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지난 9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착한기부를 통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대한적십자사 성남시협의회, 화성시 그룹홈, 이천시 경찰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됐으며, 한 마리 한 마리에 정성을 담아, 아이들과 어르신, 그리고 지역을 지키는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BBQ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패밀리(가맹점주)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들어서도 매달 1,000마리씩 꾸준히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9월까지 착한기부를 통해 전달된 치킨은 누적 9,000마리가 넘으며, 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 한 마리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열기는 생각보다 더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나누고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앤푸드(대표 홍경호)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친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에서 굽네 장각구이를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굽네치킨은 대회 후원과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응원 용품을 증정하며 굽네 장각구이를 알렸으며, 관객들은 특별히 제작된 굽네 응원 막대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벌이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경기장 내에 브랜드 모델 추성훈의 폭풍 먹방으로 화제된 굽네 장각구이 광고를 송출하고 로드걸 피켓과 경기 안내 팜플릿에도 이미지를 노출했다. 안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는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졌고,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가 진행됐으며, 타이틀전 확정 후 서로에 대한 견제성 발언을 꾸준히 이어가며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 두 선수의 대결은 노련함을 앞세운 이정현의 승리로 끝났다. 코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과 영화배우 금광산의 스페셜 매치에서는 금광산이 그림 같은 KO승을 만들어낸 가운데 박현빈, 이보미, 이재훈 등 안산 출신의 파이터가 대거 출전하며 안산 최초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여성부 다크호스 이보미는 파운딩으로 일본 파이터 아코와의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뛰어난 경기력으로 박수 받았다. 굽네치킨은 2012년부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현재까지 약 81억 원을 후원하는 등 대회 운영에 적극 기여한 결과 지난 3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굽네치킨이 14년째 지속 후원 중인 로드FC의 올해 세 번째 넘버 시리즈가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후원 활동을 이어가며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굽네치킨만의 ‘건강한 즐거움’을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한국인이 사랑해온 지역 국물의 맛을 담은 ‘로컬대표 국물요리’의 두 번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로컬을 대표하는 국물 맛을 집에서 그대로 즐긴다’는 메시지 아래, 지역 고유의 국물요리 맛을 제품 속에 그대로 담아낸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광고가 오뚜기의 다양한 국물요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각 지역의 맛을 한층 더 실감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델로는 폭넓은 호감도와 다채로운 캐릭터 해석 능력을 지닌 코미디언 이수지가 발탁됐다. 이수지는 종로 도가니탕, 대구 육개장, 청주 짜글이 등 광고의 메인 제품에 맞춰 지역 국물 맛집 사장님으로 등장해 각 지역의 사투리와 제스처로 국물의 맛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어 ‘슈블리맘’ 등 부캐릭터로 변신해 집에서 국물요리를 즐기는 장면을 선보이며, ‘로컬의 맛, 집에서 그대로’라는 콘셉트를 완성했다. 오뚜기는 이번 광고를 통해 부산 돼지국밥, 의정부 부대찌개처럼 로컬 국물요리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와 기대감을 제품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로컬 국물의 맛을 집에서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며, “이번 광고가 많은 소비자들이 지역 국물요리의 깊은 맛과 감성을 온전히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을 맞아 10월 한 달간 서울 잠실 일대에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비맥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는 책임음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0.0 등 논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주량과 상황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오비맥주는 서울 잠실 일대 카스 0.0 유흥병 판매 식당을 방문해 ‘상황과 주량에 맞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품인 앞치마, 오프너와 함께 올바른 주류 판매 가이드북을 배부한다. 올바른 주류 판매 가이드북은 업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웹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철저한 신분증 확인 ▲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저도주 추천 ▲음주운전 절대 금지 ▲폭력적인 손님 대응 요령을 담았다. 가이드북과 홍보물품은 카스0.0 유흥병을 판매하는 100여 개 업장에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논알코올 음료도 함께 즐기기 ▲음주운전 금지 등 적정음주 팁을 소개하며 책임음주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 판매 접점인 업장에서 사장님과 손님에게 맞는 적정음주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올바른 주류판매 가이드 준수로 사장님들과 손님 모두 안전한 책임음주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9월부터 이달까지 ‘음주운전 안 하기 온라인 서약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음주운전 근절 굿액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27일, 28일, 30일에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건전음주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음주운전 상식 퀴즈,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음주 문화를 알렸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는 여름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말차 디저트 시리즈’의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지난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빈츠 프리미어 말차’가 상시 판매 제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이번 신제품은 ▲빈츠 프리미어 말차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 등 3종이다. 