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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우리가 지키자”

식량주권수호 강원/경남운동본부 출범에 이어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는 18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우리쌀 지키기와 식량주권 수호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쌀관세화 유예 3차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적 합의사안인 ‘쌀 협상’을 강대국의 요구에 이끌려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며 “식량 자급률이 26.9%로 급락한 상황에서 농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지킬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는 전국 농민회연맹 등 350여기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지난달 22일 발족한 연대기구로 ‘식량 자급률 법제화 사업’, ‘양곡관리법과 농지법 개악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북연합 등 충북지역 5개 여성단체는 지난 11일 청주시 성안길 조흥은행 앞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우리쌀 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단'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식량주권수호를 위해 전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리쌀 지키기 여성통일대행진단'은 지난달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식량주권 선언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유태식 기자 lawyo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