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소재지.본점 위치 특정 등 불공정 소지 당국 “관내 업체 생존권 보호차원 우대” 해명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납품업체 선정에 대해 수도권 지역 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소재 학교에 축산물 식재료를 납품할 업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모집 규모는 3개 업체이다. 수도권 지역 축산물 업체들은 납품업체 자격기준이 서울 지역의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도권 업체들이 자격기준 중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시내이고 법인의 경우 본점의 위치가 서울시내인 업체로 단 본점이 서울시 이외 지역에 있으나 지사 등 분사무소가 서울시내에 위치한 업체는 분사무소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는 항목이다. 서울시내 업체들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 미리 기준을 정해 놓은 것 자체가 처음부터 서울시내 업체들만 선정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것이 이들 업체의 지적이다. 경기도 한 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업체들은 본점이 아닌 지점의 경력으로 서류심사를 받는데 이럴 경우 실적에 있어 불리해 점수를 받기 어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 출시 79일만에 67만 상자를 판매, 총 2000만병(330ml 병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출시 45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한 이후 불과 한 달여만의 기록으로 판매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되며 올 여름 맥주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가정채널의 성공적인 진출로 할인점 등의 가정채널에 이어 음식점, 바 등 맥주를 판매하는 업소에서도 ‘카스 라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흥채널에도 신규 진출하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24시간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증가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에도 빠듯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카스 라이트의 성장은 ‘맛’과 ‘칼로리’를 둘 다 만족시킨 탄탄한 제품 경쟁력에 이미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맥주 시장에서 불고 있는 ‘라이트 맥주’의 트렌드를 시기적절하게 국내 맥주 시장에 도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월드컵과 여름철 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카스 라이트는 실제 지난 6월 한 달간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간 대비 14.3%의 성장하는데 일조하며 이번 월드컵 시즌 독보적인 수혜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10 전국영양사학술대회’ 개최 영양사의 업무능력 향상과 영양정보 습득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한영양사협회는 22일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도약! 국민영양의 리더 영양사!’라는 슬로건 아래 ‘2010 전국영양사학술대회’ 및 ‘제17회 식품기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주 영양사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월 공포된 ‘국민영양관리법’으로 영양사 활동 폭이 더욱 넓어져 위상과 책임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영양사들은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키워 국민 영양의 리더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의 식품안전 패러다임 영양과 식생활 안전’이라는 기조강연과 함께 학교급식 정책방향과 영양교사 역할, 급식경영 역량강화전략, 식품안전 위해요소 감소방안, 식생활 교
대기업 막걸리시장 진출로 위기 직면22개 회원사 합심 마케팅 등 공동대응“대기업들의 막걸리시장 진출로 인해 다양한 막걸리 문화가 사라질 수 있으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도산해 막걸리산업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한국막걸리제조자협회 박성기 사무국장(우리술 대표은 “CJ제일제당이 ‘우리대표막걸리’를 내세워 품질 표준화에 나서고 있지만 이러한 대기업의 막걸리시장 진출로 전통주의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일본의 사케, 프랑스 와인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소규모 양조장들을 보호해 상품의 다양성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막걸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저울질해 온 식품 대기업들이 막걸리시장에 뛰어들면서 중소 제조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CJ제일제당이 다음달 초부터 충북, 경남, 전북 소재 3개
"영세상인과 상생" 말뿐 식품관련 업계 종속 가속화 대형 유통업체들이 기업형슈퍼마켓(SSM) 진출에 이은 동네슈퍼에 물건을 공급하는 도매업까지 뛰어들면서 업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적 유통망과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유통업체가 골목상권까지 ‘먹잇감’으로 삼으면서 중소 도매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 최악의 경우 기존 도매납품업 생태계가 모두 무너져 대형 유통업체에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마트가 도매 유통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납품 가격을 올리거나 슈퍼를 상대로 SSM 가맹점 전환을 압박할 수 있으며 영세 슈퍼들이 이마트 가맹점으로 흡수될 우려가 높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동네 슈퍼마켓에 상품을 직접 납품하는 소규모 상점 대상의 도매업에 뛰어 들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서울 송파·강동구 지역의 개인 슈퍼마켓 10곳에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존 대리점을 통해 받는 공급가보다 5~10% 싸게 공급한다. 이마트는 또 이마트몰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소규모 개인 사업자가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직접 구입하는 기업 간 거래(B2B) 모델인 ‘온라인 법인몰’도 마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
최근 온라인상에서 요리 전문가 못지않은 준전문가로 활약하며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나만의 요리 레시피 개발에 적극적인 주부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레시피 콘테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존 제품의 폭넓은 활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하기도 한다. 풀무원식품은 31일까지 풀무원이샵에서 “어린잎과 필립스가 쉐프!를 지원합니다” 라는 이벤트를 통해 어린잎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풀무원이샵에 소개된 ‘어린잎 레시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메뉴에 투표한 뒤 ‘나만의 어린잎 레시피’를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31일까지 상하치즈로 만든 자신만의 특별한 치즈 레시피를 홈페이지 에서 응모 받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치즈의 본고장인 유럽을 여행하며 치즈 제조 과정을 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럽의 치즈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유럽 치즈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장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단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디아지오코리아는 배우 정우성을 기네스맥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네스맥주가 한국 시장만을 겨냥한 모델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우성은 이달 말부터 TV CF 촬영을 비롯한 온ㆍ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기네스맥주 홍보에 나선다.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책임자인 마크 에드워즈 상무는 "개성 있는 연기경력을 쌓아온 정우성의 세련된 스타일이 기네스맥주의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모델로 기용했다"고 말했다.
금복주는 대표제품인 '참소주' 광고모델로 인터넷 얼짱스타 출신의 연기자 박한별(26)을 새로 기용했다. 금복주는 "박한별의 깨끗하고 순수한 매력이 제품 이미지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으며 새 광고는 참소주 고유의 '깨끗한 아침'을 강조해 차별화된 비주얼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참소주의 인쇄매체와 영상광고에 출연하게 된다. 그는 드라마 '오! 마이레이디'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2003년 SBS연기대상 뉴스타상, 올해 제5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모델특별상을 수상했다.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는 싱가포르 현지 기획사 FLAME COMMUNICATIONS과 함께 25일까지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CITY SQUARE MALL과 CHINA TOWN POINT에서 2010년 한국 농수산 식재료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픈식에서는 싱가포르 최대 유력지 스트리트 타임지 및 레조 TV방송국등 8개사가 현장 취재와 더불어 합동 언론 인터뷰 시간을 한국의 참여 업체와 가졌다. 다음날 개최된 바이어 상담회에는 익산시, 옥천군, 고창군, 경북 해양 바이오단지의 지원으로 10개 한국기업이 참여했고 싱가포르에서는 17개 농수산 수입 업체가 바이어 상담에 참여했다. 특히 싱가포르 1위의 마트인 FAIR FRICE에서는 출품 제품중 10여가지를 선택하여 즉시 1컨테이너를 발주하기로 하고 주관사인 아태식재료 관계자와 협의를 마쳤다. 또한 옥천의 용운 포도, 익산의 순수미가 바로 계약을 추진하는등 한국 식재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며 6일간 5만불이상의 한국 식재료가 현지인들에게 판매되었다. 이번 식재료 페어는 한국의 식문화 전파를 위하여 오픈 이벤트, 현지 언론 초청 간담회, 한국 식재료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