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의 여파가 외식산업으로 파고들고 있지만 전통의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외식업체에겐 불황은 그저 딴 나라 얘기다. 꾸준한 관심 속에 고유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맛집들이 ‘전통바람’의 여세를 몰아 소위 잘나가는 프랜차이즈로 입소문을 타며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준비자들에게 '성공창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점을 공략해 오랜 전통으로 다져진 그들만의 요리비법을 장소 및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국내 곳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전수한다는 것이다. 50년 전통을 이어가며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국수 맛을 선보이고 있는 명동할머니국수는 이러한 전통바람을 타면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화 전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통국수전문점이다. 1958년 지금의 명동본점 앞 두 평 남짓한 허름한 가게에서 '서서먹는국수집'으로 시작해 50년이 지난 지금도 예전의 국수 맛을 잊지 못한 고객들의 꾸준한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이유로 ‘명동할머니국수’는 강남점.압구정점.주엽점.수서역점 등 주요상권에 14여 개의 체인점을 갖추고 성황리에 영업 중에 있다. 명동할머니국수 본사인 봉원푸드는 꾸준한 국수전문점창업 가맹
서울시는 기업체 구내식당 같은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알리는 설명회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달 3일까지 7개 지역으로 나눠 총 2천982곳의 급식소 업주에게 원산지 표시제가 필요한 이유와 구체적인 표시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집단 급식소에서도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됐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식품안전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커피전문브랜드 할리스커피가 정통 벨지안 '리에주' 와플을 선보이며 기존 커피전문점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에 할리스커피가 선보이는 와플은 정통 벨지안 '리에주'식 와플이다. 시중의 와플과 달리 리에주식 와플은 크기가 작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며 풍부한 농후함으로 특별한 토핑 없이 Hand-held(손에들고 먹는) 스낵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할리스커피는 국내 최초로 와플의 본고장인 벨기에에서 리에주 와플의 핵심 비밀 원재료인 '펄 슈가'를 직접 공수하여 정통 리에주 와플의 특징인 표면의 카라멜 코팅 효과와 달콤한 향을 완성했다. 펄 슈가를 포함한 밀가루, 우유, 계란, 마가린 등을 이스트로 발효시킨 '도우'타입을 매장에서 즉석으로 구워 천연재료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손에들고 먹는 스타일로 즐기는 정통 '리에주식 와플'로는 플레인와플외 4종(생크림와플, 메이플와플, 크림치즈와플, 초콜릿와플)이 있으며, 각종 시럽과 과일 및 요거트 젤라또 등이 토핑되는 '프리미엄 와플'로는 ‘바나나피칸 와플’과 ‘베리베리 와플’이 있다. 할리스커피는 포스코점, 청계천점, 신촌점, 원주점, 부산서면점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기존의 경기미 떡 메뉴를 대폭 보강해 딸기.쑥.녹차.호박. 복분자 맛의 떡 5종을 새로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라이스 케익, 쑥 라이스 케익, 그린 티 라이스 케익, 블랙 라스베리 라이스 케익, 펌킨 라이스 케익으로 명명된 신제품은 8월 중순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47개 매장에서 우선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65g) 1500원으로 기존 떡보다(34g) 용량은 30g늘이고, 가격은 300원 내렸다. 본 신제품 떡 5종은 경기도 지역 업체인 안성떡방 (대표 길해용)과 스타벅스 코리아의 공동 연구 노력의 결실로, 맵쌀로 만들어지는 설기류 4 종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복분자 찹쌀 구이인 블랙 라스베리 라이스 케익으로 이루어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4월, 경기도와 '우리 쌀 소비를 위한 떡 산업 육성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간 딸기편과 쑥편 2종의 떡을 판매해왔다.
