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5년간 계속 하락해 온 밀 자급률을 높이고, 2016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국내 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김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 2018년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2년 올해 밀 자급률은 9.9%나 15.0%의 수준으로 증가했어야 하나, 실제 2020년 기준 0.8%를 기록하며 오히려 감소했다. 국내 밀 자급률은 ('16)1.8%, ('17)1.7%, ('18)1.2%, ('19)0.7%, ('20)0.8%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으며, 2016년 대비 2020년 국내 밀 생산량은 3만 8000톤에서 1만 6000톤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밀 재배농가나 국산 밀 가공산업계에서는 정부가 밀 자급률 확대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 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직불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작물 종류와 작부체계에 따라 △동계(밀, 조사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물가 폭등에도 쌀값 폭락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일본도 쌀 의무수입량을 국제 원조에 활용해 온 것처럼 우리 정부도 쌀값 폭락을 가속화 하는 의무수입량 40만톤을 ODA로 전환해 전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년 쌀 관세화 유예가 종료되고,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MMA 쌀 408,700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쌀에 관세율 5%가 적용됨에 따라 ‘밥쌀용 쌀의 30% 이상 의무수입’과 ‘의무수입된 쌀의 국내 유통방식’에 관련한 규정이 삭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회답 받은 자료에 의하면 쌀 관세화 이후 별도 조항이 사라지면서 WTO 농업협정상으로 의무수입 쌀 전량을 국제 원조에 사용하는 방안을 국제식량원조 규범 내에서 검토가 가능하다. 실제로 일본은 쌀 의무수입량의 일부를 국제 원조에 쓰고 있다. 김 의원이 제공한 일본 농림수산성 정책통괄관 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매년 기준년도 쌀 소비량의 7.2%에 해당하는 76만 7천톤을 의무적으로 수입하여 정부에서 관리하는데, 1995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1,2,4-THB 성분이 포함된 염색 샴푸 14종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공 받아 공개했다. 1,2,4-THB는 벤젠의 대사산물로서 염모 기능이 있으나 심각한 피부감작성 물질로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2020년 유럽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이다. 2019년 유럽에서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에서는 1,2,4-THB 단독으로 수행된 독성자료(유전독성 포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피부감작성 우려 및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2020년 12월 유럽의 화장품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식약처도 유럽 SCCS(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의 평가보고서와 자체 위해평가 결과, 관련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1,2,4-THB 성분을 사용금지 지정 추진을 결정했다. 식약처가 신현영 의원실로 제출한 1,2,4-THB 성분을 사용한 국내 염색 샴푸 제품 총 14개를 보면 모다모다 제품 3종, 한국보원바이오, 미르필코리아, 코스니즈 각 2종, 일동제약, 케이엠제약, 에쎄르, 예그리나, 삼희피앤피 각 1종으로 집계됐다. 모다모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김치가 국내 김치시장 점유율이 지지부진한가운데, 최근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협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치판매액 1조3766억원 중 농협김치 판매액은 523억원으로, 3.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체별 국내 판매액은 종가집(대상)이 17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비고(CJ) 742억원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 523억원 ▲한성식품 432억원 순이었다. 그러나 농협김치는 만년 적자였다. 연도별 농협김치 영업이익은 ▲2017년 6억원 ▲2018년 25억원 ▲2019년 3억8000만원 ▲2020년 1억5000만원 ▲2021년 8억원 ▲2022년 16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매출이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4월 김치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김치 종주국으로서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국 12개 농협김치공장 중 8개를 통합한 새로운 브랜드 ‘한국농협김치’를 출범시켰다. 한편, 국내 김치시장 내 상품김치 점유율이 38~40%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외국산 상품김치 비중은 늘어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결과적으로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했다. 정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쌀 시장격리 의무화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의에 "법으로 의무화 하는 것은 시장을 심대하게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초과 생산된 쌀을 매입(시장격리)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는 매입이 의무규정이 아니라 '매입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돼 있다. 