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6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 서울시 자치구 간 국민연금 가입·수급 격차가 여전히 크고, 같은 시도 안에서도 최고 수급자와 최저 수급자 간의 차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가입기간은 147개월 수준이었다. 경북은 158개월, 경남은 157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세종은 140개월, 대전과 인천은 각각 143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월평균 수급액은 울산이 82만5천원, 서울 66만3천원, 경기 65만3천원, 인천 63만2천원순으로 전국 평균 약 61만원을 웃돌았으며 전북 53만6천원, 전남 53만5천 원은 수도권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 지역 간 불균형이 여전히 확인됐다. 또한 전국 대부분의 시도에서 최고 수급자와 최저 수급자 간 격차가 20배 이상 벌어졌다. 부산광역시는 최고 수급액 318만5천원, 최저 수급액 11만6천원으로 약 27배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최고 308만6천원, 최저 11만6천원, 경기는 최고 311만원, 최저 12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노령연금뿐 아니라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지역 내 소득 및 가입기간 차이가 수급액 격차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2024년 기준 평균소득월액의 경우 강남구369만원, 서초구 395만원으로 서울 평균 약 298만원을 크게 웃돌며 최상위권을 형성했고, 송파구도 329만원으로 평균보다 높아 강남3구 중 한 축을 이루지만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러한 높은 소득은 더 많은 보험료 납부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국민연금 월평균 지급액 역시 강남구 86만9천원, 서초구 86만원, 송파구 77만4천원으로 서울 평균 66만원과 전국 평균 61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김예지 의원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소득을 책임지는 핵심 제도지만 지역 간, 소득 계층 간 격차가 여전히 크고 같은 시도 안에서도 최고·최저 수급자의 격차가 최대 27배에 달하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며 “가입기간 확대와 저소득·단절계층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강남 3구와 다른 자치구 간의 지급액 차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과 그에 따른 더 많은 보험료 납부에서 비롯되지만, 이 같은 격차는 장기적으로 노후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서 소득재분배 기능과 형평성 강화 방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산, 경력단절, 실업 등으로 가입이 중단되는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가입기간 보완 장치, 소득재분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국민연금의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한식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타정형 조미료 ‘국물내기 한알(Coin Broth)’ 3종을 출시한다. 대상은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직접 한식을 만들어 먹고자 하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복잡한 조리 과정을 줄이면서도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간편 조미료를 선보이게 됐다. ‘국물내기 한알’은 다양한 재료를 손질해 장시간 끓이는 번거로움 없이 조미료 한 알만으로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은 ‘멸치(Anchovy)’, ‘채소(Vegetable)’, ‘청양(Green Chili)’ 등 총 3종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된다. 한 알씩 개별 포장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끓는 물에 넣기만 하면 3분 만에 육수 베이스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국물내기 한알’은 한식 국물요리는 물론 수프, 스튜 등 현지 국물요리에도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감칠맛이 풍부한 ‘멸치’는 오일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깔끔한 맛의 ‘채소’는 야채 수프나 쿠스쿠스 등에 적합하다. 국산 청양고추를 사용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살린 ‘청양’은 해산물 스튜나 파스타 요리에 매콤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정승인 대상 Global기획마케팅실장은 “K-열풍에 힘입어 한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한식 조미료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다양한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오푸드 제품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16일부터 17일까지 스카이31 컨벤션(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식품 공급망 전반의 항생제 내성 관리 기술을 논의한다. 또한 올해는 신진 과학자들의 포스터 세션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 사례 등 민‧관 협력 사례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사무 차장인 타나왓 티엔신(Thanawat Tiensin)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 ▲유럽연합 및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 정부‧산업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파지 치료제 등 항생제 대체제 연구 성과 ▲FAO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정책 성과도 공유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각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계, 산업계 및 관련 부처와의 국내 협력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글로벌 항생제 내성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누리집(http://mfdsgcfa.kr)에서 사전등록 후 콘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으며, 식약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 수출업체의 원활한 업무 수행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관련 안내서 2종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유럽연합(EU) 등지에 닭고기만두 등 동물성식품 수출을 시작함에 따라 수출가능한 신규 국가와 품목을 알리고, 위생증명서 발급에 대해 민원인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중심으로 업계에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축산물 등 동물성식품 수출안내서'에는 수출 가능 국가(12개국 → 15개국) 및 품목(20품목 → 29품목)을 추가했다. 