글로벌 천연물 기업 유니베라(대표 이병훈, 김동식)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성수동 유니베라 에코넷센터 야외무대에서 제 21회 ‘수요 음악회’를 개최한다. 꾸준한 메세나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온 유니베라가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진행중인 수요음악회 8월 공연은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달래 줄 ‘스윗소로우’ 콘서트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윗소로우’는 4명의 남성들로 구성된 보컬그룹으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드라마 OST 주제가를 불러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 드라마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멀어져’ ‘사랑해’ 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베라의 수요 음악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공연장을 찾아와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음악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유니베라 사옥에 조성된 ‘꿈꾸는 정원’에서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다.
화장품 개발.제조업체 한국콜마는 1분기(4-6월)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증가한 398억9000만원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늘었다. 한국콜마는 비비크림 160만개 생산, 기능성 화장품 1000 품목 승인과 함께 제약부분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현재 추세를 이어가 올 매출목표 16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하반기에 중국공장이 완공되면 화장품 수출 및 현지 시장공략이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용준이 한국 농협과 손을 잡고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일본에 선보인다. 2006년 도쿄 시로가네에 오픈한 한국 전통음식점 '고시레(高矢禮)'를 운영하고 있는 배용준은 다음달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고시레 배추김치'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100% 한국 재료를 사용한 이 김치는 한국 농협이 재료 재배부터 김치 담그기까지를 모두 담당해 300g에 600엔의 가격으로 전국 슈퍼마켓과 유명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치는 29-31일까지 이세탄 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판매회에서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된다. 배용준은 일본에서 '고시레'를 운영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16가지의 반찬을 직접 고른 '고시레 도시락'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선보여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고시레 배추김치'에 대해 배용준은 "신맛을 줄이고, 깊은 맛으로 만들어졌다. 일본 여러분들이 기쁘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우스맥주 전문 레스토랑 옥토버훼스트는 16일 서울 신촌 기차역 앞에 신촌점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촌점은 136석 규모로 강남점과 종로점에 이어 세번째로 오픈하는 점포로 강남점에서 양조한 맥주를 납품받아 판매하며 맥주 운송시 4℃ 이하 온도가 유지되는 냉장 탑차를 이용해 맛과 향을 유지했다. 기존에는 호프집에서 제조한 맥주의 업장 외부 판매가 금지됐었는데 올해 7월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양조장비를 따로 갖추지 않은 신촌점도 하우스 맥주를 공급받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옥토버훼스트는 설명했다. 옥토버훼스트 이원식 대표는 "양조장을 갖춘 대형업소가 아니어도 강남점 등에서 제조한 맥주를 팔 수 있게 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토버훼스트는 신촌점 오픈을 기념, 16일부터 20일까지 옥토버훼스트 신촌점의 모든 맥주를 1만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중국법인이 지난 7월 중국중경업제품품질보장센터가 선정하는 베이커리 부문 AAA 브랜드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AA브랜드는 중국 정부기관인 중국중경업제품품질보장센터가 관장해 제정하는 제도로, 품질과 서비스, 신뢰 항목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사 및 소비자상품품질법과 표준화법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뚜레쥬르의 AAA브랜드기업 선정은 중국인 소비자들의 신뢰를 한층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가 중국 내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데 의의가 깊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5년 8월 베이징 오도구에 중국 첫 매장이자 아시아 지역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으며, 2008년8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10개 매장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8월 초 베이징남 역, 왕푸징 롯데백화점, 푸리청 등 베이징 중요 상업지역에 3개 매장을 동시에 추가 개점했다. 뚜레쥬르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뚜레쥬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식의 정성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2008 서울푸드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청계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 5곳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의 맛(Taste of Seou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궁중음식과 우리나라 대표음식이 소개되며 한식조리강연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청계광장에서는 단맛 쓴맛 등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재료로 만드는 오미(五味)음식과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의 대표음식이 소개되고 레오강, 김소희, 레이먼킴, 김상민, 박재영 등 한식을 세계화한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한식조리 시연회가 열린다.또 비보이 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경희궁에서는 조선시대 수라상과 궁중다례상, 궁중어주상 등을 통해 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임금 행차와 궁중무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