이같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쌀 시장격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당은 오히려 공급을 늘려 농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정 장관은 역대 최대 쌀값 폭락을 불러온 것은 지난해 상반기 공매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2018년, 2019년 흉작이 들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수산물과 농수산물 가공품의 일명 ‘라벨 바꿔치기’ 단속 결과, 최근 5년간 적발금액이 297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 4일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 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이후 관세청이 적발한 농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의 수입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는 △2017년 136건, △2018년 27건, △2019년 39건, △2020년 33건, △2021년 11건, △2022 8월 기준 4건에 달했다. 또한 적발금액은 △2017년 13,188(백만 원), △2018년 7,855(백만 원), △2019년 2,903(백만 원), △2020년 1,489(백만 원), △2021년 4,272(백만 원), △2022 8월 기준 82(백만 원) 기록하며 최근 5년간 총 297억 원의 규모가 적발됐다. 소위 ‘라벨 바꿔치기’라고 불리는 수입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의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제14조 제6조(거짓 표시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드포갈릭·TGIF, SK텔레콤 고객 대상 T Day 프로모션 진행…전 메뉴 40% 할인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의 ‘Garlic & Wine Specialty Dining Place’ 매드포갈릭과 오리지널 뉴욕 스타일 패밀리레스토랑 TGIF(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이하 TGIF)가 오는 7일까지 ‘SKT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T멤버십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결제 시 매장 직원에게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기간 내 각 브랜드 별 1회 한정으로 단품(정가) 메뉴를 최대 주문금액 20만원 한도 내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별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매드포갈릭의 경우,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라이스&리조또, 스타터 등이며, TGIF는 스테이크, 립, 파스타, 라이스, 에피타이저 등으로 정가로 해당 메뉴 주문 시,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매드포갈릭과 TGIF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고객들에게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특별한 가격에 즐기실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롯데슈퍼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30% 가량 확대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1700톤(8만박스) 한정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대표상품으로 20kg 박스 단위 절임배추를 사전예약 받는다. 김장배추 1등 산지의 황토에서 생육한 '해남 절임배추(20kg)'와 해발 700m 고랭지에서 키운 아삭한 '평창 절임배추(20kg)'를 행사카드 결제시 각 3만 6900원, 5만 4900원에 만나볼 수 있고, 해발 400m 준고랭지에서 키운 고소한 '괴산 절임배추(20kg)'를 3만 9900원에 예약구매 할 수 있다. 김장이 익숙하지 않거나 힘에 부치는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김장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절임배추 7kg(약 3포기)+전라도식 김치양념 2kg'을 행사카드 결제시 3만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젓갈을 사용하여 감칠맛이 좋은 '전라도식 김치양념(3.5kg)'도 행사카드 결제시 3만 9900원에 준비했다. 이 외에도 알타리 김치, 갓김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슈퍼는 16년부터 해남군청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 활성화에 애쓰고 있으며, 올해부터 평창, 괴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가 배추 종자를 보존하고 현지 레스토랑 및 유명 쉐프와 협업해 코스 요리 제공 및 레시피 기획 등의 활동을 펼치는 생물 다양성 보존 캠페인을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진행한다. ‘종가’는 1987년부터 김치를 생산해온 명실상부 1위 브랜드로서, 미래 세대가 더욱 건강하고 다양한 발효 채소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전개하게 됐다. 먼저, ‘종가’는 19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배추 품종의 95%가 사라졌다는 것에 착안,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품종을 육성하는 미국의 ‘씨드 세이버 익스체인지(Seed Savers Exchange)’와 영국의 ‘가든 오가닉(Garden Organic)’ 두 곳의 식물종자보존 비영리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 자문 및 종자 및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식물 종자 보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레스토랑과 손잡고 김치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본 행사는 영국 런던의 친환경 레스토랑 ‘어프리시티(Apricity)’에서는 9월 30일~10월 22일 중 5회, 미국 뉴욕의 비건 레스토랑 ‘더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에서 논란이 됐던 1급 발암물질 폼 알데하이드 뿐만아니라 니켈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이벤트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져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서원구) 의원은 4일 스타벅스가 지난 여름 이벤트로 제공한 캐리 백에서 발암물질(폼 알데하이드·니켈)이 검출된 사실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이벤트를 강행하고, 사후조치 조차 미흡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세 차례 검사를 통해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고서에 의하면, 논란이 됐던 폼 알데하이드 뿐만아니라 니켈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캐리 백이 몸에 착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발암물질이 검출된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이벤트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