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한식 영셰프를 육성하기 위한 ‘2024년 찾아가는 한식 특강 및 견학 프로그램’을 일환으로 수원과학대학교 호텔조리과 전공생들과 함께 하림 퍼스트키친, 하림공장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한식 특강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식 산업현장을 통하여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즉석밥, 라면 등 K-푸드의 제조 과정을 체험하였으며 하림에서 제공하는 닭의 도계 및 발골과정, 육가공 공정 등 푸드투어 프로그램을 통하여 식재료는 물론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2024년 찾아가는 한식 특강 및 견학프로그램은 한식 산업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우리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식 영셰프로서의 전문 역량을 제고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개소의 ‘영셰프 육성 교육과정 운영기관’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재료 이해는 물론 식품제조공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관련 전공학생으로 식품 회사 진로에 대한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한식과 전공 공부를 더 열심히 하여 앞으로 K푸드 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해웅 한식진흥원 사무총장은 “미래 한식 및 외식 산업의 주축이 될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전문지식 확장과 취업 역량을 지원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하였다”며 “국내 농식품과 K-푸드 산업의 발전에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미식 축제 2024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에서는 미식가들을 사로잡기 위해 와인 등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한우 음식들을 소개했다. 한우 채끝살을 활용한 한우 큐브 스테이크(Hanwoo Cube Steak)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우 육전(Hanwoo Pancake) 그리고 불고기 타코(Bulgogi Taco), 떡갈비(Tteokgalbi), 불고기 덮밥(Bulgogi Rice Bowl) 등 다섯 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한우 홍보부스 방문객들이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투호 던지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성공한 횟수에 따라 다양한 한우 굿즈 경품을 증정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음식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는 약 35개국에서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우리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한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립하고, 해외 시장에서 한우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9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산란계 700여 마리, 오리 80여 마리 혼합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이번 동절기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것으로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30일 0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29일 '농어업법인 활성화 세제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어업위 내 농업세제개선특별위원회는 농어업 분야의 불합리한 세제를 개선하고 농어업 경영 혁신과 원활한 세대교체 지원을 위한 의제를 발굴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농업법인 중심으로 진행되던 논의 범위를 어업․수산업 분야로 확대하여 영어조합법인과 어업회사법인에 대한 조세제도 현황 및 세제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먼저 어가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한 청년 경영 인력 확보, 어업 기반 유지를 위한 상속 및 증여 관련 세제 완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영어자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및 영어상속공제 적용 대상 확대, ▲어업기업 가업승계 증여공제 및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이 논의됐다. 또한 농업법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되는 어업법인 관련 세제 지원책도 함께 논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지원 범위가 영농조합법인, 영어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까지만 포함되고, 어업회사법인은 법인세 및 배당소득세 감면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용 농업세제개선특위 위원장은 “향후 우리나라 농어업 분야 생산성 유지를 위해서는 현재의 개인 농․어가 중심에서 농어업법인으로의 전환을 통한 농어업 생산의 산업화, 규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어업법인 활성화를 통해 청년 농어업인의 유입, 농수산물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위는 세제개선특위 워킹그룹 전문가 간담회와 농어업법인 경영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농어업법인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선안을 수립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 참가해 염증 억제 원료와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원료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IFSCC(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Scientists)는 화장품 및 피부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혁신을 공유하는 중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전문가가 모여 화장품 성분, 피부 건강, 과학적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34번째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지속 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이라는 주제 아래 최신 트렌드와 기술,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도 진행됐다. 네오팜 연구진은 자체 개발 원료인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질환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에이엠피아마이드는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생성을 억제해 염증성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이엠피아마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과제로도 선정되어 지난해부터 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네오팜의 차세대 혁신 원료 중 하나다. 