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장(腸)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Lactobacillus paracasei) CLW-011 균주'가 특허를 취득했다. 바이오기업인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조호연)는 지난 19일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는 유기산 생성능력이 높고 내산성 및 내담즙산성이 우수하다”며 “항생제를 대체한 동물용 생균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산균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국책과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번에 유산균의 유전적 구조와 염기서열을 규명함에 따라 앞으로 난치병 치료용 경구백신 개발에 이 유산균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기행 박사는 "이 균주를 동물용 생균제로 상용화할 수 있어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태식 기자 lawyoo@fenews.co.kr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베트남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남부 안장성 등에 적어도 1만㏊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19일 현지 언론인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Nhan Dan.인민)지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캄보디아 접경 안장성 등 메콩강 접경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농경지 상당수가 침수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안장성으로 6만3천여㏊가 침수됐으며, 호우가 계속될 경우 침수농경지 면적이 더욱 늘어나 최대 수출농산물인 쌀 등 주요 작물의 작황이 우려된다고 현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 베트남의 쌀 수출실적은 260만t, 금액으로는 5억9천2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베트남은 호우 등으로 인한 수확 감소로 올해 쌀 수출이 작년보다 9% 가량 줄어든 350만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
강원도 홍천군은 대표적인 지역 문화축제인 한서문화제와 인삼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홍천군과 한서문화제위원회에 따르면 제26회 한서문화제를 10월 5~7일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하고 세부적인 행사계획은 추후 실무위원회를 통해 마무리짓기로했다. 올해 한서문화제는 전야제를 비롯, 민속경기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모두 47개의 세부 행사로 치러진다. 체육경기로는 육상, 축구 등이 있으며 문화예술행사로는 전국청소년무궁화 백일장, 무궁화거리의 축제, 한시백일장, 전통혼례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2회 강원/홍천인삼축제는 10월15~17일 3일간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협동조합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강원 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강화를 통해 타지역 인삼과 차별화시켜 강원도는 6년근 인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인삼의 고장 강원.홍천'이미지를 본격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개막일인 15일 오전 10시30분 천신제를 비롯, 인삼장승세우기와 농악놀이 한마당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인삼왕시상 전시관 개관 등 3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상설행사로 인삼재배 성장과정의 실물전시와 국내삼및 중국삼 미국삼의 비교전
식량주권수호 강원/경남운동본부 출범에 이어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는 18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우리쌀 지키기와 식량주권 수호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운동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쌀관세화 유예 3차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적 합의사안인 ‘쌀 협상’을 강대국의 요구에 이끌려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며 “식량 자급률이 26.9%로 급락한 상황에서 농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지킬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는 전국 농민회연맹 등 350여기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지난달 22일 발족한 연대기구로 ‘식량 자급률 법제화 사업’, ‘양곡관리법과 농지법 개악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북연합 등 충북지역 5개 여성단체는 지난 11일 청주시 성안길 조흥은행 앞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우리쌀 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단'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식량주권수호를 위해 전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한편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리쌀 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단'은 지난달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식량주권 선언 등과 관련한 기
최근 베트남과 태국의 조류독감 비상령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조류독감 바이러스 변종 중 하나인 H9N2의 백신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IH는 지난 17일 “제약회사인 키론 사와 이탈리아 시에나 연구소에서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하는 비활성 바이러스를 이용해 H9N2 백신 4만회 투약분을 개발키로 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H9N2는 올들어 아시아에서만 2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된 H5N1에 비해서는 덜 치명적이지만 더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저널(Journal of Virology) 8월호에 따르면, H9N2 바이러스는 최근 몇년간 독성이 심해지고 조류의 감염률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조류 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전염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99년과 지난해 홍콩에서 이미 3명의 주민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조류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이 확인된 바 있다. 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속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대다수 개발도상
