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06 광주 김치대축제에서 각종 김치 66억원 어치를 현장에서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16일부터 5일간 열린 김치대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인파는 40여만명으로 추산됐다. '사랑과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한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는 업체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연인원 1200여명이 참여, 2만8000kg의 김장을 담아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 김치축제 캐릭터 '김치짱' 조형물과 시민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청정 김장 직거래장터, 김치로 알아보는 건강테스트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내년에는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한 시민참여 축제로 유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지난해 관람인파 70여만명과 판매실적 139억원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시가 추진하는 김치 산업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타 지자체에서 유사한 축제가 열리는
국내 와인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해외 와인 명가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와인수입사 대유와인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와인 수입시장 규모는 6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7% 성장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 와인의 수입액이 251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칠레(1202만달러), 미국(947만달러), 이탈리아(695만달러), 호주(517만달러)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탈리아 와인은 시장 점유율에서는 4위에 그치고 있지만 올해 수입액이 작년 동기 대비 36% 늘어나는 등 매우 큰 폭을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대유와인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국내 와인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해외 와인업계의 방한도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의 와인 브랜드 협회인 '그란디 마르키'(Grandi Marchi)가 22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그란디 마르키'(Grandi Marchi)는 이탈리아의 유명 와이너리인 안티노리를 포함, 와인 브랜드 8개사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방한 명단에는 안티노리의 아시아 총 책임자 알레시아 안티노리 등이 포함돼 있다. 28일
충남 청양군은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해 재래식 약초건조법을 활용, 그늘에서 건조한 고추 '청양 생생그늘초'를 시범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생그늘초는 약초건조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15일간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건조해 영양소 파괴를 크게 줄였으며 비타민C 함유량이 100g당 145.5㎎으로 다른 건고추보다 많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연구 용역에 착수, 이 제품을 생산했으며 오는 24-30일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열리는 '2006김장대축제'에서 300근을 시범 판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구 용역 결과와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내년부터 건조 시스템을 구축, 명품고추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농참기름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굿앤조이에프앤비(대표 김경배)는 친환경 웰빙식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푸드원'(www.foodwon.com)을 20일 오픈한다. `친환경 웰빙식품 전문 쇼핑몰'을 컨셉으로 오픈되는 `푸드원'에서는 친환경 농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및 국내외 웰빙관련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굿앤조이에프앤비 김경배 대표는 "이번 쇼핑몰 오픈을 계기로 유기가공식품의 제조 유통의 영역을 확장하여 보다 많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소비자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법으로 국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지켜가고 있는 농업인들을 이어주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픈기념 이벤트로 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시중에서 1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참기름 270ml' 1병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양오행 따른 체질별 건강비법 등 담아 중국어판도 발행 현지출판사와 수출계약 한의학 체질 관련 서적이 동양 의학의 본고장인 중국으로 진출한다. 국내에서도 올 봄 크게 화제를 모으며 건강서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건강과 성공, 10체질에 답이 있다'를 펴낸 웅진씽크빅출판사는 최근 중국내 5위권의 민영출판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부산 금정구 두실한의원 김대원 원장이 지은 '건강과 성공, 10체질에 답이 있다'의 중국어판이 내달 중국의 주요 대형서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이 책은 사상체질 등 기존의 체질론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절대 변하지 않는 음양오행(생년월일시)으로 체질을 구분하는 '10체질론'를 담고 있다. 10체질론은 사람의 본성은 자신이 태어난 일시의 천지 음양오행 기운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본성이 자신의 성품과 체질의 기초가 된다는 이론으로 성품과 성격의 장단점, 대인관계와 직업진로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나는 어떤 체질을 타고났는가, 어떤 체질의 파트너가 잘 어울리는가, 같은 체질이라도 태어난 계절에 따라 성품과 대인관계가 어떻게 달
