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은 최근 이슈가 됐던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과 꾸준한 문의가 이어진 닭고기 핑킹현상에 대한 올바른 식품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두 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영상인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 햄버거만 조심하면 될까요?’ 편에서는 지난 6월 집단 감염으로 논란이 됐던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의 해외 발생 사례를 수집해 각종 원인 식품과 식중독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해 출혈성 장염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으로 감염될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감염경로가 다양해 국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장출혈성대장균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육류는 충분히 익히고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기, ▲식재료별로 조리도구 구분 사용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붉은빛이 도는 닭고기 먹어도 되나요?(핑킹현상)’ 편에서는 식품안전정보원의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에 문의가 있었던 붉은빛이 도는 닭고기와 관련하여 핑킹현상 및 안전한 닭고기 섭취 방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 옛날 그 시절. 껌은 싼 가격에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간식이었다.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고, 부록으로 딸린 만화와 스티커는 또다른 재미를 줬다. 잠들기 전 씹던 껌을 벽에 붙였다가 다음 날 떼서 다시 먹었다는 어른들의 무용담은 한두번 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오래도록 단맛이 유지됐고, 씹는 재미가 지속됐다. 딱히, 그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없었고. 전쟁 후 가난이라는 비슷한 시대상을 겪은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롯데제과는 껌으로 지금의 기반을 닦았을 정도로, 껌은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다. 그런 껌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위기를 맞았다.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당성분으로 인한 치아건강 악화에 턱 관절 변형 까지 일으킬 수 있는 껌은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간식으로써의 인기가 떨어진 껌의 자리는 젤리가 대신 했다. 껌과 비슷한 씹는 재미와 달콤함을 주는 젤리는 장시간 씹는 껌에 비해 턱에 무리가 덜하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간식으로 인기를 높은 이유다. 최근에는 삼겹살, 똥, 참치회, 달걀후라이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침 식사를 중요시하는 중국인들에게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오트밀'이 떠오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아침식사로 흔히 이용하는 오트밀은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 억제,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여성, 90허우(1990년대 출생자), 도시 거주민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중국인에게 아침식사는 거를 수 없는 생활 습관으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바쁜 아침 시간에 빠르게 먹을 수 있고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메뉴를 선호한다. 대부분 집 근처의 작은 매장이나 노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해 먹으며 대표적인 아침 메뉴로는 '훈툰', '두유와 요우티아오' , '죽', '만두', '국수', '창펀'등이 있다. 대부분 밀가루와 쌀을 이용해 튀기거나 삶은 음식으로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최근에는 위생과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달 서비스의 확대로 깔끔하거나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품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식사 대용품으로 떠오르는 '오트밀'...中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가 전국 이마트 21개점에서 운영하는 채식주의존에 입점됐다고 6일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동원F&B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는 100%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다. 비욘드미트는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고,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제 등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 등의 이유로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햄버거 패티 형태의 ‘비욘드버거’는 비욘드미트의 대표 제품으로 2016년 출시돼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몰,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동원F&B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이마트 21개점에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채식주의존은 비욘드미트를 비롯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 냉동밥, 너겟,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비건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한 544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2개(2.2%)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이 검출됐으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부정물질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및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4개 제품, 근육 강화를 표방한 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Kiseki Tea Detox Fusion Drink’, ‘Dual biactive d-tox’, ‘Tummy & Body Fat Reducing Tea’의 3개 제품에서는 국내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와 카스카로사이드가 검출됐으며 ‘Bikini Me’와 ‘Slim Me’, ‘Deep detox’, ‘Ripped freak hybrid supplement’ 4개 제품에서는 골든씰 뿌리*, 5-하이드록시트립토판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확인됐다. ‘Impactra Gold’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Rise’와 ‘Testosterone Rush’ 제품에서는 의약품 성분인 이카린이 검출됐으며 ‘다이츠카’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디야, 엔젤리너스, 투썸플레이스용 등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을 맞아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수거·검사한 결과, 1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얼음에서 세균수·과망간산칼륨·pH 기준이 초과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조치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362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55건) ▲더치커피 등 음료류(92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더치커피 1건(세균수)이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전문점 제빙기 얼음 15건 가운데 9건은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4건은 pH, 2건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5개 매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은 먹는물, 식용얼음 검사 시 유기물의 오염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로서, 당·알코올·단백질 등 유기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농협하나로유통의 캐릭터인 ‘나로’를 이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나로’는 고객의 소리를 큰 귀로 귀담아 듣고 빠른 발로 언제나 고객을 신속하게 응대하겠다는 농협하나로유통의 모토를 담아 토끼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이번에 출시하는 이모티콘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시지 총 16종을 선정해 제작됐으며, 캐릭터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언어유희적인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모티콘은 6일부터 선착순으로 농협하나로유통 카카오채널을 친구 추가하는 고객 4만명에게 무료로 지급된다.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는 카카오 친구 찾기 검색란에 ‘농협하나로유통’을 검색한 후 친구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번 창립 50주년 맞이 이모티콘 출시를 시작으로 캐릭터 ‘나로’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임으로써 기존 농협하나로유통 고객층과 더불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친숙한 농협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이번 이모티콘 출시뿐만 아니라 하나로마트 대표 캐릭터인 ‘나로’를 활용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번 50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늘이 구멍 뚫린 것 처럼 쏟아지는 빗줄기에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와 농업재해대책법·농작물재해보험 등 농업재해대책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며칠째 계속된 집중호우로 비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실제 8월 4일 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으며, 1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여기에 농경지 5751ha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돼 농가의 재산 피해도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매년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현행 농업재해대책이 농업인의 각종 손실을 제대로 보전해주고 있는지는 제대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빈도 및 강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농업인의 안전과 농가 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인 '요즘 (YOZM)'에서 제조한 '플레인그릭요거트with카카오그래놀라(유형:농후발효유)'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 부적합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5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20년 8월 8일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아토피’ 표현을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능성화장품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한피부과학회 등 관련 학회 및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이뤄졌다. 개정 내용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질병명인 ‘아토피’ 용어를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정비해 소비자의 의약품 오인 우려를 해소하고 제품의 특성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현재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은 이번에 개정한 가려움 개선 제품을 비롯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총 10종이며, 식약처에 사전 심사 또는 보고 후 유통·판매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인식이 바르게 정립돼 올바른 화장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능성화장품의 범위(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