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수출되는 포장식품에 대한 라벨링 규정이 이달부터 강화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 중국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자국으로 수입 유통되는 포장식품에 대해 신규 라벨링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수출업체의 사전점검을 강조했다.중국에서 이달 20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라벨링 규정은 2004년 발표된 ‘예포장식품라벨통칙’의 일부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기존의 세부내용을 구체화시켜 라벨링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라는 게 aT 설명이다.바뀐 라벨링 가운데 주요내용으로 aT는 네 가지를 꼽았다. ▲상표를 제외한 라벨내용은 규범화된 한자로 적고 ▲꾸밈글자는 쉽게 식별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외국어 문자는 상응하는 한자보다 크지 않아야 하고 ▲생산일, 유효기한 표시는 붙이거나 수정, 추가 인쇄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중국 정부는 지난
현대백화점 전점에선 4일부터 유기인증을 획득한 미국 캘리포니아산 유기농 자몽을 팔기 시작했다.현대백화점 쪽은 “자몽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팩틴 성분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자몽 반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후기 흑산도 홍어장수 문순득(1777~1847)이 표류했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의 당시 문화를 들려주는 문화강좌가 5일부터 개설된다. 오는 5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조선 후기 홍어장수 문순득의 동아시아 표류’를 주제로 ‘제21기 바다문화학교’를 개설할 예정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4일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를 통해 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세기 초(1801~1805)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을 표류했던 홍어장수인 문순득을 중심으로 그가 표류했던 각 나라의 문화와 풍속, 언어 등을 다룬다.강좌는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남 목포시 해양문화재연구소 사회교육관(옛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진행된다.전문가 강의 10회와 문화유적답사 2회로 구성된 강좌에선 최성환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이 신제품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다하누 시식원정대’ 이벤트를 마련했다.다하누몰을 운영하는 다하누는 4일 한우 정육, 가공품 등 신상품을 직접 시식해보고 품평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해 안전 먹거리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시식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다하누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버튼을 누르고 게시판에 지원동기와 그동안 다하누에 느꼈던 구매후기, 바라는 점 등을 적으면 된다.다하누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스테이크 3팩을 배송한다. 시식한 뒤 후기를 남기면 또 한 번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이벤트는 매주 월·화·수요일 신청을 받고 금요일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달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달의 시식 메뉴인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는 최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청양고추를 넣어 톡쏘는 매운맛을 콘셉트로 하는 비빔면 신제품을 새로 선보였다.농심은 4일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에 청양고추를 넣어 톡 쏘는 매운맛 비빔장이 특징인 ‘고추비빔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매운맛 ‘고추비빔면’ 출시 소식을 전하며 농심은 “기존 ‘찰비빔면’과 함께 비빔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이 제품에 대해 농심은 “특히 면에 홍고추 엑기스를 넣어 빨간 면발로 기존 비빔면과 확실하게 차별화했으며 동시에 매콤함을 더해 비빔면 특유의 기분 좋은 얼얼함을 잘 살렸다”고 설명했다.면과 비빔장 소스로 이뤄진 기존 비빔면과 달리 ‘고추비빔면’은 볶은 참깨와 구운 김을 별첨 스프에 따로 담아 입맛에 맞춰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농심 홍문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문(이하 롯데주류)에서 2월 초 내놓은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벨라다 모스카토)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주류는 ‘벨라다 모스카토’가 출시 2달여 만에 1만8000병 팔렸다고 3일 전했다. 국내에선 판매처가 다양한 중저가 와인이 출시 1달에 1만병 팔리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벨라다 모스카토’는 현재 판매처가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한정돼 있는데도 월 1만병 남짓 팔렸다는 게 롯데주류 쪽 설명. ‘벨라다 모스카토’는 알코올 도수 5도에 375㎖ 용량으로, 달콤한 모스카토 품종 100%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지난해부터 가격이 싸면서 맛이 달콤한 ‘모스카토 다스티’ 품종인 인기를 끄는데 주목한 롯데주류는 지난달 9일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는 캐주얼 와인’이란 콘셉트로 ‘벨라다 모스카토’를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상가번영회(회장 고창범·사진 왼쪽 네 번째)가 교육발전기금을 모아 서귀포시에 기탁했다.서귀포시는 지난 2일 김재봉 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접견실에서 (재)서귀포교육발전기금 이사장과 함께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상가번영회 임원진으로부터 교육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고창범 번영회장은 이날 “회원들이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미래를 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 운동에 회원들도 어렵지만 보탬이 돼야 한다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모아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도내 축산농장들을 공원처럼 가꾸기로 했다.경기도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53개 축산농장을 아름다운 공원같이 만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그동안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인식돼 온 축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과 식량산업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는 게 경기도 설명.올해 사업에 포함된 축산농장 53곳은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져 공원 같은 아름다운 농장으로 조성된다.경기도는 아름답게 가꿔진 축산농장을 홍보하기 위해 목장음악회와 사진전도 개최할 계획이다.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축산농장 개개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경관과 조화된 아름다운 농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과 머물고 살고 싶은 축산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경기
발효식품기업 샘표식품이 매콤한 고등어조림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통조림을 내놓았다.샘표는 4일 “제주도 연근해에서 잡은 속살이 통통한 국산 생 고등어만을 엄선해, 얼리지 않고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손질해” 무와 물만 넣고 끓이면 고등어조림이 완성되는 ‘샘표 조림용 고등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에 대해 샘표는 “쇠고기, 마늘, 간장, 고추, 소금, 생강, 양파 등 8가지 양념으로 깊게 우려낸 육수에 고등어를 숙성시켰다”며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없고, 살 속에 양념이 잘 배어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L 글루타민산나트륨과 합성보존료, 합성색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샘표 조림용 고등어’는 전국 대형마트와 샘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3240원(400g).
충남 서해안 태안반도에서 4월 말 열리는 ‘몽산포항 주꾸미축제’를 명사(名士)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태안군은 지난해 말 롯데관광(주)와 공동으로 추진한 ‘태안시티투어’를 명사들과 함께 지역 명소들을 1박2일 여행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태안여행’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4일 처음 선보인 이번 ‘명사와 함께하는 태안여행’은 앞으로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태안군은 이 여행에 대해 “태안 전통시장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태안군과 롯데관광은 오는 4월말에 열리는 ‘태안 꽃축제’와 ‘몽산포항 주꾸미축제’ 등 각종 축제와 볏가리마을, 조개부리마을, 별주부마을 등에서 농어촌체험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