘31데이’ 프로모션으로 남은 3월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의 개인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이 인스타툰 작가 ‘긍씨’와 함께 기부 이벤트 ‘디자인밀X긍씨 선행, 고객 동행’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쉽고 즐겁게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일컫는 ‘퍼네이션(Fun+Donation)’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최근에는 개인이나 기업 등이 SNS를 통한 퍼네이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인스타툰 등 SNS에 언급된 제품을 고객이 구입하면, 주최측에서는 해당 제품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풀무원은 인스타툰 작가 ‘긍씨’와 협업해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퍼네이션 이벤트 ‘디자인밀X긍씨 선행, 고객 동행’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작가 ‘긍씨’는 갑상선암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질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웹툰을 그리며 여러 사회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풀무원은 마시는 환자용 균형영양식 1,000개를 질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기부하고, 긍씨는 인스타툰으로 디자인밀 기부 이벤트를 알린다. 또, 내달 25일까지 한 달간 풀무원 디자인밀 몰(https://dm.pulmuone.com/)에서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마시는 타입의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케어유’를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환자용 균형영양식을 질환자와 가족들에게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디자인밀 몰에서 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및 케어유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풀무원 FI(Food Innovation) 사업부 디자인밀 사업팀 백수진 웹마케터는 “질환자 맞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비슷한 경험을 하는 어려운 환우분들에 대한 공감과,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질환자분들을 도우면서 공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57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참가를 재개했으며, 10개의 우수 K-푸드 수출 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김치, 버섯 등 신선 식품부터 홍삼, 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K-푸드의 맛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와 장류 등 K-푸드를 현지 음식에 곁들여 ‘배추김치를 올린 타파스’, ‘장류와 야채 스틱’ 등 다양한 콜라보 메뉴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관 현장에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관을 찾은 스페인 유통업 종사자 사비 씨는 “현지 음식과 곁들인 백김치, 깍두기 등을 처음 맛봤는데 정말 놀라운 맛이며 스페인 현지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라며 극찬했다.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남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식품은 물론 외식과 호텔 산업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박람회로 올해는 약 32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으며, 스페인을 제외한 해외 참가 업체만 900개 사가 넘게 참가했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바르셀로나 박람회 현장에서 보여준 현지인들의 뜨거운 K-푸드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수출시장과 수출 품목을 지속 다변화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쳐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K-푸드 소비 붐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송미령 장관이 25일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과일·채소 등 먹거리 물가 불안에 대응하여 지난주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에 착수하는 등 지난 3.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농축수산물 물가안정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최상묵 부총리와 송미령 장관은 정부 물가안정 조치의 현장 이행상황, 소비자 체감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하나로마트를 방문했고,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도 함께 했다. 최상묵 부총리와 송미령 장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과일·채소 매장을 방문하여 사과·배, 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농산물 가격은 연초 기상악화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2월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3월중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직수입 과일 할인 공급 등에 힘입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확대와 할인율 상향(최대 30%)에 더해 마트 자체할인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4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코너도 방문하여 축·수산물 수급·가격동향과 할인행사 추진상황도 살펴보았다. 농협 관계자는 3.21일부터 전국 75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자조금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계란과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계란: 1,300원/30구, 닭고기: 1,500원/kg) 등으로 계란·닭고기 가격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산물의 경우 정부와 민간이 비축*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수급이 양호한 상황이며, 가격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묵 부총리는 최근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농산물 물가가 안정될때까지 가격안정자금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중소형 마트, 온라인쇼핑몰 이용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납품단가 및 할인지원 대상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4월 초까지 과일 할당관세 품목을 현재 24종에서 29종까지 신속히 확대하고, 과일 직수입도 바나나·오렌지 2종에서 파인애플·망고 등 11종까지 확대하여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작년과 같은 사과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급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근본적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냉해 등 재해예방시설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신규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기존 과수원 대비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차세대 과수원 단지를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0만5천톤 수준인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저장시설을 확충해 수급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상기후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농축수산물 물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