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9일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감귤 수출 시즌을 맞이해 수출동향 점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 감귤 수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감귤수출연합,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프레시스,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무역사업소, 조천농업협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유통과 관계자가 참석해 감귤 수출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 2월 김춘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생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수출기업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춘진 사장은 “제주 감귤은 동절기 대표 수출 과일로 중국산 감귤과 차별화된 품질 제고와 신시장 개척 시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환율 리스크 등 수출 여건이 어렵지만, 감귤수출통합조직을 활용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수출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 감귤수출통합조직을 선정하고 생산-유통-수출-마케팅을 일원화한 표준화된 사업관리와 수출국 다변화 등을 지원 중이며, 권역별 업체 간담회와 상시 모니터링 등 수시로 현장의 애로를 파악해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다음 달 9일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제12회 스토리업 쇼츠'를 CGV압구정에서 개최한다.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영화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한국 단편영화계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일환으로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론칭했다. 영화제 외에는 만나기 힘들었던 단편영화가 관객들과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듦과 동시에 우수 단편영화 감독 및 작품들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시작된 '스토리업 쇼츠'는 올해 10월까지 총 11회의 상영회가 열려 67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제12회 스토리업 쇼츠'는 12월 9일 낮 2시부터 CGV압구정 ART1관에서 개최된다. 연말에 진행되는 만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은 ▲지은이, 옮긴이, 엮은이 ▲대담한 대담: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등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6편의 영화를 상영, 특별한 GV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지은이, 옮긴이, 엮은이’에서는 총 3편의 영화 관람 후 영화 매거진 '프리즘오브'의 유진선 편집장과 함께 가족의 부재를 통해 '관계'의 의미를 짓고, 옮기고, 엮어 나가는 지난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꽃들도(신은섭 감독)', '과화만사성(유재인 감독)', '퀸의 뜨개질(조한나 감독)'이다. 특히 '과화만사성'은 지난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퀸의 뜨개질>은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스토리업 쇼츠가 상영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라 더욱 눈길을 끈다. 두 번째 섹션 '대담한 대담: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는 많은 관객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도 형식적, 의미적인 특성을 부여한 영화를 따로 모아,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섹션으로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진행하는 GV가 준비돼 있다. 상영작은 '29번째 호흡(국중이 감독)', '잠이 오기 전에(김재홍 감독)', '도움 닿기(이승준 감독)' 총 3편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을 모으기 쉽지 않은 단편영화 상영회지만 올해로 3년째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스토리업 쇼츠'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이 늘어나 현재 70% 안팎의 객석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화의 근간이자 미래라 불리는 단편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량 있는 신인 감독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국 영화 저변의 확대 및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오는 12월 1일 공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28일 나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공사는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며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왔다”라면서, “그간 축적해온 유무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농어민과 국민에게 행복을 더하는 꼭 필요한 공공기관으로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 비전을 설정하고,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엄정한 내부통제 노력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 창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재임 기간 중 코로나19와 국제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세인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며 선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해외 김치의 날 제정에 총력을 다한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 킹스턴 왕립구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나아가 현재 미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 결의안이 상정돼 채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정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는 30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지역거점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도매유통의 틀을 깬 전국단위 온라인 농산물 도매유통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이미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확대 오픈해,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유치원·군부대 등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을 실현해냈다. ESG 선도기관으로서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 표창과 올해의 aT인상 등 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이사 심태진)가 ‘새싹보리추출물’을 이용한 간 건기식 개발을 목표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노바렉스(회장 권석형)’와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MOU)을 바탕으로 노바렉스는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원료 ‘새싹보리추출물’을 프롬바이오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프롬바이오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이용해 해당 원료를 기반으로 한 간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새싹보리추출물’은 지난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원료로 안전성이 확보된 100% 국내산 새싹보리만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 원료에는 알코올로 인해 증가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할 수 있는 사포나린이 14.83mg/g 함유됐으며, 고농축 추출 제조 방법을 이용해 새싹보리의 핵심 성분을 원물 대비 약 400% 농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임상 연구, 인체적용시험 등을 진행해 얻은 유의미한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기능성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 앞으로 프롬바이오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꾸준한 기능성 원료 개발 노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온 프롬바이오는 지난 10월 열린 202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이사는 “노바렉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개별인정형원료를 공급받아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프롬바이오는 차별화된 개별인정형 원료 발굴 및 활용을 통해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검, 아프리카망고종자 추출물, 크릴오일 등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 모발 건강, 혈행 개선, 체지방감소, 수면 건강 등의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너뷰티 브랜드 ‘디어퀸’을 런칭, 전속모델로 피겨여왕 김연아를 발탁해 프리미엄 콜라겐 제품을 선보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후원’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8일 하이트진로는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이재용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천부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장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로, 서울,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김장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된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 기존 현물 지원 방식에서 수혜 범위 및 배분 효율성 고려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변경해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 후원 활동을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원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으로 등록된다. 