지난 5월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개에 달하는 물량이 전량 완판되는 등 화제를 모았던 한정판 말차 디저트의 후속 시리즈다.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바삭한 초코 비스킷과 100% 제주산 녹차잎의 깊고 진한 말차가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지난 출시 당시 주요 판매 채널 일부에서 롯데웰푸드 전체 제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리즈부터는 상시 판매 제품으로 전환 운영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기존 몽쉘 대비 크림 양을 약 25% 높인 ‘프리미엄 몽쉘’ 브랜드의 첫번째 제품으로, 제주 말차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는 카페 ‘산노루’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을 부드러운 생크림과 국내산 설향 딸기잼으로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을 선사하며, 겉면을 감싼 말차 스위트가 향긋한 풍미를 더한다.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제주산 말차로 만든 부드러운 랑드샤 쿠키에 가나 초콜릿을 입힌 제품으로,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가나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 쇼콜라, 모카프레소 등 2종의 랑드샤에 이어 추가로 출시됐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와 프리미엄 가나 랑드샤 말차 쇼콜라는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말차는 단기 유행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 '빈츠 프리미어 말차'를 비롯해 이번 말차 디저트 시리즈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개발을 지원한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10월 초연 무대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스테이지업’은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작품 기획 개발부터 제작사 연계까지 시장 진출 단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인 뮤지컬 ‘프라테르니테’는 CJ문화재단의 발굴·개발 지원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혁명이라는 개념이 태동하던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 한때 형제 같은 동지였던 두 남자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각자 다른 길을 선택하면서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지난해 4월 리딩 쇼케이스 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10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정식 공연된다.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의 이다민 작가와 웹뮤지컬 ‘감염자들’을 맡았던 임예진 작곡가가 참여해 새로운 창작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빅토르 역에는 배우 박유덕, 안재영, 양지원이, 제르베 역에는 윤재호, 김기택, 이세헌이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77편의 작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4편의 창작 뮤지컬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의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자 뮤지컬 및 연극단체의 작품들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라테르니테’가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초연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반짝이는 시도가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가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온팩 ‘빼빼로’를 선보인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캐치! 티니핑’, ‘이세계아이돌(ISEGYE IDOL)’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컬래버를 진행한다.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담긴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은 ‘빼빼로 아몬드’와 ‘빼빼로 크런키’ 두 가지 맛에 적용됐으며 8개입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각 맛마다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이 준비돼 있으며, 패키지 속에는 3종의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SAMG엔터’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캐치! 티니핑’ 컬래버 패키지는 티니핑 시즌6의 로열핑을 활용한 디자인의 ‘빼빼로 초코’와 ‘빼빼로 화이트쿠키’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8개입 패키지로 운영되며 패키지 안에는 다섯 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을 모두 포함해 무작위로 8개 들어가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온팩도 선보인다. 여섯 가지 빼빼로 정규 운영 맛이 모두 들어가 있는 어쏘트 패키지를 이세계아이돌 멤버들로 꾸몄다. 구성품에도 각 맛마다 어울리는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가 있으며, 멤버 모두가 담긴 포토카드 1종도 만나볼 수 있다. 컬래버 패키지 외에도 마음을 주고받기 좋은 빼빼로데이 기념 패키지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기프트 팩’ 패키지는 초코, 아몬드, 초코필드 3종이 각각 두 개씩 들어가 있으며, 낱개에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밖에도 여섯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샘플러’ 패키지, 재미있는 모양의 ‘캐리어’, ‘편지지’ 패키지 등 여러 가지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데이 한정판 온팩 패키지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쇼핑 주요 채널 모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빼빼로데이를 맞아 유통 채널마다 선보이는 채널 전용 한정판 빼빼로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함께 진행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데이 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11일 당일에는 페스티벌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TVC, 옥외광고, 오프라인 협업 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빼빼로의 나눔 가치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는 빼빼로데이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통합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4년 빼빼로 수출액은 약 70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성장했다. 