또한 축종, 열처리(살균/멸균) 여부에 따른 국가별 수출 가능한 품목과 수출요건을 명확히 정비해 국내 수출업체가 알기 쉽게 개선했다. '수출식품등의 위생증명 질의응답집'에는 2024년 개정 이후 업계의 문의가 많았던 위생증명서 발급신청 시 유의사항을 추가하는 등 수록 내용을 현행화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식품 수출업자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수출과 관련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내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 / 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SK텔레콤(대표 유영상, 이하 SKT)의 멤버십 구독 서비스 T우주패스 회원들에게 4,000원 할인 쿠폰 2장 또는 황금알치즈볼 증정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T우주패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를 비롯해 편의점.카페 할인, 쇼핑 포인트 적립 등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혜택들을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SKT의 회원 전용 구독 서비스로 이번 프로모션은 T우주패스 회원 중 BBQ 혜택을 선택해 구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BQ는 매월 앱을 통해 치킨 주문 시 사용 가능한 4,000원 할인 쿠폰 2장이나 황금알치즈볼(5알) 쿠폰 중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SKT의 구독 플랫폼 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T우주패스와의 파트너십은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 확대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BBQ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 ‘#풀무원’에서 ‘2025 추석 프로모션’을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속을 높였다. 유기농, 친환경, 저탄소, 무항생제, 동물복지, ASC 인증 등 풀무원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구성 면에서도 소비자 폭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3만 원 미만으로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했으며,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고급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풀무원, 올가홀푸드,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등 풀무원의 전 브랜드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풀무원식품은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프로틴 하루견과, 조미김 세트와 함께 아임리얼 100 고농축 토마토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올가홀푸드 또한 유기농 티 에디션 블루밍가든 선물세트, 유기농 찰현미 영양떡 세트 등을 출시하여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였고, 저탄소 인증을 받은 황금배 3종 혼합세트, 무항생제 제주 한우 정품세트(1+등급), 수산물 이력 추적 관리 인증을 받은 법성포굴비세트 9호(950g/10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선물세트, 국산 통밀 크리스피 크래커 선물세트 등 다양한 지속가능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풀무원건강생활의 풀무원건강식물원 파이토에너지샷 세트와 녹용진 선물세트, 풀무원녹즙의 유기 가공식품 인증 제주 유기농 NFC 양배추 주스 세트 등 건강과 정성을 담은 선물세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추석 선물 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4만 원, 7만 원, 10만 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각각 5천 원, 1만 원, 2만 원 장바구니 쿠폰을 증정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장바구니 쿠폰도 별도로 제공한다. 여기에 15만 원,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0명을 추첨해 1만 원, 2만 원의 적립금을 페이백으로 돌려주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 선물세트는 풀무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아, 합리적인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구매 금액별로 제공되는 쿠폰, 페이백 혜택과 함께 새벽배송, 선물하기 등 #풀무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알찬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먹거리 마켓, #풀무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실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품기업 온라인몰 중 유일하게 새벽배송과 일일배송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며, AI 기반의 상품 추천과 리뷰 분석 기능으로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녹즙 공식몰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녹즙 구독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잡채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오뚜기 옛날잡채’ 냉동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잔치 음식으로, 번거로운 조리 과정과 대량으로 조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 조리하기에 부담스러운 음식으로 꼽혀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소량·간편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잡채를 즐길 수 있도록 잡채 냉동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뚜기 옛날잡채’는 오뚜기 옛날 당면과 참기름을 사용해 더욱 깊은 풍미를 살렸다. 양파, 당근, 부추, 표고버섯과 국산 돼지고기가 듬뿍 담겨 건더기가 푸짐한 잡채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으며, 재료 손질과 간 맞추기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으로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옛날잡채’는 현재 각종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에서도 수고로운 조리 과정 없이 잡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니즈에 맞는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수산보조금 협정이 166개 회원국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11개국 이상이 수락함에 따라 제네바 현지시각 15일에 발효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에 따르면 수산보조금 협정은 2001년 협상 시작 후 21년 만인 2022년 6월 제12차 WTO 각료회의에서 타결되었으며, WTO 협정에 편입하기 위한 개정 의정서도 함께 채택됐고, 각 회원국은 의정서 수락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수산보조금 협정은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남획된 어족에 대한 어업, 비규제 공해에서의 어업에 대한 보조금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우리나라는 금지 의무가 수산업법 등 관련 국내 법령에 마련되어 있어, 협정 발효가 국내 