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4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지자체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감을 통해 “2016년 7만840톤이었던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2020년 13만8천362톤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며 해수부의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매년 14만5천톤 가량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지난해 수거량 통계를 보면 국가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1만4천777톤으로 10.7%에 불과하고 나머지 90% 가량을 지자체가 수거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전체 수거량의 29.8%에 달하는 4만1천32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면서 2019년 70억, 2020년에는 131억원을 투입했다. 해양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에 50%의 국비보조가 이뤄지지만 급격히 늘어난 해양쓰레기로 지자체 부담이 커진 실정이다. 이개호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선박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발생량을 줄이고 방치돼선 안된다”며 “해수부가 해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굴비하면 떠오르는 고장은? 우리 국민 누구라도 ‘영광굴비’라고 답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6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내 생산 굴비 중 80%가 영광産으로 ‘영광굴비’‘라는 단어가 고유화됐을 정도”라며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주장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가공되었음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등록기준은 유명성과 지리적특성, 지역연계성 등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현재 수산분야 지리적표시제는 ‘보성벌교꼬막’, ‘완도전복’, ‘남원미꾸라지’, ‘평창송어’ 등 26개가 등록됐다. 영광도 굴비생산자협회에서 국내산 참조기를 가공한 ‘영광굴비’에 대해 2010년말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했지만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에서 농수산가공품의 경우 지리적표시 대상지역에서만 생산된 농수산물이 주원료여야한다는 규정 때문에 반려됐다. 다시말해 영광굴비가 영광에서만 잡히는 참조기가 아닐 수 있다는 이유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개호 의원은 “고정된 장소에서 원산물을 재배·사육하는 농축임산물과 달리 어류를 이용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명 ‘얀희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한 누리집 43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접속 차단, 수사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얀희다이어트약은 국제우편으로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했으며,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는 밀수업자가 직접 국내 반입한 뒤 구매자에게 판매했다.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온라인에서 유통돼 구매한 의약품은 검증되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해 시험검사로 성분을 확인한 결과, 얀희다이어트약에서는 ‘플루옥세틴’(우울증 치료) 등 의약품 성분 4종이 검출됐고,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에서는 ‘실데나필’이 제품에 표시된 함량 대비 최대 160%까지 검출됐다. 얀희다이어트약에서는 ‘플루옥세틴’(우울증 치료), ‘갑상선호르몬’(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센노사이드’(변비 치료),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 등 4종이 검출됐다. 참고로 얀희다이어트약은 2015년에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인 ‘로카세린’(식욕억제제)이 검출돼 정신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온라인 농산물 판매 경진대회 '전국 팔도 라이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외에도 전국의 34개 산지농협 온라인 지역센터에서 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들이 온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협은 전국 산지 온라인지역센터를 통합 네트워크화하고 농산물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일부터 5주간 릴레이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하며, 전국 온라인사업 참여 농협들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협은 전국 34개소의 온라인지역센터를 통해 산지농협과 농업인의 온라인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효율적인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위해 상품촬영, 콘텐츠 제작 등의 온라인사업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이번「전국 팔도 라이브」행사는 농협이 산지 온라인지역센터를 활용하여 농산물 온라인사업 주도권을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산지농협 라이브커머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업인에게는 농산물 판매확대를, 소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약, 비료 등은 농민들의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짓기 위한 필수 농자재이지만, 불량 농자재를 사용할 경우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지난해 적발된 불량 농자재가 급증하면서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농촌진흥청의 허술한 관리로 불량농자재가 계속해서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적발된 불법농약 유통단속 건수는 전년대비 65.7% 증가한 116건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불법농약은 부정농약 33건, 불량농약 4건, 취급제한기준 위반 등의 기타 법규를 위반한 농약이 79건이었고, 적발된 유통수량은 53만6,108개로 전년대비(5,656개) 무려 10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농약은 2019년도 단속 적발건수는 0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4건으로 급증했고 적발된 수량은 51만28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1만개 수량은 NH농협무역이 지난해 일본을 통해 밀수해 온 살충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농약성분함유 배봉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 사과 등에 생장촉진제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누구나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는 ‘한우 사골 부대찌개 양념’을 출시했다. ‘순두부’ ‘매운탕’ 등 샘표 찌개양념이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간편함으로 인기를 끌자 한우 사골육수로 만든 부대찌개 양념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한우 사골 부대찌개 양념’은 제대로 우려낸 한우 사골육수에 다진 마늘과 양파, 고춧가루를 넣어 진한 풍미와 감칠맛이 특징이다. 