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화장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법령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절차 간소화, 화장비누(고형) 1차 포장 표시기재 의무 개선을 적극행정 절차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신고절차 간소화‘는 화장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정 중인 관련 규정*의 규제개선 내용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자가 행사장 등 장소에서 한시적으로 임시매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소재지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하면 7일 이내에 한시적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신고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화장비누(고형) 1차 포장 표시기재 의무 완화’는 소비자들이 1· 2차 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사용한다는 점, 포장재가 부직포 등으로 구성돼 표시사항 인쇄가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직접 포장의 기재의무를 완화하기 위해 개정 중인 관련 규정의 규제개선 내용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품 외부 용기·포장 등에만 화장품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기재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3월부터 판매업자의 준수사항 정비 등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고 화장비누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19.12.31~)된 이후 소규모 비누업체에 대한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 절차를 활용한 선제적 규제개선이 화장품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장품 업계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화장품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써브웨이(Subway)는 다음달 4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은 샌드위치류와 샐러드류 총 54종(샌드위치 36종, 샐러드 18종) 메뉴 중 34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1.67%다. 15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1종이 100~200원, 30cm 샌드위치는 18종 중 12종이 100~400원 오른다. 샐러드는 15cm 샌드위치 단품가에 1700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인상폭과 종류가 15cm 샌드위치와 동일하다. 추가액은 17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미니랩, 웨지포테이토, 쿠키, 커피, 탄산음료 등을 1000~3000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메뉴 ‘스마일썹’ 19종과 ‘시그니처랩’ 2종, ‘그릴드랩’ 4종, ‘파니니’ 2종, 그리고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추가선택’ 메뉴 8종 등 기타 메뉴군 전체는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국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15cm 샌드위치 중 베스트셀러 메뉴인 에그마요는 기존 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풀드포크는 5900원에서 6000원으로 100원이 오르고, 이탈리안 비엠티는 5200원에서 5400원,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과 로스트 치킨은 5900원에서 61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재료 가격 상승률이 특히 높은 일부 메뉴로 한정해 소폭 가격을 인상했으며, 가성비 메뉴로 인기가 높은 스마일썹 19종 등 기타 메뉴군의 가격은 전면 동결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이 2021년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동원그룹은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동원홈푸드,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10개 주요 계열사에서 영업, 생산, 연구, 건설, IT,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부문의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200여 명이다. 이번 모집은 대학교 기졸업자와 2021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22일(목)부터 다음달 10일(월)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ongwon.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턴 실습은 7월부터 약 4~5주 동안 진행되며, 현업 근무를 통해 지원자들의 직무역량, 조직적합도,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실습 종료 후에는 채용면접 대상자를 선발해 경영진 면접 후 정규직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동원그룹은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dongwon2021.com)를 통해 각종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회사 및 직무별 Q&A, 모집전형 안내영상, 채용 브로슈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온라인 화상 상담과 1:1 채팅 상담을 통해 손쉽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지키는 힘, 사랑 가득 면역력’ 프로모션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구성원에 따라 ▲화애락 ▲홍천웅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 인기제품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범용성 제품인 20여종의 ▲선물세트(다보록) ▲홍삼정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등 정관장의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초기인 5월 2일까지 ▲홍삼정 ▲홍삼정 에브리타임 ▲화애락 ▲홍천웅 등의 제품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 5~10%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그 이후부터 5월 16일까지 ▲홍이장군 제품은 홍이장군 키즈랩을 제공하며 ▲아이패스는 정관장 포인트 3%를 추가로 증정한다. 