제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특히 수산보조금 협정 발효로 전 세계 어족자원 고갈의 핵심 요인인 해로운 보조금이 다자 규범을 통해 억제되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에 기여하고, 남획 감소와 자원회복 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으며, WTO 설립 이후 2013년 타결된 무역원활화 협정이 2017년 발효된 이후 두 번째 다자간 협상 성과이자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다룬 최초의 협정으로, 최근 불확실한 통상 환경하에서 WTO의 적실성 및 다자무역체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과잉어획, 과잉역량에 기여하는 보조금 규율, 개도국 우대 등 잔여 쟁점에 대해서는 후속 협상이 진행 중이며, 정부는 우리 수산업에 미칠 영향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균형 있는 합의 도출을 위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전남농관원)은 농업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품목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무, 배추 등 추계작물 정기변경 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제는 무, 배추 재배면적 각 0.1ha 이상 등록 경영체와 무·배추 재해보험 가입 경영체 중 등록정보와 불일치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문자 또는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경영체 중 품목, 농지 추가 또는 삭제 등 등록된 정보의 변경이 있을 경우 변경 신청을 하면 된다. 추계작물 변경신고 기간 이후에는 무, 배추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표본으로 농가를 추출하여 조사내용 등을 사전안내 한 후 등록정보 현지 조사를 실시하며 등록정보와 불일치한 사항을 발견하면 해당 농업경영체를 변경등록 미이행자로 등록 관리하고, 관련 정보는 변경을 위해 농업경영체에 즉시 통보한다. 또한, 관련 법령상 농업경영체가 변경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직접지불금의 10% 감액 대상에 해당한다. 올해까지는 정기변경 신고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직불금 등이 감액될 수 있으므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등록이 필수적이며 전남농관원은 내년도 직불금 감액 방지를 위해 각 시, 군에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이통장 간담회 등 농업인 교육ㆍ홍보를 통해 변경 신고 참여 안내를 하고 있다. 등록정보의 변경신고는 농관원 사무소에 전화, 방문하거나 콜센터, 온라인서비스(농업e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남윤 전남농관원장은 “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재배품목이나 농지가 변경되면 이번 정기 변경 신고기간에 꼭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15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새 정부의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준병 의원은 인사말에서 “농촌은 단순한 산업과 생활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근간이자 국가 공동체의 뿌리”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지금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비롯해 주거·교통·의료·문화 등의 인프라의 붕괴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러한 가운데, 새로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농촌을 재편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균형성장 및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서 농어촌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며 “농촌을 단순한 1차 산업의 생산기지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균형성장 및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서 농어촌 육성’의 핵심사업은 △농어촌의 빈집 정비,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DRT 서비스, △농촌협약 등으로 이러한 사업들은 농촌공간을 계획적으로 개발·보전하여 농촌을 삶터·일터·쉼터 기능을 되살리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농촌공간정책을 기반으로 농촌 공간을 도시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경쟁력 있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농촌공간계획의 쟁점들을 조명하고, 농촌공간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과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K-농산어촌 구현을 위한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책연구실장은 “농촌이 국가의 미래 공간으로서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필요한 곳에 필요한 과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과 관련 법·계획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여혜진 건축공간연구원 농촌공간연구센터장은 ‘국가 균형성장 정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설명하면서 “농촌은 소멸과 쇠퇴에 대한 대안으로써 공간적 완충, 기능적 연계, 사회적 회복탄력성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컴팩트허브형, 거점네트워크형, 순환루프형의 세가지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체계, 관련 법제도 및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재문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 이사장은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과 생활인구 활동사례’를 통해 “김제시 ‘쨈매 프로젝트’는 청년농부와 생활인구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네트워크·공동체 활동을 추진하며 농촌소멸 대응에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유직 중앙농촌공간정책심의회 위원장(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안유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 신지훈 한국농촌계획학회장(단국대 교수),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부회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목원대 교수),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농촌공간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윤준병 의원이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법률안'은 국회를 통과해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제22대 국회에서도 '농어촌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 '농어촌 주민 등의 이동권 보장에 관한 법률안',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하며 농어촌 현안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