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한국 농협과 손을 잡고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일본에 선보인다.
2006년 도쿄 시로가네에 오픈한 한국 전통음식점 '고시레(高矢禮)'를 운영하고 있는 배용준은 다음달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고시레 배추김치'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100% 한국 재료를 사용한 이 김치는 한국 농협이 재료 재배부터 김치 담그기까지를 모두 담당해 300g에 600엔의 가격으로 전국 슈퍼마켓과 유명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치는 29-31일까지 이세탄 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는 판매회에서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된다.
배용준은 일본에서 '고시레'를 운영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16가지의 반찬을 직접 고른 '고시레 도시락'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선보여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고시레 배추김치'에 대해 배용준은 "신맛을 줄이고, 깊은 맛으로 만들어졌다. 일본 여러분들이 기쁘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