제주산 감귤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을 활용해 고품질의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16일 제주산 축산물 품질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12억5천만원을 투자, 감귤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축산물 특성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道)는 올해 1차로 4억5천만원을 들여 감귤찌꺼기와 완전 혼합사료(T.M.R) 등을 이용해 고품질의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개발사업을 벌인다. 이어 내년에는 감귤을 이용해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기능성 유제품과 기능성 닭고기, 계란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사업에 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축종별 브랜드사업단'을 구성, 기능성 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에 관한 경영지도와 마케팅 자문을 맡도록 하는 한편 브랜드 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 제주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감귤찌꺼기 등을 돼지나 소 등의 사료로 활용할 경우 축산농가들이 생산비와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감귤과 감귤껍질 등에는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은 물론 플라보노이드, 베타클립키산틴,
농어촌민박 사업이 농어촌지역의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주택을 이용하는 것으로 한정되는 등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농림부는 “농어촌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에서 제외해 온 농어촌민박사업에 대규모 전문숙박업화한 펜션 등이 포함될 수 있다”며 “농어촌정비법 개정을 통해 농어촌 민박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밖의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 △시장·군수가 농어촌민박을 일정 규모이하의 주택만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 △농어촌민박 지정취소 제도 도입 △경보기, 소화기, 오수 처리시설 등 최소한의 시설 설치 의무화 등이 있다.또한 이번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에는 기상이변에 따른 이상홍수로 대비, 저수용량 100만㎥이상의 저수지에 대해 피해잠재성 평가, 홍수량 산정 등의 시설안전도와 비상시 저수지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대피지도 등의 내용을 담은 비상대처계획 수립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
쌀 수입 개방에 맞서 농촌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업농 중심으로 고품질, 저비용 쌀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 익산대학 농업경영과 조가옥 교수는 17일 (사)전업농중앙연합회 주관으로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쌀 전업농 육성 지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쌀 수입이 전면 개방되면 2010년에는 현재의 16만원에 이르는 쌀값이 12만원대로 떨어지고 농지매매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한 후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경작규모가 큰 전업농 중심의 고품질 쌀 생산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쌀의 품질 향상은 물론이고 건조-저장-가공-판매로 이어지는 쌀 생산 일관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공동브랜드 쌀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사이버마켓개설 등 종합정보화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제반조건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농협과 농업기반공사, 대학, 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 쌀 전업농 클러스터 지원단'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천에서 희망건강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양주석 사장은 세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3녀여 동안의 연구 끝에 지난해 8월 마늘을 이용한 음료 개발에 성공했으며 1년 동안 다양한 실험과 상표등록, 특허출원 등을 거쳐 1년여 동안 다양한 실험과 상표등록, 특허 출원 등을 거쳐 ‘늘마늘’이라 이름지은 마늘음료를 본격 생산, 시판에 나섰다. △ 양주석 사장 희망건강랜드 - ‘늘마늘’을 만들게 된 계기는. 부친이 제천에서 30년간 운영하던 한약 건재상을 이어받아 2대에 걸쳐 58년째 가업을 잇고 있던 중 마늘은 건강식품으로 세계의 식품과학자들도 우수한 효능을 인정하고 있으나 마늘즙을 주원료로 해 직접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지난 2001년 세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3년여 동안 민간요법을 현대과학과 접목해 이 음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늘마늘의 특징은.마늘은 위암과 직장암 등 각종 암을 비롯,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동안 특유의 향과 매운 맛 때문에 젊은층들로부터 외면 받았다.내가 개발한 음료는 이 같은 맛과 향을 없앴으면서도 약리성분을 그대로 유 지하고 있다.또한 약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약
농림부는 농산물 등에 안전성 문제발생시 신속한 리콜 및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농산물이력추적제(Traceability)를 도입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력추적제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단계까지의 각단계별로 생산자, 농약사용량, 유통․가공과정, 출고일자 등을 기록․관리하는 것으로 유럽, 미주, 일본 등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식품안전성 문제 발생시 당해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신속한 회수․위해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농림부는 "농산물 안전성 관리의 핵심인 이제도의 도입시 소비자가 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생산자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신뢰가 현저하게 향상될 것이며, 제품의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이 문제가 되는 당해 농산물 등을 신속히 회수하고 정확히 규명함으로써 식품안전사고 발생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생산농업인 등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제도의 정착기반 마련 및 차질없는 시행을 위하여 복숭아, 포도, 호박, 당귀 등 21개 품목 350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범농산물의 이력정보를 공개(www.a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