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의 냉장·냉동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상담회를 연다.
aT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냉장·냉동식품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수출상담회를 위해 aT는 중국 현지의 테스코(TESCO), 주스코(JUSCO) 등 19개 수입업체 및 대형유통업체를 초청했다. 국내에선 사조대림, 천일식품 등 30여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냉장면, 냉동수산물, 음료 등 냉장·냉동식품 수출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aT는 중국의 냉장·냉동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최근 중국의 냉동식품 시장은 연 9%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16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수 aT 사장도 “중국 내 콜드체인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의 냉장‧냉동식품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한국 가공식품이 중국 1, 2선 도시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