정관장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카드, 봉투, 샘플문구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감사카드도 받아볼 수 있다. ‘마음을 드립니다’ 컨셉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평소에 감사한 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고객은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인 정관장몰과 네이버, 카카오톡, 쿠팡 등에서 풍성한 기획전을 통해 정관장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정관장몰에서 20만원 이상 정관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혜택도 마련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선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라며 “어느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관장 면역력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장 ‘가족을 지키는 힘, 사랑 가득 면역력’ 프로모션은 전국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정관장몰 등에서 진행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견을 위한 휴먼그레이드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D’human)’(대표 박상면)이 지난 21일 경기도 김포시 갈산리에 연간 약 4,500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듀먼 참아람 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참아람 제2공장으로 설립된 듀먼 공장은 듀먼의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과 ‘오븐구이 통살간식’ 2개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듀먼 공장은 연면적 3000평 규모에 지상 3층 건물이며, 연 4,500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 생산 라인은 국내 최초로 화식 풀(FULL)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식품 수준이상의 엄격한 기준으로 신선한 재료들을 입고 후 선별한다. 자체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산한다. 제품 충진부터 엑스레이 중량 검사, 동결, 포장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사람 손길 없이 자동 생산된다. 자연화식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여 믿고 먹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관리해 내 가족에게 주는 음식처럼 정성스레 제조한다. 듀먼의 자연화식은 인공첨가물 없이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펫푸드다. 자연화식은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한 것을 뜻한다.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 기호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다. 90% 이상의 소화흡수율과 60% 이상 수분으로 반려견의 건강 증진과 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 함량 비율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 비율이 적다. 또 ‘오븐구이 통살간식’ 생산 라인 역시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듀먼 토핑 닭안심 통살구이’는 국내산 100% 닭안심을 오븐에 굽는 자체 공정을 통해 닭안심 그대로의 건강한 맛과 촉촉한 육즙을 선사한다. 듀먼 토핑 닭안심 통살구이는 사료 토핑으로 즐길 수 있다. 매일 똑같은 사료를 먹는 강아지에게 사료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토핑’ 제품으로 구현해냈다. 닭안심 통살구이를 잘게 찢어 강아지 사료 위에 토핑으로 올려주면 강아지에게 사료와 함께 먹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자연화식 패키지는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으로 변경해 전자레인지 조리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듀먼 댕댕이 치킨텐더는 듀먼 토핑 닭안심 통살구이로 변경되며, 변경된 패키지는 듀먼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채널을 통해 5월 말부터 판매된다. 지앤건강생활 박상면 대표는 “참아람 듀먼 생산공장의 준공으로 건강한 펫푸드를 생산하게 되어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전한 펫푸드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되는 해양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종(種) 판별 정보 제공을 위해 그간 ‘수입 해양 수산물 도감’ 4종을 발간했고 올해는 '주요 수입국의 복족류 도감'을 22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복족류(Gastropoda)는 흔히 고둥․소라․전복류로 대표되며, 보통 패각(껍데기)이 한 장으로 구성된 연체동물로 해수, 담수, 기수 등에 서식한다. 이번 도감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호주, 일본, 영국, 호주에서 확보된 23과(科) 33종(種) 복족류에 대한 명칭, 분류학적인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가 담겨져 있다. 도감에는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서 일반 국민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입영업자가 수입신고 시 올바른 수입 수산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복족류 종(種)판별 매뉴얼”도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에는 국내 명칭이 없었던 패류 5종*의 국명을 부여해 ‘21년 한국패류학회지 3월호에 게재했고, 국제적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유전자 정보를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 정보은행에 등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주요 수입국의 복족류 도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알림자료〉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시각·청각장애인 등의 의약품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단체, 제약업체 등 14곳이 참여하는 ‘의약품 점자표시 등 개선 추진 민·관 협의체’(이하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 협의체는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 등을 표시해 시각·청각장애인의 접근성 강화가 필요한 의약품의 종류와 범위 ▲점자나 코드 등에 포함되어야 할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의 종류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에 ‘제품명’, ‘업체명’ 등을 한글과 점자를 함께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에서는 점자표기를 권장하고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므로 현재 일부 의약품의 용기·포장에만 점자를 표기하고 있어 개선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시각·청각장애인 등이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의약품 오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민·관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의체를 통해 시각·청각장애인 등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단체·협회 및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허영인 회장)이 운영하는 아시안 누들&라이스 전문점 ‘스트릿(strEAT)’이 홍콩관광청과 협업하여 시즌 메뉴를 선보였다. 