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기념식....정·관계 시민 3천여 명 참석1일 오후 2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계천 고가도로 일부의 상판이 절단됨으로써 근대화의 상징처럼 보였던 청계천 고가도로가 역사 속으로 그 종막을 내렸다.청계천을 도심 속 생태 공간으로 되살리는 청계천 복원 기공식은 이날 오후 정·관계 인사 및 외교사절·시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계천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광교 부근에서 열렸다.탤런트 유인촌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공식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상생을 추구하는 도시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청계천 복원은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뛰어넘어 사랑과 화합의 물줄기를 열어가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청계천 복원은 개발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청계천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원로 소설가 박경리씨 등 국내·외국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동국대 문정희 교수의 축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1~2일 임시휴업이질 환자 늘어날 조짐학교 급식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경북 성주군 수륜면 수륜초·중학교생들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7일 학교 급식을 먹은 수륜초․중학교생 13명과 영양사 실습생 2명 등 모두 15명이 세균성 이질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학교 급식 당시 초·중학생 209명과 학교병설 유치원생 7명이 점심 식사를 했으며, 초·중학생 83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이질 환자는 계속 늘어날 조짐이다.수륜초·중학교는 1~2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경북도는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현지에 투입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280명의 가검물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중학생 73명이 집단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포항시 북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학교급식소에서 중식을 먹은 환호여자중학교 학생 1천여명 가운데 73명이 27일 오전부터 30일까지 설사증세를 보여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신고접수 즉시 현지 출동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은 이 학교 급식소에서 지난 26일 점심으로 돼지고기가 든 음식을 먹었으며, 지난 27일 오전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미뤄 이날 점심이 원인식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직영급식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문제가 된 26일 점심식단은 밥, 해물된장찌개, 돈육가지볶음, 퓨전떡복기, 산나물무침, 배추김치이다. 보건당국은 환자 및 조리사의 가검물과 급식소 보존음식 등을 채취해 검사 중에 있으며, 학교 급식소 주변 소독과 추가환자 여부 등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음식물 등 위생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과 수인성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날 음식을 삼가하고, 냉장고 장시간 보관 음식물 섭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원 역학조사결과...항생제로 격리치료 지난 27일 경북 성주군 수륜 초·중생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세는 세균성 이질로 밝혀졌다. 30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성주군 보건소에서 환자분변을 의뢰받아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균성 이질이 검출됐다”며 “현재는 급식에 의한 사고인지 식수인지는 3-4일이 지나야 나온다”고 말했다. 성주군 보건소는 지난 27일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을 먹은 수륜 초등학생 29명을 비롯해 수륜중 51명, 수륜유치원생 1명 등 모두 8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생과 조리종사자 6명 등 87명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이들이 먹다남은 음식물등 보존식 15가지 음식물과 혈액 및 대변를 채취,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이에 보건소는 “환자학생을 항생제로 치료하고 있으며 이 학교 급식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방역반을 동원해 간이 상수도와 학교 주변에 분무, 살균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증상이 심한 학생은 성주세강병원에 18명, 고령영생병원 10명, 대구 모 병원에 1명이 입원치료를 받았고 총51명의 학생들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모두 퇴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한봉조)는 최근 인터넷쇼핑몰 주부회원 2만여명에게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물품구입대금 12억원을 받아 가로챈 ㈜위대한상인대표 박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컴퓨터수사부는 또 위대한상인 회장인 하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전무 김 모씨를 지명수배했다.이들은 사업 초기에는 배송일에 맞춰 물품을 배달, 회원들로부터 신용을 얻은 뒤 본격적인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문제가 불거지자 미배송에 항의하는 고객들에게 환불이나 카드승인 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지만, 결국 지난 3월 사이트와 사무실을 폐쇄하고 달아났다.
전남 순천 이수초등학교생 75여명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순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수초교에서 점심급식을 한 1384명중에 지난25일 저녁부터 학교급식 조리사 김모(43)씨가 설사증세를 보인 이후 26일 35명, 27일 40명 총75명이 복통․설사증세를 보였다. 학교측은 조리사 김씨를 포함한 76명은 현재 상태가 경미해 병원에 입원은 하지 않았으나 전염을 우려, 이날부터 급식을 중단했다.이 학교의 25일 점심식단은 차조현미밥, 새우미역국, 뼈없는 닭갈비, 고구마줄기볶음, 돈육버섯볶음, 김치, 옥수수. 도는 최초 환자가 조리사 김씨인 점으로 미뤄 조리과정 등에서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급식자재와 교직원 및 학생들의 가건물을 채취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소 등에 대한 소독 등을 실시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보건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지난 26일 부산 북구 낙동고 학생 14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데 이어 같은 날 금정구 노포동에 위치한 브니엘고 학생 99명이 복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27일 부산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낙생고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 위탁급식업체가 조리한 점심과 저녁 급식을 한 뒤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며 “현재는 2명의 입원학생들도 퇴원했으며 증세도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낙동고는 삼보유통(대표 이용우)에서 위탁급식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식중독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당분간 오전 수업만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 금정구 노포동 브니엘고 학생들은 식수로 인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일단 파악하고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이 학교는 상수도가 보급이 안돼 지하수를 정수기로 연결해 음용해 왔는데 최근 배가 아프다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해 지난 25일 수질검사 결과 다량의 일반세균이 검출돼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조사 결과 원
한국식품공업협회는 ‘2003년 식품위생관련 개정법령 설명회’를 27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 김재홍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 사무관이 식품위생법령 개정내용 및 의의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 식품제조가공업자 및 식품관련 종사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원사 직원 및 자율식품위생관리회원과 식품제도 가공업 영업자 및 판매업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3년에 개정된 식품위생법, 식품공전, 첨가물공전, 식품등의 표시기준등의 내용과 이번에 재 개정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령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강해 강의를 했다.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3 우수 농축산물 상품설명회’에서 관람객들이 수박을 시식하고 있다.
신토불이가 한자리에...27일까지 양재동 aT센터서 열려 산지 생산자단체들의 우수 농축산물을 소비자와 유통업체등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열린 ‘2003 우수 농축산물 상품설명회’가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3 우수 농축산물 상품설명회’에서 참석귀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제주특산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산지 농·축협 89개소와 영농조합 9개소 등 110개 단체에서 과일 등 신선식품과 김치 등 다양한 120여개의 상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우리 농축산물의 상품화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특히 수입개방의 파고가 높아지는 시기에 우리 농업인도 이에 맞춰 고부가가치의 우수 상품을 만들어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번 전시회는 산지 농․축협 89개소와 영농조합 9개소 등 110개 단체에서 출품했다. 한편 상품설명회의 일환으로 개최된‘산지조직 강화와 산지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