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이 28-2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생명공학(Converging Biotechnology)'과 `해양 생물 자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대중 강연회가 열린다. 첫날 있을 심포지엄에서는 이동엽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가 기조 연설에 나서 `시스템 생명공학과 생물정보학의 융합 연구 및 균주 향상'이란 주제로 시스템 생물학과 생물정보학에 대한 연구 현황과 미래 전망을 설명하고 파스퇴르연구소 번스타인 박사가 시스템 생명공학의 실행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대중 강연회에서는 제종길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이 `해양생물 자원에 미래를 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심포지엄 기간 바이오 현미경 사진과 남.북극 사진 전시회, DNA 관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홍어의 연골(물렁뼈) 추출물의 추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전남 나주대 이재창 교수는 27일 나주 남산회관에서 열린 '홍어연골을 이용한 특허기술 발표회'에서 "기존의 연골 추출 단계를 3단계나 획기적으로 줄인 새 방법을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연골은 주로 상어에서 추출했으나 이 교수팀은 처음으로 지역 특산물인 홍어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추출 방법도 크게 개선했다. 기존 추출은 상어 연골을 분리-세척, 건조한 뒤 분말 상태에서 물을 넣어 끊이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교수팀은 건조전 상태의 연골에서 염산 등을 이용 불필요한 육질을 제거한 뒤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을 활용, 연골에 혈액.체액 등을 머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콘트로이틴(Chondroitin)만을 분리시켰다. 이 교수는 육질이 제거된 상태의 연골 추출물에서 가열 온도에 따라 콘드로이틴 추출량이 비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등에는 연골의 주 성분인 콘드로이틴이 쓰이고 있으며 이 물질은 상어와 홍어, 가오리 등에 많이 들어있다
한국콜마는 3세대 약물전달기술로 꼽히는 나노복합캡슐신기술을 적용해 만든 `고기능 링클앰플'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노복합캡슐신기술은 미백성분과 노화방지성분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한꺼번에 나노(Nano.10억분의 1미터) 사이즈로 캡슐화해 2가지 복합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유용성분의 피부 흡수율과 보습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에센스와 아이크림 등의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윤동한 대표이사는 이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 제품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 주최로 오는 28일 열리는 제7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가족이 모여 추석음식을 준비하기 마련이다. 이에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은 옛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꽃송편' '토란탕' '화양적' '사태찜' 등의 추석음식을 추천했다. ◇ 꽃송편 송편이라는 이름은 떡을 찔 때 한 번에 찌면 떡이 붙으므로 솔잎을 켜마다 깔고 찌는 데서 붙여졌으며, 솔잎의 향이 나기 때문이다. 추석 송편은 올벼(이르게 익은 벼)로 빚은 것이라 하여 ‘오려송편(표준어-오례송편)’이라고도 한다. 꽃송편은 쑥이나 당근, 호박 등으로 색을 입힌 색떡에 꽃, 새 등의 모양을 새겨 넣은 것이다. 떡 반죽에 물을 들여 조그맣게 떼어 꽃, 나뭇잎, 새를 대꼬치로 물을 바른 송편 위에 눌러 붙여 찌게 된다. 송편은 손으로 주물러 빚으므로 마음 먹은대로 모양을 낼 수 있다. 또 색과 모양을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 수 있어 만드는 이의 정성과 솜씨를 유감없이 자랑할 수 있다. ◇ 토란곰탕(제탕) 정월 차례상 등 다른 시절식과 뚜렷이 구분되는 한가위 음식은 바로 토란탕이다. 토란은 추석 무렵부터 나기 때문에 한가위에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추석차례상에는 토란탕 올리기가 아직도 지켜지고 있다. 고기를 비롯해 차려
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은 오는 10월 5일, 6일 양일간 영국 런던, 맨체스터 등에서 궁중음식 및 전통음식을 홍보하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해외 홍보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주영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공공사 런던지사의 공동 주최와 궁중음식연구원의 주관하에 진행된다. 궁중음식연구원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동아시아지역에 궁중음식 뿐 아니라 한국전통음식문화의 높은 인지도에 '음식 한류(韓流)'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런던의 한국대사관저에서 VIP초청 ‘한국 궁중음식 페스티발'에 이어 6일 맨처스터 음식축제에서 ‘한국 궁중음식의 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궁중음식 페스티발’은 영국왕실, 외국 대사, 정계, 재계 등 영국 현지 VIP 200여명을 대상으로 궁중음식 강연 및 시연, 시식과 수라상 전시, 영상물 상영이 진행된다. 맨처스터에서 개최될 ‘한국 궁중음식의 날’ 행사에서는 구절판 등 한국 대표 궁중음식 시식과 궁중음식 사진 패널 전시 등을 통해 보다 대중적으로 우리음식문화를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궁중음식연구원 측은 "‘조선왕조 궁중음식 해외
유니베라(대표 이병훈, 김영환)는 천연 약용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Healing Skin Program’ 컨셉의 화장품 브랜드 리니시에(L'initie)를 새롭게 런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시에'는 전세계 천연 약용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 데이터베이스인 PhytoLogix™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증된 성분만을 복합 처방한 제품이다. 유니베라의 '파이토 캐리어 시스템(Phyto Carrier System)'에 의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유효성분을 안전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베라 이병훈 사장은 “리니시에 브랜드는 천연물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의지와 소망을 담은 유니베라 화장품의 첫 출시이며, 약 10년 동안 천연약용식물 연구를 집대성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내년 4월부터 유니베라 USA를 기점으로 해외에 수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파워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베라는 이번 '리니시에' 런칭이 기존 남양알로에 화장품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해 리뉴얼 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제품 구성과 성능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용기 디자인도 감성 마케팅으로 유명한 프랑스 데그립 고베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