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지난 10일 미군 장병 및 가족들이 자회사인 효원 충북 진천 김치제조 공장을 방문,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식품은 올들어 미 8군 사령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문화체험축제’ ‘콜럼버스데이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직접 김장 담그기 및 공장 방문을 통해 한성김치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김장투어에는 미8군 장병 및 군인가족 40여명이 참가하여 직접 전통 김장김치를 담가보고 포기김치, 유자백김치, 돌산갓 김치, 통알타리, 항아리 보쌈김치 등 한국 전통김치를 비롯, 황제김치, 깻잎양배추 말이, 치자미역말이김치, 미니롤보쌈김치, 백년초백김치, 브로콜리김치 등 웰빙김치 와 퓨전김치 등 시식도 이루어졌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올 한해 미 8군사령부와 함께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의 김치가 세계인이 즐겨먹는 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한성식품이 그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의 ‘햇반’ 이 12일 출시 10주년을 맞는다. CJ에 따르면 햇반은 1996년 12월 12일 첫 출시돼 기존에 전무했던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냄으로서 연간 1200억원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블루오션 제품이다. 올 12월 현재 누적 판매량이 4억 개에 달한다. 이는 우리 나라 인구가 4600만명임을 감안할 때 국민 1인당 8.7개의 햇반을 먹은 셈이다. 그 동안 팔린 햇반을 쌓아올리면 무려 1만4000km에 달한다. 에베레스트 산보다 1573배 높다. CJ는 오뚜기, 농심 등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70% 점유율을 유지하며, 올 한해만 6000만개의 햇반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햇반의 선전은 쌀 생산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100% 국내산 쌀로 생산하는 햇반이 10년 동안 구매한 쌀만 4만톤. 쌀 한 가마가 80kg이니, 총 50여만 가마를 소비한 셈이다. 햇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830억원이다. 1997년 매출액이 70억원이었던 데 비해 무려 12배 가까이 급증했다. 햇반의 성공요인은 선발주자로서의 브랜드 파워, 영업력,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이 꼽힌다. 이중 가장 중요
롯데제과(대표 김상후)가 흡연자를 위한 입냄새 제거껌 ‘굿매너’를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애연가 대부분이 입안 구취 문제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강력한 구취기능을 가진 껌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굿매너’가 강력한 민트향과 녹차보다 4배의 구취제거 효과가 있는 첨차 추출물이 들어있어 지독한 입 냄새까지 말끔히 해결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씹는 즉시 흡연으로 인해 텁텁해진 입안 느낌을 상쾌하게 할 뿐 아니라 오랜 흡연으로 입안에 배인 역한 냄새까지 깔끔하게 없애준다는 것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굿매너'만의 민트향이 0.1mm의 크기로 된 마이크로캡슐 안에 들어 있어 씹을 때마다 퍼져 나온다"며 "자일리톨껌이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도 살아나 컨디션까지 좋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롯데제과는 ‘굿매너’ 껌이 바쁜 일상으로 양치를 할 기회를 놓치는 현대인과 비즈니스맨의 필수품이란 의미로 ‘5분전 매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판촉을 전개하고 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인 이탈리아 무역관이 이탈리아 햄 ‘살루미’의 수입개방에 맞춰 8일부터 13일까지를 ‘이탈리안 살루미(Italian Salumi) 주간’으로 선포했다. 이에따라 이탈리아 무역관은 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내 18개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와인바에서 살루미 무료시식행사를 펼친다. 쥬세페 페줄로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 담당관은 “세계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살루미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살루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서는 이탈리아 음식 대중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살루미 평가원(IVSI)은 이탈리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이탈리아 살루미의 품질과 이미지를 부각시킨 기자들에게 수여되는 ‘Reporter del Gusto’상을 공식 런칭한다. 2004년 제정된 ‘Reporter del Gusto’ 기자상은 이탈리아 문화와 음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자와 시청자로 하여금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 및 전세계 유일한 살루미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한 기자에게 시상하는 제도로 해외국가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수여된다. 니콜라 레보니 IVSI 대표는 "한국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지원과 자문을 담당할 바이오기술지원센터가 1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에서 문을 연다. 이 센터는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 산연(産硏) 기술교류 및 파트너십의 중심으로서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돕는 산연 연계활동의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50여명으로 구성된 기술분야별 전문가인 '바이오기술자문단'이 발족하며 자문위원들은 산연 연계활동의 코디네이터역을 맡게 된다. 생명공학연구원은 또 'CONNECT KRIBB 2006'을 열어 산연 간 협력지원네트워크 상시 구축 및 활성화 등에 대한 주제발표 등에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교류 기회를 마련한다. 