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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곡창지대 집중호우로 침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베트남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남부 안장성 등에 적어도 1만㏊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19일 현지 언론인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Nhan Dan.인민)지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캄보디아 접경 안장성 등 메콩강 접경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농경지 상당수가 침수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안장성으로 6만3천여㏊가 침수됐으며, 호우가 계속될 경우 침수농경지 면적이 더욱 늘어나 최대 수출농산물인 쌀 등 주요 작물의 작황이 우려된다고 현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 베트남의 쌀 수출실적은 260만t, 금액으로는 5억9천2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베트남은 호우 등으로 인한 수확 감소로 올해 쌀 수출이 작년보다 9% 가량 줄어든 350만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태식 기자/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