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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여름 겨냥 매운맛 '고추비빔면' 출시

홍고추 넣은 빨간 면발로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청양고추를 넣어 톡쏘는 매운맛을 콘셉트로 하는 비빔면 신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농심은 4일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에 청양고추를 넣어 톡 쏘는 매운맛 비빔장이 특징인 ‘고추비빔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매운맛 ‘고추비빔면’ 출시 소식을 전하며 농심은 “기존 ‘찰비빔면’과 함께 비빔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 제품에 대해 농심은 “특히 면에 홍고추 엑기스를 넣어 빨간 면발로 기존 비빔면과 확실하게 차별화했으며 동시에 매콤함을 더해 비빔면 특유의 기분 좋은 얼얼함을 잘 살렸다”고 설명했다. 

면과 비빔장 소스로 이뤄진 기존 비빔면과 달리 ‘고추비빔면’은 볶은 참깨와 구운 김을 별첨 스프에 따로 담아 입맛에 맞춰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농심 홍문호 면 상품관리(CM)팀장은 “기존 비빔면들이 매콤함과 새콤함의 조화에 집중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고추비빔면’은 맛의 조화는 물론 화끈한 매운맛을 차별화해 여름철 별미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름을 겨냥한 제품임을 설명했다.

‘고추비빔면’의 중량은 130g, 가격은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