또한, 네오팜 연구진은 자사 자체 개발 원료 ‘리피모이드’(Lipimoide™)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로리크린의 발현을 촉진해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리피모이드가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시키고 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TRPM8(Transient Receptor Potential Melastatin 8) 발현을 증가시키고, 피부 면역 반응과 염증에 영향을 미치는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작용은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팜 관계자는 “이번 세계화장품학회에서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 기쁘다”면서 “염증 억제 원료와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원료라는 혁신적인 성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해 염증성 피부 질환을 위한 화장품 및 의약외품 개발 가능성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이 ‘2025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민텔의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팀은 이번 트렌드 보고서에서 앞으로 혈당과 호르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다양한 식재료 소싱이 증가할 것이며, 기술을 좀 더 소비자 친화적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통념에의 반항 ▲연쇄 반응 ▲하이브리드 수확 등 4개 키워드의 2025 트렌드를 소개한다. GLP-1 체중 감량 약물 출현...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GLP-1 체중 감량 약물의 출현은 소비자들이 제품과 식단에서 영양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꿨다. 먼저 장단기적으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영양소 밀도 높은 제품에 관심이 높아졌다.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약물 효과로 인해 포만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 등 성분 구성을 확인하고 제품을 섭취해야 한다. 영양 표시를 확인하는 빈도가 늘어날 것이며, 이는 장단기적으로 건강 개선을 원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GLP-1 약물이 신체에서 작용하는 방식의 핵심적인 두가지 지표인 혈당과 호르몬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혈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혈당 포뮬러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몬 건강을 위해 브랜드는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특성에 맞춰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에 대처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식음료 제품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때로는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통념에의 반항 소비자들은 때로는 건강한 제품을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지만, 때로는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탐닉하는 등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사회가 점점 더 불완전함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며 더 심화되는 현상이다. 브랜드는 이런 ‘완벽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실제로 식음료를 소비하는 방식에 주목해 식음료 소비에 관한 보이지 않는 규칙과 통념을 깨는 혁신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으로 가까운 미래에 브랜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를 둘러싼 지속적인 사회적 통념들을 깨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정신 건강 관리에서 식품과 음료의 역할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패키징 또는 마케팅 메시지는 현재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더 보편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친환경 인증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브랜드에서 ‘규칙을 깨는’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생소한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해 독특한 맛으로 마케팅함으로써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다국적 협업.확장 가능한 기술 솔루션 활용...연쇄 반응 기후와 관련된 생산 문제와 지정학적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세상에서 식음료 브랜드는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소싱에서 글로벌 소싱으로 조정한 이유와 그 방법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복잡한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브랜드는 앞으로 산업 간, 다국적 협업과 확장 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소비자는 그리스나 이탈리아가 아닌 알제리나 페루의 올리브 오일과 같이 잠재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체 재배 지역에서 더 많은 재료를 공급받게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 이민, 여행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의 지역 중심적 정체성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는 미묘한 풍미 변화와 같은 다양한 소싱의 이점을 강조할 수 있다. 기술을 좀 더 소비자 친화적으로...하이브리드 수확 현재의 식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음료 생산에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아직 대다수 소비자들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브랜드는 편의성 향상과 같은 기술 발전에 개방적인 일부 소비자들을 활용할 수 있다. 개방적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브랜드는 자연과 기술이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고 더 나아가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특히 기술을 좀 더 소비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식음료 브랜드는 환경을 고려하기 이전에 이러한 기술 발전이 더 나은 맛, 더 나은 영양 또는 일관된 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 예를 들어 독일 주스 브랜드인 에케스 그라니니(Eckes-Granini)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마케팅 동영상에서 기술 적용을 통해 단순히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한편, 민텔의 2025 트렌드 시리즈 PDF 전문은 민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의 식품외식전망대회에서 민텔 백종현 지사장이 2025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주제로 국문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주선태, 이하 부산식약청)은 부산·울산·경남 보건환경연구원 및 민간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30일 