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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씸'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제주마씸' 참여업체들이 사단법인을 발족했다.

대흘표고와 오름물산, 제주한라포크, 태림상사 등 제주도내 22개 농.수.축.임산물 생산 업체 대표 등은 10일 오후 제주시 남서울프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제주마씸 창립총회를 열고 공동 브랜드 전문매장을 확대 개설해 사업 안정화를 꾀하기로 결의했다.

제주마씸은 지난 2월과 3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1동 재래시장과 강서구 화곡4동 남부시장에 1, 2호 전문매장을 각각 개설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고, 이달 20에는 농협하나로마트에 전문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입니다'라는 뜻의 '제주마씸'(영문표기 It's Jeju)은 제주도가 지난 2002년 크린영농조합, 정우식품, 제주한라포크, 오름물산, 대흘표고 등 5개 1차산업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한 공동 브랜드이다.

이 상표는 2004년 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과 함께 우수특산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데 현재는 22개 업체의 생산품 69개 품목이 '제주마씸' 공동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마씸의 초대 회장에는 조천읍 대흘리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한상용씨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