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가 중국에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과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2014년까지 점포 수를 100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 중국 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曺安)점 오픈을 시작으로 10여개 점포를 추가하고 중국법인 매출도 크게 끌어올리 한편 중국 각 지역 법인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이마트는 29일 상하이 지아띵취(嘉定區) 차오안루(曺安路)에 상하이 지역 9호점이자 중국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점 개점을 맞아 정용진 신세계부회장과 이경상 이마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현재 상하이와 톈진에 한정된 출점지역을 지앙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확대해하는 다점포ㆍ다지역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2년에는 70호점, 2014년이면 100호점까지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5천억원(한화)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 안에 이징과 톈진(天津), 쿤샨(崑山), 우시(無錫) 등지에 모두 10여개의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 중국 내 점포 수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원셀론텍(대표 박헌강)은 독자 개발한 고순도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이하 바이오콜라겐)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원료의약품(DMF)으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FDA에 등록하는 DMF 서류는 인체용 의약품 개별 품목 또는 여러 품목을 제조, 가공, 포장 및 보관하는데 쓰이는 시설, 공정 또는 물질에 관해 자세히 기술한 비공개 정보를 일컫는다. 이번 바이오콜라겐은 DMF의 분류 중 타입-2(약효물질, 약효물질 중간체 및 이들을 만드는데 쓰인 물질 또는 완제의약품)로 등재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DMF에 등재된 바이오콜라겐은 국내 처음"이라며 "이제 세계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는 물론 원료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콜라겐은 생체조직에 매우 가깝고 생리활성이 큰 고분자물질로 피부조직재생치료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물질이다. 세원셀론텍은 현재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적용해 주름개선제 `테라필(TheraFill)'과 상처 치료용 바이오 드레싱제제 `테라폼(TheraForm)'을 개발해 놓은 상태다.
지난 1980년대 이후 거의 인상되지 않았던 의약품 허가 수수료가 현실화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간하는 계간지 '식약생활정보 봄호'에 따르면 신약 등 의약품의 시판허가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정을 받기 위해 식약청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2차례에 걸쳐 인상된다. 식약청은 이같은 '수수료 현실화 방안'을 이번 주 내로 입안예고하고 올 하반기에 목표 수수료의 65%까지 한 차례 인상한 후 내년 1월부터 인상분이 100% 반영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의약품 민원 수수료가 낮게는 500원에 불과해 제약사들이 생산하지도 않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허가를 유지.변경하는 등 민원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수수료 현실화 방안'에 따르면 현행 6만원에 불과한 신약 시판허가 전 과정의 수수료는 1차로 268만3000원으로 오르고 내년 1월부터 414만원 수준까지 인상된다. 신약을 제외한 기타 의약품도 6만원에서 126만원으로 총수수료 인상이 추진된다. 식약청은 외부 기관에 원가분석을 의뢰해 이번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
화장품 개발.제조기업 한국콜마는 항산화성분 '이데베논'을 이용한 '항노화 이데베논 나노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기술의 주름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데베논 성분은 세포성장 촉진, 세포보호, 항산화 효과가 입증돼 제약산업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항노화 이데베논 나노 신기술' 성분은 임상실험 및 세포실험에서 레티놀 보다 3배 이상 높은 콜라겐 합성 효과를 보였으며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효과도 평상시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이번 특허기술은 유효성분을 100~120 나노미터(nm)로 극미세화해 피부흡수율과 사용감을 개선했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농협홍삼 한삼인은 29일 충북 증평군 초중리에 GMP 시설을 갖춘 홍삼가공공장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대지 8만5269m2, 연면적 2만5791 규모로 건립되는 이 공장은 컴퓨터와 마이크로 프로세스를 이용한 농축액, 파우치 생산의 전자동화 및 중앙제어 시스템 운용, GMP 구역내 온 습도 및 환기 자동 조절, 건물 자동제어시스템에 의한 에너지절감 시스템 적용 등 최첨단 GMP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는 홍삼 가공공장의 단인 GMP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농협 한삼인 측은 “공장 신축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 2015년까지 연간 매출액 4000억원을 목표로 하여 대한민국 인삼시장을 선도하겠다” 며 “이번 GMP 시설 홍삼가공공장의 건설과 최근 홍삼산업의 확대에 발맞춰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미 작년 7월부터 한삼인 가맹사업을 추진해 현재 50호 가맹점을 개설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호점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슬리머'(성분명: 메실산시부트라민)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매된 슬리머는 비만치료제 신약 '리덕틸'(성분명: 염산시부트라민) 성분의 '염산' 부분을 메실산으로 바꾼 개량신약으로 국내특허는 물론 미국,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슬리머는 출시 6개월만에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신약 '리덕틸'의 매출을 앞지른 것은 물론 호주 아이노바(iNOVA)를 통해 7년간 총 1억4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할 목적으로 1991년 제정한 상으로 매주 1개씩 매년 52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지역 소외계층에 무료로 나눠줄 빵을 굽는 `사랑의 빵' 공장이 들어섰다. 화성시는 팔탄면 구장리 새마을회관 옆 창고 56㎡를 개조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제공할 빵을 만드는 '신고시레 쿠킹타운'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신고시레 쿠킹타운은 화성시 예산을 지원받은 화성시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빵을 구워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시민참여형 복지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팥빵과 소보루빵, 카스텔라 등을 하루 500개씩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은 화성시 정남면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강성규(강성규 베이커리 대표) 씨의 지도를 받아 빵을 만든 뒤 직접 배달도 하며 소외계층 주민들과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년을 기원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고시레'라는 단어를 따 빵 공장 이름도 `신고시레 쿠킹타운'으로 정했다"며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천연물의약연구센터 노문철, 김영국 박사팀이 천연 식물 추출물에서 염증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치료물질은 생강과의 열대식물인 초두구와 호초(후추)에서 추출한 것으로 세포간 접착인자인 `sICAM-1'과 `LFA-1'의 결합 작용을 조절해 염증반응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세포간 접착인자는 염증세포를 염증발생 부위로 이동,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 단백질로 초기에 작용해 염증 반응을 증폭시킨다. 또 이 추출물을 포르말린을 이용해 만성 염증을 일으킨 실험 동물에 10일간 투여한 결과, 염증에 의한 발의 두께 및 부피 증가, 염증세포 침윤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지금까지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등과 같은 만성염증성 질환은 스테로이드 약물 또는 콕스(Coax) 저해제 등을 사용해왔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었다. 생명연은 이번에 개발한 활성물질을 국내외에 특허로 출원하는 한편 신일제약에 26억원의 기술료 등을 받고 기술을 이전한다. 노문철 박사는 "세포 접착인자간 결합을 조절하는 활성 물질을 개발
한국인삼공사(대표이사 전상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정관장 건강가득 사랑가득 대잔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에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홍삼차 30포', 30만원 이상은 `홍삼정옥고 10포'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400명에게 정관장 어린이 영어캠프, 능률영어 리스닝 버디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인 `홍이장군' 및 `홍이장군 올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가정용 `허브 화분' 등을 증정한다.
옥시레킷벤키저의 항균 생활용품 브랜드 '데톨'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김제시에 5000만원 상당의 데톨 항균제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옥시레킷벤키저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데톨 항균스프레이' 제품은 물체의 표면에 뿌리면 사람 인플루엔자(H1N1)와 감기바이러스 등 일부 바이러스를 비롯해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30초 안에 99.9%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김제 시청을 방문한 존 리 옥시레킷벤키저 사장은 "현재 김제 시민들이 방역활동과 개인위생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