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6% 가량 차이가 나 선물구매 시 신중한 선택이 요망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33개의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동일 제품의 판매가격이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 간에는 평균 0.8%, 최대 13.0%의 차이가 났고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23.4%, 최대 48.6%까지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오픈마켓이 대체적으로 저렴했다. 이·미용품 선물세트 가격차 상위 3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아모레퍼시픽 '려 1호'는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의 가격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가장 컸고(13,250원, 44.3%), 아모레퍼시픽 ‘아름 4호‘나 LG생활건강 ‘리엔 2호‘ 또한 가격 차이가 각각 8,740원(43.9%), 16,100원(40.4%)에 달했다.오프
강원도는 최근 축산물 생산비 증가와 사료구매 및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157억원을 지원한다.강원도(지사 최문순)는 3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15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이다. 축종별 한도액은 한육우, 젖소, 돼지, 양계, 오리는 농가당 6억원이며 기타가축은 9천만원까지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 농가 및 법인으로 사료를 직접구매하지 않는 가축계열화농가는 제외되며, 양돈농가의 경우 2013년도에 모돈감축 이행이 완료된 농가 및 법인만 지원되고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 기타가축은 별도 전제조건 없이 지원한다.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사업신청서와 대출 취급기관에서 발행한 신용
대구시는 최근 전북 김제 및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차단방역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도 방역대책상황실을 정상 운영한다.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3일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설 명절 기간 중의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청과 보건환경연구원, 구․군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또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의심축 신고 접수, 초등대응팀 운영, 취약농가에 대한 사전 예찰 강화 및 설 명절 전․후 일제소독 실시 등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방역 및 홍보대책'을 마련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시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의식 고취와 농가․차량 소독, 백신 접종, 의심축 조기 신고가 관건임을 감안해 축산 농가는 매일 임상검사를 통한 구제역 의심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는 3일 군 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지난달 29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하동녹차연구소는 GAP 인증기관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개척과 부가가치 증대 등 농민 서비스 농정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AP는 △농산물의 안전성 △농업환경 보전 △농업인의 안전·건강·복지증진을 3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인증 범위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의 농산물 중 식용을 목적으로 생산·관리한 농산물을 포함한다.현재 전국에는 44곳이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경남에는 하동녹차연구소를 포함해 5곳이 GAP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이달 현재 전국적으로 5만 4244농가가 GAP 인증을 받고 있으며, 2025년까지 유통되는
충남도는 설 성수식품에 대한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행위 5곳을 적발하고 영업정지 2곳, 품목제조정지 1곳, 과태료 2곳 처분했다.충청남도(지사 안희정)는 3일 설 성수식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위생점검을 실시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 시군 합동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도내 식품제조업체 49곳,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38곳, 즉석판매업체 3곳, 식품판매업체 51곳 등 총 141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판매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 및 원재료의 부정 사용 여부 ▲허위·과대광고 행위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전년대비 0.6% 감소한 5개 업체로, 세부 위반행위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2건, 건강진단 미실시 1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심각성이 연일 대두돼 피해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담팀을 구성, 수사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18대국회 국정감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과 피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던 전현희 전 의원이 “이미 5년전에 예견된 일이었다” 며 정부 당국의 뒤늦은 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다.지난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전현희 전 의원은 2011년 국정감사에서 “영유아 사망 등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보건당국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사, 제품명을 공개하고 강제 회수할 것을 주장했다.당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그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 밝혀진 만큼 정부측에 가습기살균제의 문제되는 성분과 제품에 관해서 정확한 정보공개를 요청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의 창립총회 및 기념토론회가 오는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켄싱턴여의도호텔 및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토론회에서는 현대인의 질병이 예전과 다르게 식습관과 생활의 변화로 인한 생활습관병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선다.한편, 창립총회는 켄싱턴여의도호텔 Grand Station룸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열리며, 창립기념토론회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경북도가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조성 추진에 나서며 100조원 시장인 신약 개발에 뛰어든다.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2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략회의는 1966년 이래 개청된 대구 산격동 청사를 마무리하는 간부회의로, 경북도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시대를 대비해 경북의 새로운 주력산업을 준비·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도는 한국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포항의 철강산업과 구미의 IT산업과 현대의 새로운 변화를 맞춰 신도청 시대의 미래 핵심기반산업으로 최첨단 RD시설 가속기 추진에 나선다.가속기는 우주와 생명현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통한다. 정부는 이러한 가속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조원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2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도 교육청의 학교급식 실무협상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회의장에서 홍 지사는 “설 이후,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18개 시군의 현안과 학교급식지원 대책을 논의한 후, 경남도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이어 홍 지사는 “지난 연말 교육감은 유아들을 인질로 보육대란을 야기시키려다가,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 시도가 실패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만은 보육대란을 피했다”며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특히 홍 지사는 “지난해에는 밝혀진 바와 같이 수천억원대의 급식비리 은폐를 위해 급식 감사를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급식대란을 야기한 교육감이, 지난해 10월 5일 홍준표씨가 도지사로 있는 한 도로부터 학교급식비 지원을 받지 않고 경남형 학교급식모델을 시행하겠다고 도민 앞에 기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이 설 명절을 맞이해 2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소재한 ‘중리전통시장’을 방문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견표 원장은 계속된 강추위와 폭설로 최근 가격불안정 조짐을 보이는 설 성수품과 신선식품 등 서민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와 함께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참가격에 매주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점포들을 일일이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견표 원장은 “생필품 가격정보의 지속적인 공개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과 사업자간 자율적 가격경쟁 유도함으로써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 3.0 가치에 부응하여 현재 25곳인 ‘참가격’ 참여 전통시장을 점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