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로부터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비자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엔 녹색소비자연대, 한국YWCA연합회 등 10개 소비자단체장과 식약청장, 식약청 차창과 식품안전국장 등 식약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간담회에선 올해 식약청의 주요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 의견수렴 및 소비자단체와의 협력과 소통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곰소항 등 젓갈로 이름난 전북 부안에서 허가 없이 만들어져 관광객들에게 판매된 젓갈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6일 어선에서 잡은 멸치와 새우를 식품제조 신고도 하지 않고 액젓으로 만들어 판 어민 배모(58)씨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배씨 등은 지난 2010년 5월께부터 최근까지 전북 부안의 한 도서지역에서 자신들이 잡은 멸치와 새우에 값싼 중국산 소금을 섞어 무허가 액젓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팔거나 젓갈 소매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시켰다.피의자들은 부안이 곰소젓갈 등으로 유명한 젓갈 명소인 점을 노려 일반인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일부 제품명을 도용하기도 했다.특히 경찰의 압수수색 당시 피의자들이 젓갈을 만들 때 사용하던 용기에서 구더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설탕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하는 설탕이 19일 첫 도입된다.aT는 15일 과점3사 제당업체로 이뤄진 국내 설탕시장에서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식품가격 안정화의 일환으로 직수입한 설탕 1차분 2000t이 19일 부산항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aT는 국내외 시세차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설탕 직수입을 확대해 나가면서 1차분 수입물량을 제과·제빵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aT 관계자는 “최근 국제원당가격과 환율 등 국제시세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었지만, 국내제당산업의 과점적 특성, 설탕 유통구조의 비효율성 등으로 국내가격이 적기에 반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내유통채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정부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30만t의 설탕수입 할당관세를 시행해 기존 35%에서 0%로 관세를
고려은단의 비타민 브랜드 ‘비타플렉스’가 봄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두근두근 봄이 왔어요!' 이벤트를 벌인다.비타플렉스 홈페이지 해당 이벤트란에 올봄을 맞아 계획한 일을 작성해 올리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비타플렉스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비타플렉스 홈페이지(www.vitaflex.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4월3일 비타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고려은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새 계절을 맞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계획한 일들을 서로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며 봄 맞이 계획을 다시 한 번 체크 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주성분 원료의 원산지를 100% 공개하는 유럽산 비타민 원료로 만든 ‘비타플렉스’는 나이, 성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된
우리 국민이 즐겨 마시는 커피의 38%가 베트남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1년간 기호식품인 커피의 수입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식약청 분석결과 우리나라는 총 83개국에서 커피를 수입하고 있는데, 최대 수입국은 38%를 차지한 베트남이었다. 이어 커피의 주산국으로 유명한 라틴(남)아메리카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각각 15%와 11%로 집계됐다.이들 3개국의 수입량을 합하면 우리나라 전체 커피 수입량의 64%에 달한다. 커피 수입량 상위 3개국(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순위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온두라스(3위)가 콜롬비아(4위)를 앞서다가 2004년 순위가 역전된 뒤 그대로 굳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기준 세계 커피 생산국 순위는 브라질이 287만4310t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10만5700t), 인도네시아(80만1000t),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오전 10시30분 세미나실에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1/4분기 동남권 식품의약품 관계관 기술협력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2009년 10월22일 식품의약품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4개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따른 업무 협의를 위한 정례회의였다.회의에선 정춘수 울산대 교수가 ‘곰팡이와 곰팡이 독소(Fungi Mycotoxin)’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식품의약품 분야에 대한 분석기술 및 정보의 상호 교류, 보유 기자재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의 냉장·냉동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상담회를 연다.aT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냉장·냉동식품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6일 전했다.이날 수출상담회를 위해 aT는 중국 현지의 테스코(TESCO), 주스코(JUSCO) 등 19개 수입업체 및 대형유통업체를 초청했다. 국내에선 사조대림, 천일식품 등 30여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냉장면, 냉동수산물, 음료 등 냉장·냉동식품 수출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aT는 중국의 냉장·냉동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최근 중국의 냉동식품 시장은 연 9%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16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재수 aT 사장도 “중국 내 콜드체인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남녘에서 활짝 핀 매화꽃이 따스한 봄소식을 몰고 오는 가운데 전남 담양군 대덕면 들녘에서는 봄나물로 내다 팔기 위해 도라지를 캐는 노인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도라지는 한방에서 길경이라 부르며, 기침과 호흡기 질환, 항염, 독소와 노폐물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각종 산나물과 버섯 등 임산물을 재료로 이탈리아 음식 전문 셰프가 개발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산림청은 15일 국산 임산물의 맛을 알리고 소비도 촉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토니 오 셰프와 함께 온오프라인 ‘숲푸드 프로모션’ 이벤트를 연다고 전했다.‘숲푸드’는 산나물과 버섯 같은 임산물을 일반인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숲과 식품(푸드)을 결합해 만든 합성어다. 토니 오씨는 이탈리아 요리 전문 셰프다.산림청은 “더덕, 산마늘, 취나물, 표고버섯 등 봄철 수확을 앞둔 ‘숲푸드’는 하나같이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라며, 이벤트 내용을 소개했다.온라인 이벤트로 산림청은 인터넷카페 ‘레몬테라스’와 손잡고 주부들을 대상으로 임산물체험단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부는 18일까지 카페를 통해 응모한 뒤
옥수수기름 투성이 ‘짝퉁 참기름’을 100% 참깨로 만들었다고 속여전국 식당과 재래시장에 유통시킨식품업체 대표가 쇠고랑을 찼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옥수수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을 만든 뒤 ‘참깨 100%’로 만든 참기름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온 경북 청도군 전원식품(옛 예원푸드) 대표 박모(60)씨를 ‘식품위생법’ 7조(식품에 관한 기준·규격)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구속된 박씨는 시중에서 구입한 옥수수기름과 자신이 운영하는 참기름 공장에서 수입참깨로 만든 참기름을 9대 1 비율로 섞어 만든 가짜 참기름을 ‘참깨 100%’로 만들었다고 거짓으로 표시해 주로 전국 식당과 재래시장에 유통시켰다.박씨가 2010년 8월께부터 지난해 8월께까지 1년간 만들어 유통시킨 가짜 참기름은 1만3455ℓ, 시가로는 8600만원 상당이다.박씨가 만든 가짜 참기름 제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