시험분석센터(부산 연제구 소재)에서 제18회 식품의약품 분석기술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시험·검사 분야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잔류농약 시험법 중 검체 처리방법 개정안 공유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 설명 ▲시험·검사 품질관리 기준 소개 등이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세미나가 시험·검사 기관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의 카페∙베이커리 업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양사(대표 최낙현)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ServeQ)는 29일 강원 강릉에서 ‘2024 제13회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전, 제주, 천안, 전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전개한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의 6개월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8개 지역)보다 세미나 개최 지역을 늘려 730여명의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에게 제과제빵 전문 기술과 레시피를 무료로 전수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들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 29종을 비롯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크루키’를 냉동생지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크루키(Crookie)는 크루아상과 쿠키의 합성어로, 크루아상 안에 쿠키 반죽을 넣어 구운 디저트다. 이날 서브큐 정종규∙황명수∙황지원 제과기능장은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을 의미하는 신조어), 메뉴 스토리텔링, 제로 트렌드, 음료 페어링 등 메뉴 개발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고 10종의 레시피를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독일 전통 빵 ‘슈톨렌(Stollen)’을 착안해 만든 ‘샤프란 후르츠 브레드’ △잘게 찢은 돼지고기 ‘풀드 포크(Pulled Pork)’를 사용한 바질 버거와 베이크 △아몬드 가루와 슈가 파우더로 만든 머랭을 구운 뒤 크림을 넣은 ‘다쿠아즈(Dacquoise)’와 마카롱을 조합한 ‘마쿠아즈’ 등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레시피 재료로는 삼양사가 생산하는 큐원 밀가루, 설탕 등의 기초 식재료와 냉동생지 외에도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소스, 뉴질랜드산 앵커(ANCHOR) 버터 등 서브큐가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서브큐 정종규 제과기능장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레시피 개발과 시연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서브큐는 세미나를 통해 최신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레시피를 선보이고 지역 카페∙베이커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브큐 제과제빵 기술 세미나는 신제품 개발과 판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카페∙베이커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약 300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1천개 이상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소개된 레시피는 ‘삼양 서브큐몰(https://www.serveq.co.kr/recipe/board/list.html?board_no=21)’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푸드뱅크 운영 현황’에 따르면 소비기한 도래로 폐기한 금액이 2배 증가하고 있어 버려지는 기부식품을 줄이기 위한 종사자 교육, 실태점검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식품기부법에 따라 식품제조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지역 사회 내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 사업단을 위탁 운영 중에 있다. 먼저 최근 5년간 연도별 총 기부 달성금액에 따르면 기부 달성금액이 2020년 2118억원에서 255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식품 쪽은 2020년 1743억원에서 2023년 2130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생활용품은 같은 기간 375억원에서 427억원으로 14% 증가하고 있었다. 연도별로 식품과 생활용품의 비율을 비교하면 식품이 2020년 82.3%에서 2023년 83.3%로 증가했고, 생활용품이 17.7%에서 16.7%로 소폭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구매 항목으로는 즉석밥, 라면, 소면,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등이다. 이어서 2024년 8월 기준 지역별 기부물품 배분량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총 27만 6770명이 865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지원받았고, 이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2만 575명으로 전체의 43.6%에 해당했다. 전체 기부금액 중 시설 등 단체의 경우는 총 2516개소가 292억원 상당을 지원받았지만 수도권의 비중은 24.2%였고, 지원수 기준으로는 전북이 1438개소로 가장 많이 지원받고 있었다. 개인 및 시설 등 단체에서 가장 적은 금액과 지원수는 세종이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별 편차 최소화를 위해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참여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신규 기부자를 유입‧발굴해 부족한 지역을 중점 지원하고, 기부물품의 원거리 지역 지원을 위해 운송비 등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최근 5년간 연도별 기부물품 폐기 사유 및 총액 현황에 따르면 폐기 총액이 2020년 7100만원에서 2023년 9600만원으로 35% 증가하고 있었다. 이중 소비기한 경과로 인한 폐기한 금액은 같은 기간 28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2배 증가하고 있었다. 백종헌 의원은 “식품제조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기부받는 물품의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사회복지협의회와 소비기한 도래로 버려지는 기부식품을 줄이기 위한 종사자 교육, 실태점검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별 기부 편차 해소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은 업체의 경미한 변경 보고 세부 절차·사례 등을 담은 ‘의료기기 경미한 변경 보고 민원인 안내서’를 30일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의 주요 개정 내용은 ▲보고대상 확대 등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사항 반영 ▲민원 신청화면 구성 변경 등 의료기기 전자민원시스템 개편 사항 반영 ▲다빈도 오류 보고 사례 등 추가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 안내서가 의료기기 경미한 변경 보고에 대한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의 효율적인 변경·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불필요한 절차적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