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대표 김량)가 건강식품 전문매장 굿썸 지방 1호점을 오픈하고 매장 확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양제넥스는 11일 지방 1호점인 울산 신정점을 오픈하고 수도권뿐아니라 주요 지방도시 중심으로 매장 확장에 나설계획이라 밝혔다. 삼양제넥스는 지난해 12월 서울 은평 응암점 오픈을 시작으로 강동 천호점, 구로 개봉점, 안양 중앙점등 3개의 매장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굿썸 울산 신정점은 오피스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고객 상담 프로그램을 구비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매장에는 건강식품 30종을 비롯, 유기가공식품 70여종 등 1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상품의 품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삼양제넥스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굿썸 매장에서 판매하는 건강식품을 직접 개발하였으며 합성 착색료, 합성 보존료, 인공향 등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삼양제넥스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에 힘을 기울여 올 연말까지 건강식품 품목을 50여종으로 늘리는 한편 가맹점 수를 1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박덕진 교수팀은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소변이 나오는 것을 막는 질환으로, 심하면 방광과 신장의 기능이 훼손되기도 한다. 이 질환은 50대 이상에서 잦다. 연구팀 수컷 흰쥐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해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킨 다음 4주간에 걸쳐 카테킨을 투여했다. 이 결과 카테킨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실험 전 330㎎ 이었던 전립선 용적이 970㎎로 증가했지만, 카테킨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415㎎으로 증가가 억제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용현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에서도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 상피세포의 증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실제 임상에도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비뇨기학회지(2006년.12월호)에 실렸으며, 오는 4월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임상시험 허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국 임상허가를 획득한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뉴로테크 등의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 자사의 성공 사례를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표자들은 미국서 임상이 진행중인 신약의 기술적 개발 이슈와 규정, 최근의 가이드라인, 상품화 과정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는 항암면역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미국 베일러의대 말콤 브레너 교수가 최신 세포치료기술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협회 홈페이지(http://www.kobioven.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원사 1만원, 비회원사 2만원이다. (문의☎02-554-4772)
한국 피자헛(대표 조인수)은 오는 12일부터 2월 8일까지 '로열 크러스트 프리 샘플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340여개 피자헛 레스토랑 및 배달 매장에서 실시되며, ‘로열 크러스트’ 피자 혹은 ‘로열 크러스트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피자 사이즈에 상관 없이 샘플러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러는 기존 샘플러 메뉴 중 세가지 메뉴인 바비큐 폭립 3조각, 치즈 소시지 3조각, 퀘사디아 4조각을 미니 샘플러 형식으로 담아내어 제공되며, 배달 주문시에는 치킨텐더 3조각, 치즈 소시지 3조각, 바비큐 폭립 3조각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12월 1일, 로열 크러스트 피자 출시 후 한달여 만에 61만판을 돌파하는 등 로열 크러스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이에 감사하는 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며 “2007년에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포장 묵제품 75%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서울 시내 및 근교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포장묵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돼 묵제품의 위생문제가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판중인 묵 3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묵제품의 냉장유통 및 보관이 대안이라고 10일 밝혔다. 묵제품은 추가적인 조리과정 없이 섭취하는 특성상 유통과정에서의 위생확보가 중요한 제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이 상온에서 유통·보관·판매되고 있어 대장균군의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보원에 따르면 포장묵 18개 제품 중 우뭇가사리묵과 동부묵에서 대장균군이 각각 1.8×105CFU/g, 9.7×103CFU/g 검출됐다. 식품위생법상 대장균군 기준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비포장 묵제품 12개 중 9개 제품(75%)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소보원 측은 "비포장묵의 위생상태가 심각해 비포장 제품을 포장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에서 유통 중인 비포장 묵 10개 제품은 모두 제조사·원산지·유통기한 등의 표시가 없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반면 포장돼 판매중인 도
제14회 식품안전열린포럼이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 (본관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소비자, 산업계, 언론계,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약청의 2007년도 식품안전정책 추진방향과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의 연구동향 및 저감화 추진현황이 소개될 계획이다. 3-MCPD는 가공식품의 제조공정 가운데 산 분해공정(acid hydrolysis)에서 생성되는 오염물질이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로 몇몇 동물실험에서 MCPD 1㎎/㎏.bw/day을 반복 투여했을 경우 정자운동성 및 생식능력 감소가 보고된 바 있다. 중국산 간장에서 MCPD가 검출된 이후 국내 산분해 간장에서 염소화합물질인 간장제품에서도 MCPD이 검출돼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국내 간장시장 규모는 1600억원대로 웰빙바람과 산분해 간장의 유해성 논란 등으로 양조간장이 50%이상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뉴질랜드산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제주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제주도산 골드키위 출시했다.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재배지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기후조건과 가장 비슷한 남제주군과 지난 2004년 협약을 맺고,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를 국내 최초로 재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는 메론, 복숭아, 키위 등 7가지 과일의 맛을 모두 음미할 수 있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산모의 건강을 돕는 엽산(비타민B의 일종), 각종 비타민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아미노산 및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는 전국 주요 식품 매장 과일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제스프리는 10일 이마트 용산역점에서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특산물 전시와 함께 해녀 모델이 등장해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식재료업 신설, 조리사.영양사 교육 강화 유흥주점 종사자 위생교육 폐지 정부가 집단급식 식중독 사고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식재료전문공급업'을 신설하고 식중독 환자 발생시 보고의무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아울러 집단급식소에서 종사하는 영양사.조리사의 교육사항을 신설하고 집단급식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명확히 규정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대규모로 발생했던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자재에 있었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재료사업은 의무적으로 신고하거나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자유업으로 구분돼 있다. 이처럼 식재료업에 종사하는 업자와 시장관리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는 '식재료전문공급업'을 신설해 식재료시장 관리에 나서게 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숙사.학교.병원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음식류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 등을 공급하는 전문업종을 신설해 식재료 유통 관리를 강화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6개월이하 영유아 대상 조제식 품에 대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 규격을 ‘불검출’로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청은 그동안 영유아식품의 사카자키균 권장규격을 불검출로 설정운영하고 있으나 취약특수집단인 영유아대상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카자키균 규격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중 개정안을 입안예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안예고된 ‘식품의기준및규격중개정안’은 관련업체 및 단체 등의 의견수렴과 WTO 통보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경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정작업반'이 9일 오후 4시 제1차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활동에 들어간다.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선안 마련을 위해 구성된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정작업반'은 단백질류, 비타민류 등 건강기능식품원료별 7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는 건강기능식품산업체 관계자 5-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흥원은 개정작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정작업반원 뿐아니라 여타 산업체 관계자들도 의견을 개진하도록 할 계획이며 논의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정작업은 오는 8월31일까지 수행되게 되며 최종안은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팀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