생명공학연구원 이상기 원장은 "바이오기술지원센터의 활성화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을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애로기술 지원 등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故 김정문 회장 1주기 추도 예배 및 추모 학술강연회를 오는 12일 오후 5시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김필곤 목사의 집례로 추도예배가 진행되고 김정문 회장을 추모하며 학술강연회도 마련된다. 특히 심창섭 생명과학연구소장이 '김정문알로에의 연구개발 현황과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강원대학교 생물공학과 이신영 교수가 '알로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故 김정문 회장의 이념을 받들어 진실된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추모회에는 고인을 기리는 자리와 함께 학술강연도 펼쳐질 예정으로 자사의 전략도 소개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교수들이 학문 후속세대 육성과 제자들의 부정행위 예방에 소홀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황은성 서울시립대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와 공동으로 지난달 21-30일 국내 생명공학 분야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포스닥, 연구원 등 49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적지않은 응답자들이 지도교수로부터 적절한 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상 어려움이 닥칠 때 지도교수로부터 도움을 받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6%만이 `그럴 때마다 큰 도움을 얻는다'고 답한 반면, 나머지 74%는 `큰 어려움인 경우만' 또는 `거의 못 받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도교수의 연구 지도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실험발표 때 데이터만 보고 토의한다'가 45%, `실험데이터가 나오면 그것만 토의한다'가 25%로 가장 많았다. `수시로 실험노트를 점검한다'는 답은 23%에 불과했다. 황 교수는 이에 대해 "교수가 노트가 아닌 데이터만 보면 조작을 했는지 제대로 연구를 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응답자들의 지도교수에 대한 존경도 또한 낮아 `자신의 지도교수를 존경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뮤지컬 '애정결핍이 두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이벤트는 가르텐비어 혜화점에서 진행되는데, 3만원 이상 결재자에 한해 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30% 할인권 2매(테이블당)가 제공된다(300매 한정). 또 연말 모임을 겨냥해 최근 출시된 신메뉴 중 불갈비 소시지와 또띠아 매콤 닭고기피자 2종을 주문하면 25%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가르텐비어 홍성종 팀장은“연말연시를 맞아 직장인 및 선후배간의 단체모임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직장인 등 모든 손님에게 시원한 맥주도 즐기고 문화 공연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처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식약청을 폐지하고 식품안전처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합일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중인 개정안은 당초 12월 초순경에 통과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개정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 6일 열렸던 제6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공청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주최하기로 했던 공청회 역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측이 오는 1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공청회 개최를 취소키로 합의됐다”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식약청 폐지 뿐 아니라 여러 사안들을 담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의원들의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처 신설 여부를 올해 안으로 매듭
세븐일레븐의 PB 신상품인 생고기만두찐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말까지 집계한 찐빵 판매순위에서 롯데브랑제리의 생고기만두찐빵이 종전의 인기제품이었던 샤니의 야채찐빵과 피자찐빵을 제치고 2억3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해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억7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던 샤니의 단팥찐빵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고기만두찐빵은 생고기의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등 식감이 차별화돼 지난 10월에 출시된 이후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생고기만두찐빵은 롯데브랑제리가 충북 증평 공장의 신규건설과 함께 사활을 걸고 생산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시식회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븐일레븐의 또 다른 차별화 신상품인 고구마찐빵 역시 매출순위 5위에 등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철 호호 불어가며 먹던 찐빵과 더불어 신개념 오뎅 신상품의 선전도 기대된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0월 중순경에 출시한 ‘캔오뎅’은 국내 최초로 캔에 담은 오뎅 신상품을 개발해 선보인 경우다. ‘캔오뎅’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야외 나들이에 나서는 소비자의 수요가 클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