초록마을(대표 이상훈)은 올해 친환경 김장비용이 4인 가족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하락한 34만4950원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 김장 재료는 초록마을에서 판매하는 재료만으로 구성하였는데 주재료인 배추는 강원도에서 생산한 무농약 인증 배추, 인증 자체가 없는 젓갈과 소금을 제외한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은 무농약 이상을 기준으로 산출하였다. 초록마을측은 친환경 김장 비용이 작년에 비해 10%가량 하락한 것은 올해 일반 농산물과 같이 친환경 농산물 역시 작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 무농약 재배 배추의 가격이 30%, 무의 경우 20% 하락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 김장이 물가협회가 발표한 일반 김장 비용 18만890원에 비해 1.9배 가량 높은 것은 전반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농산물에 비해 생산비가 1.2배~3배 가량 높고 특히 김장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고춧가루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입맛 당기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회 광주국제식품산업전 전시장은 9개국 180여개 업체가 280개 부스에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전시한 먹거리와 관련 기기들로 가득했다. 전시장에는 입구로 들어서자 말자 음료, 빙과, 외식 등 대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무료로 나눠주기도 해 관람의 기대를 높였다. 전시장 중앙은 '맛의 고장' 광주시와 전남도관이 마련돼 입맛을 자극한다. 전남도는 도 명품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해산물, 전통한과, 젓갈, 고추장 굴비 등을 내 놓았으며 광주시도 이에 질세라 보리밥, 오리탕, 떡갈비 등 광주 5미(味) 음식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항아리 만한 모형이 전시된 전주비빔밥과 떡, 차(茶), 술 들을 둘러보며 시식.시음으로 전통의 맛을 체험하는 것도 관람의 '백미'. 그러나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체험 부스'였다. 대한제과협회 광주시지회는 제과 기술자들을 총동원, 케이크 만들기 시범으로 관람객들을 끌었으며 가족, 연인 등 신청자들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고 가져가기도 했
전주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주김장축제가 16일부터 나흘간 교동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겨울을 나는 지혜-한국 전통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시.시연행사와 체험행사, 나눔행사, 맛 체험여행, 문화행사, 전주막걸리 시음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행사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김장하기 체험'과 시민이 참여하는 `김장 김치 담그기'가, 나눔행사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김장을 담아 보내는 `김장 김치에 사랑을 담아..'란 프로그램이 각각 준비됐다. 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 석씨의 전주 정착을 기념하기 위해 왕실 김치와 수라상을 차려 직접 대접하는 `황손 체험 프로그램'과 국내산과 외국산 김치를 비교 전시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통문화센터와 경기전 앞 등에서는 전주비빔밥 조리체험과 기능성 김치 전시판매, 전통 김장하기 시연 및 우리 집 김장하기, 전통음식 기업유치 설명회 등이 열린다. 특히 대회기간 한옥마을 민속마당에서는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
세계의 식품산업이 광주로 모인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16-19일 센터에서 코트라(KOTRA)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총 9개국 180여개 업체가 280개 부스를 운영한다. 농수산물, 가공.건강.발효 식품, 음료.주류 등 식품에서 첨가물, 가공.포장기기, 외식 프랜차이즈, 출판 등 식품 관련 업체들이 총출동한다. 또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무안군, 완도군 등 자치단체들은 남도 대표 식품을 선보이며 롯데칠성, 롯데삼강, 보해양조, 수협중앙회, 코카콜라, 제너시스(BBQ), 식약청, 광주전남김치산업육성사업단, 광주전남영양사회 등 대기업 및 관계 기관도 대거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이란, 그리스, 칠레, 페루,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약 25개사가 참가, 각 국의 우수식품과 차, 건강식품, 기기류 등을 선보이며 13개국 120여명의 해외 바이어도 수출입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 한식과 폐백 음식, 남도 음식 등이 전시되는 음식특별전, 전국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작품 전시회 등 특별전.
동의보감에 상약 중 상약으로 기록됐을 정도로 약리작용과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우리나라 토종오가피가 국수와 사탕으로 개발돼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에 따라 토종 오가피 제품이 보다 다양해지고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 수신면 해정리에 소재한 (수신오가피(대표 성광수)는 토종오가피를 첨가한 수신오가피국수와 수신오가피 캔디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가피 제품은 액상차 위주로 개발돼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아이들과 여성들은 그리 즐겨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토종 오가피를 첨가한 국수와 사탕이 개발됨에 따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상민(30세) (주)수신오가피 과장은 “오가피농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서 “앞으로 오가피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하여 토종 오가피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종오가피 6%가 함유된 오가피국수는 500g 국수뭉치 3개를 한 세트로 구성, 선물용 종이박스로 고급스럽게 포장했으며, 오가피캔디는 낱개 포장을 800g 규격으로 제조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