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전문업체 비타민하우스R&BT(대표 김성규)가 비타민하우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뉴트라R&BT'로 새롭게 출발한다. 뉴트라R&BT는 기존의 비타민하우스 이미지를 탈피하고 R&D를 강화하여 다가적인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뉴트라R&BT의 김성규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뿐 만 아니라 일반식품에도 적극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트라R&BT는 사명 변경과 함께 사무실도 기존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금천구 가산동 디지털단지로 이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충북도,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바이오 논문.산문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바이오 논문.산문 공모에는 생명공학과 관련 있는 시사성 있는 주제로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4일 발표되며 대상(1편)에는 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금상(1편)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은상(2편)에는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각 200만원, 동상(3편)에는 생명공학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당선작은 충북도가 11월 중 개최할 제6회 오송 국제바이오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발표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www.kribb.re.kr)를 참조하면 된다.
밀과 보리 등의 추출물로 심근경색과 뇌경색, 치매를 예방하는 기능성 식품이 개발됐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 연구팀은 경북대 의대, 대구한의대와 함께 밀과 보리, 호밀 등 곡류를 이용해 노인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밀과 보리 등을 물에 끓여 만든 추출물을 실험용 쥐들에게 먹인 뒤 인공적으로 뇌와 심장 손상을 유발한 결과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조직의 손상 정도가 25~30% 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주사하거나 뇌동맥을 막아 치매를 유발시킨 쥐들의 경우에도 추출물을 먹은 쥐들이 미로를 탈출하는 속도가 먹지 않은 쥐보다 2.5배 이상 빨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노인성 질환은 장기를 이루는 세포들이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히 죽는 세포자살(apoptosis) 현상과 강하게 연관돼 있다"면서 "이 쥐들이 먹은 추출물은 세포자살을 어렵게 해 이러한 질환이 나타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추출물을 이용해 레토르트 및 분말 형태의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으며
제주산 화장품을 국제무대로 진출시키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하이테크산업진흥원(HiDI) 고유봉 원장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의 유럽화장품원료생산연합회(UNITIS)를 방문, 장 피에르 바레르 회장과 학술교류, 기업지원, 기술교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iDI 관계자들은 협약식이 끝난 뒤 UNITIS 측의 안내로 샤르트르시에 있는 코스메틱 밸리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UNITIS는 50여개 회원사들이 화장품 원료를 규격화하고 안정성을 도모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유럽중심의 화장품기업연합체이다. 또 코스메틱 밸리에는 로레알, 시세이도 등 세계 유명 화장품회사를 비롯한 130여개 기업과 화장품 관련 3개 대학이 모여 있으며, 1000여명의 연구자와 1만6000여명의 화장품 관련 기술자들이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화장품 생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HiDI 고 원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UNITIS 등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게 돼 제주지역 화장품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뉴코아.홈에버도 8월 판매..이마트.홈플러스 등은 '미정' 롯데마트가 한우의 절반 정도 가격인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 또 뉴코아와 홈에버가 8월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 판매키로 하는 등 유통업계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잇따를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쇠고기 40t을 들여와 13일부터 전국 53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미국산 냉동육이 일부 유통되기는 했으나 냉장육이 대규모로 수입돼 판매되는 것은 수입재개 결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초이스급(한우 1등급과 비슷한 등급)으로 냉장육 10t, 냉동육 30t 등 총 40t 물량이며, 부위별로는 꽃갈비살, 갈비본살, 살치살, 윗등심이다. 판매가격은 냉장육의 경우 100g당 꽃갈비살이 3950원, 갈비본살과 살치살이 각 2750원, 윗등심이 1550원이며, 냉동육은 냉장육보다 약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이같은 가격은 비슷한 등급의 한우에 비해 절반 이상 싸고, 호주산 쇠고기보다는 15-25% 가량 저렴하다고 롯데마트는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용 생닭과 장어, 전복 등 다양한 보양식을 대거 준비해 놓고 싼값에 손님들을 맞는다. 