스트릿은 ‘홍콩 인 스트릿(HongKong in strEAT, 스트릿과 함께 떠나는 홍콩 미식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홍콩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현지 음식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돼지고기, 대파, 숙주와 꼬들꼬들한 식감의 에그누들을 간장소스에 볶아낸 볶음 누들 '에그누들볶음' △탱글탱글한 새우완탕과 청경채가 들어간 맑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새우완탕 쌀국수' △신선한 새우와 관자, 목초란를 볶아 스트릿 특제 중화풍 소스를 곁들인 '새우계란 덮밥' △ 칠리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는 새우완탕 튀김 '완탕튀김' △통가지를 튀겨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을 즐길 수 있는 '어향가지튀김' 등 5종이다. 이밖에도 △진하게 우린 홍차에 레몬을 넣어 상큼한 맛을 살린 레몬티 △홍차에 우유, 연유를 가미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홍콩식 밀크티 △밀크티에 콜드브루 커피를 추가한 콜드브루 밀크티 등 음료 3종등도 출시했다. 이와함께 신메뉴 중 누들메뉴 1종과 새우계란 덮밥, 새우완탕 튀김, 음료 2잔으로 구성된 '홍콩 스페셜 세트' 등 세트 메뉴도 함께 출시한다. 이번 '홍콩 인 스트릿' 시즌 한정 메뉴는 스트릿 3개 매장(SPC스퀘어점, 판교 현대백화점, 여의도 현대파크원점)에서 만날 수 있다. 스트릿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1일까지 홍콩 시즌 메뉴를 주문 시, 홍콩관광청과 함께 제작한 일러스트 스티커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에 ‘홍콩 스페셜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SPC삼립의 카페스노우 소프트 에그타르트 2개를 제공한다. 홍콩 메뉴 판매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뉴 인증샷과 '#스트릿 #홍콩미식여행' 등 필수 해시태그와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홍콩여행 컬러링북'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스트릿 관계자는 “현지의 맛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홍콩관광청과 신메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트릿만의 개성을 담아 아시아 여러 국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20일 경기 여주 소재 계란 선별·포장 업체인 해밀을 방문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aT 이천비축기지에 들러서정부 비축 농산물에 대해 품질 및 수급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용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주사제 'Poly-COV01'을 코로나19 감염동물을 비롯한 동물들의 항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씨앤팜은 적용 대상 동물질병으로 코로나19,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인플루엔자(SF) 등 이른바 RNA바이러스가 일으키는 4대 병종(病種)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씨앤팜이 자사의 첨단 플랫폼 기술인 약물전달체(DDS)를 토대로 개발한 Poly-COV01의 기반약물인 니콜로사마이드는 각종 RNA바이러스가 인간과 동물에게 일으키는 질병이나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 약물로 국제 의약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현대바이오는 바이러스 종류별로 Poly-COV01의 투여량을 조절하면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농도인 'IC100' 실현을 위한 약물농도까지 맞춤형 수준까지 최적화할 수 있어 범용성 동물치료제에 도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RNA바이러스성 질병을 치료하려면 혈액 속에서 IC100을 유지하는 약물 농도가 장시간 유지돼야 하지만 바이러스별로 IC100 약물 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전달체라는 플랫폼 기술로 탄생한 Poly-COV01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약물의 농도와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어 각종 RNA바이러스성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씨앤팜은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먼저 코로나19 감염 동물치료제를 내놓기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씨앤팜은 최근 비임상전문기관(CRO)인 '노터스'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에서 Poly-COV01을 2mg/kg 투여한 결과 IC100이 24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고분자전달체에 탑재된 니클로사마이드가 지속적으로 방출됨을 확인했다. 씨앤팜은 이같이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서방성(徐放性)과 혈중농도 조절 가능을 근거로, Poly-COV01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후보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재 사람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동물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비롯해 밍크, 호랑이, 사자, 퓨마, 고릴라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으나 이렇다할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반대로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지만,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가 반려견에서 비롯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웠다. 씨앤팜은 Poly-COV01을 코로나19처럼 아직 치료제가 전무하다시피한 구제역, AI, SF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유효성·독성 평가 등 여러 후속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질병의 경우 예방용 백신이 있지만 치료제는 없는 상태라 가축의 집단감염시 대부분 살처분과 매장처리되는 실정이어서 치료제가 나오면 그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차례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38만 마리가, 7차례 AI로 닭, 오리 6,9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 10년간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과 농가보상, 가축사체 소각매몰 비용에 든 세금만 4조원에 달한다. 씨앤팜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의 RNA바이러스성 질병은 치료제가 거의 없는 가운데 전염력이 워낙 강해 감염 발생시 대규모 살처분이 유일한 대응책"이라며 "이들 질병에 효능이 뛰어난 치료제가 개발되면 이런 경제·산업적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권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