나눔명문기업으로서 향후에도 다양한 기부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오는 12월 8일 서울시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제4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지역음식의 기록화 – 수산물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지역음식 기록화사업 -서울‧ 인천‧ 경기 편-’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지역의 수산물로 만든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전승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조미순 역사문화콘텐츠선임연구원과 목혜순 화성시 향토음식 연구회장은‘사라진 바닷가 마을의 추억음식, 화성시 동치미 굴회’를 주제로 지역음식의 전승 상황과 음식이 지닌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서 강문석 역사문화콘텐츠 연구원과 남세영 남양주시 화도 어촌계 고문이 ‘남한강 어부 남세영의 남양주 붕어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음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29일부터 인터넷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지역음식 기록화’세미나를 통해 지역음식 전승의 활성화 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을 모색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음식문화 발전과 대중의 인식 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한식연구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지역 음식의 기록화’(5월), 막걸리(7월), 유네스코와 장 문화 전승공동체(9월) 등을 주제로 진행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소콘텐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영민 대상㈜ MinTCIC 대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콘텐츠 IP를 활용한 수요맞춤형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발굴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플랫폼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의 유통 및 홍보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중소콘텐츠기업의 IP 콘텐츠(굿즈, 패키지 등)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와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이미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 ‘산리오 캐릭터즈’, '짱구는못말려’ 등 유명 캐릭터 IP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상㈜에서 생산·유통하는 제품에 중소콘텐츠기업 캐릭터를 접목하여 캐릭터 IP 유통 및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박영민 대상 MinTCIC 대표는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중소콘텐츠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대상㈜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8일 경기도 수원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농산물 CEO MBA 과정’의 상생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상생교류 워크숍은 농산물 CEO MBA 과정의 제1기부터 제14기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 분야 보수교육 특별강연과 상생교류 발전방안 토의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은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농업, 스마트 푸드테크 교육에 초점을 두고 교육생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편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현업 적용 실용화 방안에 초점을 맞춘 2024년도 신규 심화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농산물 CEO MBA 과정’은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농식품마케팅대학의 대표적인 장기과정으로, 교육원은 지난 14년간 4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농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유통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공사는 그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1985년 국내 유일의 농식품 정책교육 전문 교육기관을 개원한 이래 매년 우수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라며, “특히 내년에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으로 급변하는 시장·유통환경에서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28일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서울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개최한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뚜기와 관계사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가족들을 비롯해 오뚜기 및 관계사, 한국심장재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행사는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영상 상영,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기념사,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의 축사, 6천 번째 완치 어린이 보호자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6천 번째 완치 어린이 박서원(6세/여)에게 순금 8돈으로 만든 오뚜기 모형의 메달을 증정했으며,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5천5백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기념행사를 마친 뒤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들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로 이동해 오뚜기 체험관을 방문,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는 오뚜기와 키자니아가 협업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를 선사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향한 함태호 명예회장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해 31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한 후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2년 한국심장재단과 결연을 맺은 오뚜기는 지난 31년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6,013명(2023년 9월 기준)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후원 인원은 매월 5명에서 시작해 현재 매월 22명으로 늘었다. 완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한 ‘새 생명 탄생 기념행사’는 2001년 1,000명 달성을 기점으로 2007년 2,000명, 2011년 3,000명, 2015년 4,000명, 2019년 5,000명, 2023년 6,000명을 돌파할 때마다 계속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030 부산세계엑스포 선정으로 인한 해외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된 가운데 ‘한식’은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도 1위가 ‘한식’으로, 외래 관광객 방한 사유 1위도 음식·미식 관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미식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한식당 최초로 이름을 올렸으며, 10년 전에만 해도 전무했던 미쉐린 스타 선정 한식당 수가 2023년 31개소까지 늘어났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8일 한식 산업의 가치와 매력을 높여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K-푸드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첫번 째로 한식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경쟁력을 높인 한식당의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가 우수 한식당을 지정해 해외에 한식을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류·현장 심사, 총괄심의를 통해 한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한식문화 적합성 등 21개 항목을 중점 심사하며, 한식 품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재료 보관, 위생관리 등 소비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종합 평가한다. 2023년 1월 뉴욕, 파리, 도쿄의 한식당 8곳이 우수 한식당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정부 지정서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3개 도시에 대한 우수 한식당 추가지정 식당이 발표될 예정이다. 두번 째로 현지 미식업계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국내외 미식 전문가와 셰프, 미디어 등을 초청해 ‘2023 한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식의 발전 방향 ▲글로벌 브랜딩 ▲한식 인재 양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맛의 깊이를 탐험하다(Adventurous Table)’를 주제로 한식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식문화 체험과 한식 확산을 논의하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한식진흥원은 관광·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 미식 산업 인재 육성·지원, 음식문화의 다양성 수용과 전통음식 보전의 균형 등 국내·외 미식 전문가의 상호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식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한식이 세계적 미식 유행을 선도하도록 방향성을 다질 수 있는 긍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식진흥원, 서울시가 국제 미식 행사를 공동 유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 미식 행사를 통해 국제 미식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입지가 강화될 뿐 아니라,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및 셰프들이 해외 미식계와 교류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