업계는 특히 올해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해 놓고 다양한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 삼계탕용 생닭 등 물량 대거 준비 =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판매되는 닭고기의 양은 2003년 4억9300만 마리, 2004년 4억9900만 마리, 2005년 5억7700만 마리에서 지난해의 경우 약 6억800만 마리로 매년 증가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닭고기 판매량 가운데 6-8월 3개월간 31.4% 정도인 1억9100만 마리가 판매될 정도로 닭고기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작년 여름 '복' 시즌에 삼계탕용 생닭 약 70만마리를 판매했으나 올해 '복'을 겨냥해서는 물량을 대폭 늘려 100만 마리 정도를 확보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12-18일 전국 106개 점포에서 '보양식품 대전 '을 열어 생닭(소) 한 마리 2480원, 시골닭 한 마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제주마씸' 참여업체들이 사단법인을 발족했다. 대흘표고와 오름물산, 제주한라포크, 태림상사 등 제주도내 22개 농.수.축.임산물 생산 업체 대표 등은 10일 오후 제주시 남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제주마씸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 브랜드 전문매장을 확대 개설해 사업 안정화를 꾀하기로 결의했다. 제주마씸은 지난 2월과 3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1동 재래시장과 강서구 화곡4동 남부시장에 1, 2호 전문매장을 각각 개설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고, 이달 20에는 농협하나로마트에 전문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입니다'라는 뜻의 '제주마씸'(영문표기 It's Jeju)은 제주도가 지난 2002년 크린영농조합, 정우식품, 제주한라포크, 오름물산, 대흘표고 등 5개 1차산업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한 공동 브랜드이다. 이 상표는 2004년 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과 함께 우수특산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데 현재는 22개 업체의 생산품 69개 품목이 '제주마씸' 공동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사단법인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이 11일부터 초복인 15일까지 '건강한 여름 충전 초복 맞이 우리가족 건강 대전’을 연다. ‘초복 맞이 우리가족 건강 대전’에서 초록마을은 삼계용닭과 백숙용닭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산 우리농 삼계탕 속재료와 국내산 무농약 찹쌀(300g)을 증정한다. 닭과 함께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초록마을 추어탕, 황기 찹쌀닭죽, 곰탕 등 여름철 간편 보양 조리식품과 과일 등도 10~30%까지 이 기간 동안 할인 판매한다. 초록마을 축산담당자는 “최근 공장형 밀집 사육과 항생제 과다 사용등 기존 축산물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어 친환경 축산물이 그 어느때 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며 “온 가족 건강을 위해 올해 여름은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기른 친환경 닭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 볼 것”을 추천했다.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용품 생산업체인 유한킴벌리가 화장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유한킴벌리는 9일 “화장품 브랜드 ‘그린핑거(Green Finger)’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며 “우선 ‘아기피부 산림욕’ 라인의 로션, 크림 및 목욕용품을 1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피부산림욕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으로, 피톤치드 성분의 편백나무 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진정 및 보습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경 유한킴벌리 유아위생용품 사업본부 이사는 “그동안 위생용품 사업을 통해 확보한 피부 관련 노하우를 화장품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4년 동안 7321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34번의 제품 테스트를 거쳤다”고 했다.
올해 예년보다 일찍 장마와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 유통업계가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빠른 지난 5월 1일부터 김밥류와 샌드위치 유통기한을 작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해 판매하고 있다. 김밥 재료 중 변질 위험이 큰 시금치는 오이로 대체했으며, 김밥과 초밥, 롤 등 식중독 위험이 큰 식품을 가져가는 고객에게는 아이스팩과 보냉팩으로 포장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또 상품에 제조시간 및 유통기한 스티커와 함께 안전성 경고 스티커를 이중으로 부착하는 한편 스낵가와 식당가 근무자의 개인 위생 강화를 위해서는 하루 8번 30초 이상 손씻기 운동인 '1830'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도 지난달부터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위생관리 특별 점검시기'로 정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 발생에 대비한 본격적인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여름철에 쉽게 상하는 육회, 양념 게장, 생크림 등을 판매금지 품목으로 정하고, 김밥, 초밥 등 60여 품목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