햄, 소시지, 대파 등 원하는 재료만 준비하면 별도의 양념 없이도 얼큰한 부대찌개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치즈나 라면사리 등을 넣으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샘표 찌개양념은 샘표의 우리맛연구 노하우를 담아 요리 초보도 맛있게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국물 요리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주는 샘표 찌개양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특히 각종 야채와 함께 우린 해물 육수에 칼칼한 고춧가루를 더한 ‘샘표 순두부 찌개양념’과 ‘샘표 매운탕 찌개양념’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다. 샘표 찌개양념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패키지에 물 붓는 선이 표기되어 있어 집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샘표 마케팅팀 담당자는 “한우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우리돼지 한돈에 정통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한돈소믈리에’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한돈자조금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렇게 양성된 ‘한돈소믈리에’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총 3회의 온라인 강의와 최종 종합 시험 순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종합 시험을 60점 이상으로 통과하면 ‘한돈소믈리에’ 자격이 부여된다.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 수강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돈소믈리에’ 모집 페이지(www.donmmelier.com)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전 수강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5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과정 수강자 대상으로도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강의 기간 중 각 회차별 강의를 선착순으로 수료한 인원에게는 1인용 불판, 무선 이어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한돈소믈리에’ 자격시험을 통과한 전원에게는 한돈소믈리에 자격증과 한돈 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경마 운영 제한으로 한국마사회 매출이 급감해 그에 따른 세수감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작년 2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 운영이 제한된 올해 8월까지 입장객은 1,935만 7,800명이 감소했고, 매출은 2020년 6조 2,682억원, 2021년 8월까지 4조 7,302억원으로 총 10조 9,984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의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해 국세(농특세)와 지방세(레저세 등)의 세수감소액은 2020년 1조 29억원, 2021년 8월까지 7,568억원으로 총 1조 7,597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마사회는 2017년 1,565억원, 2018년 1,264억원, 2019년 938억 원 등 매년 경마 이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축산발전기금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경마가 중단을 반복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불법사설경마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불법사설경마 단속실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에서 식품·의료제품을 올바로 판매하고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옳은 라인 캠페인’을 시작하며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옳은 라인 캠페인’은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시민감시단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캠페인이다.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➊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➋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➌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http://clean-campaingn.kr)으로 10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월에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똑똑한 소비자’를 주제로 재미있고 유익한 UCC(User Created Contents) 영상과 웹툰을 모집한다. 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업과 농어촌 상생방안 모색 등의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식품기업 CEO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했다. 최종 증인 명단에서 대표이사 채택이 철회된 것이다. 대신 대표가 아닌 임원을 증인으로 불렀다. 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국정감사에서 '2021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추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홍문표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했던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5일 출석에서 오는 20일 출석으로 변경됐다. 특히 올해 농해수위 국감 증인으로 주목받았던 신동원 농심 대표, 함영준 오뚜기 대표,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이 증인 채택에서 철회됐다. 대신 김낙현 오뚜기 상무, 황청용 농심 전무, 유상준 아워홈 구매본부장이 20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재갑 의원은 해당 인물들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의원은 신청 배경에 '농산물 무관세 혜택 기업과 농어촌 상생방안 모색'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라면업계가 무관세로 곡물 등을 수입하는 데 비해 농어촌 상생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재옥 동원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