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구토와 설사 등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때아닌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터지자 정부 당국이 식중독을 연중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약청이 중심이 되어 식중독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정부대책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복지부와 교육부, 환경부, 농림부, 여성부, 국방부, 각 시.도 등 정부기관과 민간 급식단체 등이 참여하며 오는 2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 기구를 통해 정부는 식중독 오염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학교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중독 사고 대응 모의훈련도 가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자체 공무원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식중독 사고를 실시간 보고,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상시 보고 관리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품위생법을 개정해 `음식재료 전문공급업'을 신설, 음식재료 검사와 사용기준 등을 마련함으로써 음식재료 유통, 공급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식품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
쌀과자 및 제빵전문 업체 기린(대표 이용수)도 제과와 제빵 전제품에 대해 트랜스 지방 프리화를 선언했다. 기린은 주력제품인 쌀로별은 물론 페스트리, 도너츠 등에도 트랜스 지방이 없는 원료를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린은 우선 전문 주력 제품인 쌀로별은 미과 제품으로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고 미강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의 생성 자체가 힘들다고 강조했다. 기린은 지난 30여년간 꾸준한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엄선된 원료만을 고집하는 제조방식과 정선된 미강유를 원료로 후라잉한 과자를 간장 조미액으로 코팅하여 맛과 고급성을 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빵 부분에 있어서도 앞으로는 트랜스지방이 없는 원료들을 사용해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기린측은 밝혔다. 이를위해 출시 예정인 제품들에는 트랜스 지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유럽의 트랜스 지방함유량 0.1% 기준에 맞춰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정하욱 기린 마케팅부 부장은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는 무지방, 무색소, 무방부제의 3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한편 웰빙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패턴에 맞게 친자연주의적이고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겠다”
인삼·홍삼이어 차세대 항암식품 주목 진세노사이드 함량 탁월…발명특허도 인삼·홍삼에 이어 흑삼이 차세대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번 찌고 말리는 제조 과정 속에서 신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증대되기 때문. 건강식품 전문기업 흑삼코리아(대표 신윤교)는 다년근 수삼을 재래식 가마솥에서 소나무 장작으로 9번 찌고 태양열 건조로 숙성시킨 ‘흑장삼’을 생산하고 있다. 약 50여일에 걸쳐 완성되는 흑장삼은 인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함량이 뛰어난 특수인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흑삼코리아는 진세노사이드 Rg3성분의 함량이 뛰어난 흑삼 및 흑삼농축액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발명해 대표 건강기능식품 ‘흑장삼 농축액’에 적용시켰다.
철저한 日현지조사 고급 브랜드 전략 성공 차별화된 제품 개발 미국 등 해외진출 박차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러시아의 보드카와 같이 ‘소주’가 전 세계에서 고유명사처럼 쓰이도록 하겠다” 대관령 기슭인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남대천 인근에 둥지를 튼 두산주류BG(대표 한기선) 강릉공장이 대관령 청정수를 이용해 만든 소주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시장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베라(대표 이병훈, 김영환)가 임직원과 전국 430여개 대리점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니베라의 2007년도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니베라의 새로운 영업정책인 ‘Jump Up! 2007’ 및 글로벌 유니베라 탄생 10대 뉴스를 발표하고 지난해 영업실적이 우수했던 대리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남양알로에에서 유니베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세계 천연물 시장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하는데 기여했던 임직원들과 전국 대리점 사장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대형 황금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던져 넣으며 행운과 대박을 기원하는 ‘황금돼지 이벤트’와 가수 유리상자의 미니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등이 실시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새로운 30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첫 출발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전국의 대리점 대표와 UP(생활건강설계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전국 UP들은 물론 이들을 이끌고 있는 대리점 대표들이 더욱 자부심을
상장 및 등록 바이오기업 정상들의 모임이 열린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오는 24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21호실에서 '상장 및 등록 바이오기업과 함께하는 Bio CEO Club'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인 상장 및 등록 바이오기업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자원부 박청원 바이오나노팀장,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에스대 조영식 대표, 바이오랜드 정찬복 대표, 교보증권 이혜린 애널리스트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종세 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은 "기술중심의 바이오기업이 자본시장을 만나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장 및 등록기업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협력모델이 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바이오벤처의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를 위해 Bio CEO club을 개최하고 있다.
CJ푸드시스템은 지난해 113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05년의 95억4000만원 영업흑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2006년 매출액은 6130억3000만원으로, 1년 전의 6183억5000만원 대비 0.9% 줄어들었다. 경상손실은 269억2000만원, 당기순손실은 19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학교위탁급식사업 철수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342억, 70억 감소했으며, 영업외비용이 120억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축육부문에서는 2005년 구매분의 판가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50억 감소했으며 식자재유통과 컨세션사업 매출은 각각 498억과 197억으로 전년 대비 19.6%, 5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한해동안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총 18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지난해 성사된 18건의 기술은 ‘휴대형 객담 배출용 의료기 제조기술(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공학·기기 관련기술 6건, ‘면역질환 치료용 디페노일 구조 화합물(허브바이오)’ 등 의약품 관련기술 5건, ‘고효율 약물 검색 시스템(포휴먼텍)’ 등 생명공학 관련기술 5건, ‘비만 억제용 조성 식품 및 의약품(안지오랩)’ 등 식품 관련기술 2건 등으로, 각 보건산업기술 분야별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2006년도 해외기술이전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미국·호주의 기업.대학과 공동연구협약 및 라이센싱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는 등 해외로 이전된 4건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향후 해외기술이전사업에 대한 비중은 바이오 기술의 특성상 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흥원은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하여 지금까지 ‘기술이전’을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사업을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7년도에는 기술평가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립하여, 기술사업화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진
트랜스지방 제로화 작업이 제과업체에 이어 제빵업계로 확산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던킨도너츠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기준으로 트랜스 지방 함량을 제로화한 제품을 15일부터 전국 매장에 공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미국 FDA 기준으로는 100g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5g 이하일 경우 '트랜스지방 0'이라고 표시할 수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현재 수준에 머물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트랜스지방 함량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베이커리 체인 파리바게뜨는 일부품목의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완료하고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한국식품연구소로에 검사를 의뢰, 미국 FDA(식품의약국)기준으로 트랜스지방 함량 0으로 표기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번에 트랜스지방 제로표기 인증을 받은 제품은 케익과 도넛, 페스트리, 크로아상 등 20여개 품목이다. 파리바게뜨는 이와함께 15일부터 전국 80여개 직영점에 진열된 상품 앞에 안내표를 통해 트랜스지방 함량을 표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안에 100여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트랜스지방함량 제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디즈가 지난해 말 실시했던 '실내인테리어' 공모전 시상식을 17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실내건축 및 인테리어 전공자 등으로 활동 중이거나 디자인관련학과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지역을 비롯해 지방 대학생들이 상당수 참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맥주통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하고 화려한 조명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마법의 성’이미지의 인테리어를 도출해 금상을 받은 김은선(22)씨는 “맥주의 거품과 기화되는 화학작용을 모티브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수납효과를 높여 좁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며 “딱딱해 보이기 쉬운 소재의 가구에 곡선의 재미를 살려, 가르텐비어의 냉각테이블과 통일된 느낌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가르텐비어 홍성종 팀장은 “가르텐비어만의 고유한 특징을 잘 살리면서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실내인테리어를 찾아내고자 공모전을 실시했었다”면서 “향후 가르텐비어는 친환경적이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를 창조하는 인테리어로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 은상 1명에게는 30만원, 장려상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