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갯벌천일염과 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을 연계한 2011 소금박람회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천일염 생산 현장인 전남 신안군 증도 우전해변과 태평염전에서 열린다.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군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목포대가 후원하는 이번 소금박람회는 '소금의 선택이 맛과 건강을 결정합니다'를 주제로 40개 기업이 참가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하는 천일염 제품을 홍보한다. 지난해까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었으나 올해는 염전 현장으로 도시 소비자와 바이어를 초청해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소금은 천일염, 정제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중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천일염을 활용한 가공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관련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열
꾼노리, 해촌칼국수, 알볼로피자 등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25명이 지난 27~28일 고창을 방문했다.고창군과 황토배기유통의 초대로 진행된 이번 고창 방문은 고창지역 홍보 및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현장과 유통시설 확인을 통한 관내 농수산물 판매촉진이 목적이다. 고수 고추종합처리장, 참바다 영어조합, 선운산 농협 복분자 가공사업소 등 관내 6개 기업체를 방문한 이들은 관련 생산시설을 둘러봤다.프랜차이즈 업체 대표들은 “최근 잦은 수해로 농수축산물 원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생산 시설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고창 농수축산물을 제공받는다면 충분히 대량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시장은 2010년 기준 국내 총생산의 8.7%, 연간 매출액 약 65조에 달하고 있다.고창군과 황토배기유통 관계자는 "적극적인 프랜차이즈 업계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9월 2일 군민광장에서 ‘2011 추석명절맞이 우수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고장 농수특산물 애용하기’일환으로 마련됐으며 50여종의 다양한 추석명절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상품으로는 해남군의 우수농수산물을 종합해 만든 명품선물세트를 비롯해 잡곡세트, 고구마, 인삼, 무화과, 밤호박, 전통장류, 젓갈, 수산물, 떡, 차류 등 다양한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된다. 해남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추석명절선물로 우리 농수산물을 선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마련"했다며 "해남 농어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우수 농수산물만을 선별한 만큼 최고의 웰빙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해남군 종합쇼핑몰인 해남미소(http://www.hnmiso.com)에서도 추석맞이 경품이
서해안 남부 지역 일부 염전에서 천일염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증발지에 농약을 뿌린다는 보도는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등 서해안 일대 30여개 염전을 대상으로 농약사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염전에 농약을 사용한 정황이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또 서해안 30여개 염전에서 염수와 소금 등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잔류 농약 성분을 분석했으나 단 한 종의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특히 4개 광역자치단체와 해당 시군을 통해 실시한 천일염 농약사용실태 조사에서도 농약 사용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함초가 최근 들어 웰빙 소금의 원료로 각광받으면서 오히려 그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농약 소금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우수 농식품 생산업체의 수출상품 개발 및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사업 참여업체는 지난 6월 각 구청 및 시청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전통주, 전통장류, 차류, 농식품 가공업체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농식품 포장디자인 개발사업은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광주지역 농식품 제조업체의 포장디자인을 한층 세련된 기업이미지 부각 및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한다. 또한 디자인을 개발할 전문업체를 오는 26일 공고를 거쳐 디자인업체 제안서 및 선정조건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수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디자인 전문회사가 디자인 개발상품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 시장분
제주조릿대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로 만든 건강기능 식품이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인 건풍바이오가 제주조릿대 RIS사업단(단장 김세재)과 공동으로 제주조릿대 추출물과 키토올리고당을 혼합한 건강기능 식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개발한 제품은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사사코스'(캡슐형)와 피로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올리코스디톡'(캔디형) 등 2가지다. 건풍바이오는 이를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판매한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제주조릿대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관절염과 아토피, 여드름 등 염증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제주조릿대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500∼1천900m 일대 244.6
광주시는 추석을 맞아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한과류 및 나물류 등 성수식품 87건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 한과류 1건에서 부적합 판명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4일간 재래시장과 백화점 등 대형할인 매장에서 유통·판매 중인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으로 밤·대추 등 농산물 15건, 어묵류 13건, 한과류 9건, 떡류 6건, 식용유지류 13건, 건어포류 14건, 약주 4건, 기타 13건 등 총 87건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연구원은 위해항목 위주로 집중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농산물과 건어포류는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황, 떡류에서는 부패 방지를 위해 첨가하는 보존료, 한과류 및 식용유지류에서는 산가와 요오드가 등을 검사한 결과, 한과류 1건에서 산가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제품은 식품별 기준규
전남 보성군은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새로운 운영 업체로 보성차생산자조합을 선정하고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공유통센터 운영을 맡은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오는 26일까지 시험 운전을 거친 후 29일부터 녹차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차 생엽 수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가공유통센터는 그동안 보성농수특산물유통산업이 운영해 왔으나 운영협약이 지난 5월 해지됨에 따라 이번에 새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게 됐다.2008년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준공한 가공유통센터는 시간당 800kg을 가공할 수 있는데다 라인과 저온저장고, 제품포장실, 제품 출하실, 품질관리실 등을 갖춘 보성차산업을 대표하는 시설이다. 지역 차생산자들이 주축이 된 보성차생산자조합이 가공유통센터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관내 소규모 차생산 농가의 판로
군산해양경찰서는 중국산 농산물을 불법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임모(55)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임씨는 군산-중국 스다오(石島)간 여객선을 통해 중국에서 농산물을 사들여 온 보따리상 20여 명으로부터 고추와 녹두, 콩 등 농산물 2천510㎏(2천200여만원)을 일괄적으로 사들여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추석 대목을 이용, 폭리를 취하고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행자의 휴대품으로 반입된 농산물은 정식적인 검역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면서 "이러한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군산항을 오가는 보따리상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가격상승을 노린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
함초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염습지대에서 자라는 1년생 초본식물로, 해안가 염전이나 그 주변지대, 바다를 막아 조성된 간석지에서 자생하는 내염성 식물이다. 짠 풀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함초는 해안가 극히 일부지역에서 ‘일을 많이 하고 땀을 흘릴 때’, ‘배가 아플 때’ 섭취했던 민간요법의 약초였지만 염전 주인에게는 소금 생산에 방해가 되는 귀찮은 존재로 여겨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어사전에도 실리지 않은 대명사로 그 유명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기록을 찾아볼 수 없고, 한국식물도감에 ‘퉁퉁마디(Saliconia herbacea L)’라는 학명과 함께 간략히 소개된 것이 전부다. 반면 일본에서는 아름다움과 희소가치 때문에 1921년 이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일본의 난병연구소에 의해 함초의 식양효과(유용성) 연구가 꾸준히 진행됐다.그 결과 함초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