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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우리 궁중음식 알린다

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은 오는 10월 5일, 6일 양일간 영국 런던, 맨체스터 등에서 궁중음식 및 전통음식을 홍보하는 '조선왕조 궁중음식 해외 홍보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주영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공공사 런던지사의 공동 주최와 궁중음식연구원의 주관하에 진행된다.

궁중음식연구원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동아시아지역에 궁중음식 뿐 아니라 한국전통음식문화의 높은 인지도에 '음식 한류(韓流)'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런던의 한국대사관저에서 VIP초청 ‘한국 궁중음식 페스티발'에 이어 6일 맨처스터 음식축제에서 ‘한국 궁중음식의 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궁중음식 페스티발’은 영국왕실, 외국 대사, 정계, 재계 등 영국 현지 VIP 200여명을 대상으로 궁중음식 강연 및 시연, 시식과 수라상 전시, 영상물 상영이 진행된다.

맨처스터에서 개최될 ‘한국 궁중음식의 날’ 행사에서는 구절판 등 한국 대표 궁중음식 시식과 궁중음식 사진 패널 전시 등을 통해 보다 대중적으로 우리음식문화를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궁중음식연구원 측은 "‘조선왕조 궁중음식 해외 홍보사업’이 유럽 내 한류의 확산과 한국음식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영국에 거주하는 교민과 유학생들에게도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