올해는 900억 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해온 농협, 수협, 산림조합 3곳의 상호금융기관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호금융 단위조합의 적자조합 수가 9배 증가한 가운데, 대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또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생계에 직결되는 상호금융의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단위조합 중 적자를 기록한 조합 수는 2021년 25개소에서 2025년에는 222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불과 5년 사이 8.8배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산림조합으로, 2021년 20개소였던 적자조합 수가 2025년에는 105개소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농협의 경우 2021년 3개소에서 2025년 76개소, 수협은 같은 기간 2개소에서 41개소로 각각 급증했다. 농협 관계자는 적자 농축협 수 증가요인으로 “부동산·건설업종 충당금 요적립률 상향 적용 및 상호금융 연체비율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대출채권매각손실 증가 등”을 꼽았다. 수협과 산림조합 관계자는 “상반기에 충당금 적립 등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하반기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 구조로 ’25년 말 적자조합 수는 다소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HMR) 5종을 출시하고, 전국 CU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기획됐다. 매드포갈릭은 시그니처 소스를 적극 활용한 간편식을 통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서의 정체성과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콜라보 상품은 ‘갈릭비프고로케’, ‘화이트크림함박덮밥’,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 ‘라구볶음밥’, ‘갈릭비프부리또’ 등 총 5종으로, 제품별로 10월 말까지 순차 출시된다. 3,000원대부터 5,000원대까지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해 가정이나 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앞서 9월 말 ‘갈릭비프고로케’가 먼저 출시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갈릭비프고로케’는 고로케번 사이에 매드포갈릭의 갈릭맛을 그대로 살린 소스와 스테이크 패티,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이어 ‘화이트크림함박덮밥’과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이 10월 1일부터 전국 CU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화이트크림함박덮밥’은 시그니처 화이트소스와 두툼한 함박스테이크가 조화를 이루며,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은 매드포갈릭 비법 소스를 담은 챱스테이크소스에 돼지고기, 감자, 양송이를 더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즉석밥과 함께 제공되며, 갈릭 후레이크 토핑을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매드포갈릭 ‘갈릭비프부리또’와 ‘라구볶음밥’ 역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상품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드포갈릭 고유의 맛과 품질을 보다 가깝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일상에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전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두의 다이닝’ 가치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으로부터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금원 측의 자금관리 검사역량 부족부터 제도적 사각지대 등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금원, 농협, 수협, 산림조합중앙회,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농어업인 등에게 지원되는 농림수산정책자금이 지난 2020년 25조 6,132억원에서 올해 44조 9,842억원으로 7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의 운용 및 관리·감독은 현행법상 농금원이 전담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검사인력 1인당 평균 5,774건·2,416억원 규모의 대출만을 점검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정책자금 전체를 모두 점검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5.38년으로 늘어나며 단기 대출자금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농금원이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의 대출 위반 및 사후관리 부실로 지적한 건수는 총 5,067건, 금액으로는 2,066억원에 달했다. 이 중 농협이 4,294건(84.7%), 약 1,505억원을 차지하며 절대다수를 기록했다. 이는 농협의 정책자금 취급과정에서 구조적 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농금원이 정책자금 부정수급에 대해 처분요구를 하더라도, 사업시행기관인 지자체가 이를 ‘정상화 조치’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정상화 조치는 최근 5년간 총 788건, 금액으로는 682억원에 달한다. 일례로 지난 2021년 농금원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및 지원사업 정책자금을 2억원 지원 받은 후 4년이 경과한 검사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미등록한 건에 대해 지적하였음에도 경기 안산시에서는 정상화 조치를 한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 2022년에는 6차 산업화 창업지원사업으로 3.68억원이 대출된 건에 대해 신축한 교육장, 가공공장 등 시설 일부를 타인 명의로 소유권 보존등기하고 모든 시설을 타인에게 임대한 정책자금 부정수급 건에 대해 경기 이천시 역시 정상화 조치를 농금원 측에 회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강화농협, 광천농협, 서석농협은 농촌주택개량자금 취급 부적정에 대한 농금원 측의 문책 요구에 대해 일부는 ‘문책불가’ 입장을 내세워 논란인 가운데, 감사원에서도 현재 이와같은 지자체 등의 자체 정상화 조치에 대해 감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농림수산정책자금 사업시행기관인 지자체 등이 관련 사업을 부실하게 관리하여도 현행법상 ‘셀프 면죄부’를 통해 정상화 조치하는 것에 대해 과연 어느 국민께서 납득하시겠나”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귀농과 농업 재도약을 위한 핵심 지원사업이 부정수급과 관리 부실로 변질되고, 결국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구조가 드러났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농정당국의 무책임한 태도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