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친환경 잡곡 재배·생산 농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전북도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잡곡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학교 급식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는 친환경 잡곡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잡곡의 공급기반을 확대하는 친환경 잡곡 생산·유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도내 농업 관련 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 중 친환경 잡곡 계약재배 면적이 3ha 이상 규모화된 단지 생산자 조직이다. 내년에는 2개소를 선정하며 대상 품목은 친환경 △흑미 △콩 △찹쌀 △수수 △기장 △귀리 등이고 2017~2018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개소당 10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생산자 단체는 보조금을 친환경 잡곡 생산·가공·유통을 위한 △수확기 △탈곡기 △선별기 △가공기 △포장지 등 단지 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장비 및 농가 조직화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외부 심사위원이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도내 수요조사에서는 도내 10개 업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친환경 잡곡 생산의 기반을 다져 친환경 잡곡에 대한 수요 공급을 원활히 하는
발효차의 품질유지기한이 내년부터 사라져 녹차는 물론 발효차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군민 불편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규제 발굴과 정부 건의를 통해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규정된 품질유통기한 2년에 발효차가 빠지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군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한 축인 차 생산자와 가공업체의 고충을 적극 발굴·개선한 지역특화 규제 완화 성과이다. '식품 등의 표기기준' 상 품질유통기한은 식품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보존방법이나 기준에 따라 보관할 경우 해당 식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그러나 발효차는 찻잎 속에 들어있는 산화효소 또는 공기 중 미생물을 이용해 만들어지기에 제조된 지 오래될수록 맛이 깊고 품질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기준에 따라 규제를 받고 있다. 반면, 발효차와 제조방법 등이 유사한 외국의 홍차·보이차의 경우 품질유통기한은 물론 유통기한조차 표시하지 않는다. 게다가 발효차를 마시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품질유지기한과 유통기한을 동일하게 생각하고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제품 구입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관련법에 따라 품질유지기한 등
완연한 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축제의 계절이기도 한 가을을 맞아 경남도내 곳곳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들이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경남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부터 챙겨보자. 정부지정 최우수 축제로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에서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주 무대를 동의보감촌으로 옮겼다. 허준선생과 동의보감이 가진 역사성과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기반으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료한방 진료체험, 한방음식관, 한방항노화제품 전시관, 동의보감 기획전시, 반신욕 및 족욕체험, 한방 기(氣) 체험, 한방약초테마공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기간에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 100만여㎡의 구절초 군락지를 가득 채울 단아한 구절초 꽃과 향기는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명품 숲길을 선사한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졸업하고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城 안에 城)
‘2016 무안황토갯벌축제’가 23일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풍요롭고 잘 사는 무안을 기원하는 풍요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황토갯벌축제는 ‘황토갯벌 1㎥의 가치’를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개막행사로 열린 ‘풍요깃발 페레이드’에서는 9개 읍면에서 250여명이 참여해 1km에 이르는 갯벌생태탐방로 구간을 따라 풍요기를 들고 행렬하고, 축제 기간 동안 생태탐방로에 함께 게양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 9개 읍면의 대표적인 길지와 명당에서 퍼온 황토를 합토(合土)하여 생명의 보고인 갯벌에 뿌려 황토갯벌 생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갯벌을 지키고 사랑하자는 의미의 합토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꼽힐 만큼 풍요롭고 아름다운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많은 분들이 축제장에 오셔서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갯벌의 소중함을 느끼고, 드넓은 갯벌에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황토갯벌축제에는 낙지잡기체험을 비롯해 운저리 낚시체험, 농게잡기체험 등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공모를 통해 발효음식 분야 장성 김봉화(65) 씨와 전통 떡 분야 함평 임화자(65) 씨를 남도음식명인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남도음식명인 선정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접수, 명인 후보들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7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선정위원회 구성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가 및 수상 경력, 전통보존 노력, 남도음식 이해도 및 계승․발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평가를 진행해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김봉화 명인은 지난 2000년부터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음식을 출품, 총 3회에 걸쳐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 25년째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돌며 남도 발효음식 제조에 대해 강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화자 명인은 꾸준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참가해 총 4회에 걸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전국대회에서도 문체부장관상 3회, 농식품부장관상 2회를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음식명인이다. 이로써 남도음식명인은 지난 2013년 선정된 7명을 포함해 총 9명이 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담양에서 개최되는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직접 요리
미국을 방문 중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하기환 한남체인 그룹 회장을 만나 전남 농수산물 1천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남체인은 앞으로 1년 동안 전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현지 바이어를 통해 수입한다. 한남체인은 캘리포니아주에 7개 마트를 운영, 연간 1억 3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유통업체다. 최근 매년 700만∼800만 달러어치의 전남산 농수산물을 수입해 교포 등에게 판매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수입량이 더 늘었다. 하기환 회장은 “전라남도와 협약이 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전남산 농수산물을 미국 교민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농어민들이 농수산물 유통보다는 생산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한남체인이 수출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협약 후 제43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석, 축제장에 마련된 전남 농수산물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난 20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지사는 시애틀, 포틀랜드 등에서 지역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인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번지 일원에 15만 8878㎡규모에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에 착공, 2018년 연말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경남개발공사가 맡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3년 2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후,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해 지난 2014년 11월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3월 녹즙기로 유명한 휴롬(사장 정영두)과 현미를 주원료로 웰빙 오곡 현미빵을 생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 100%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 교육청과 협의해 내년부터 학교급식 지원단가를 200원(평균 7.8%)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2200원에서 2400원, 중‧고등학교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라 급식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비 인상으로 내년 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올해보다 약 30억원 늘어난 697억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비용은 전라북도와 각 시‧군이 각각 25%를, 도 교육청이 나머지 50%를 부담한다. 전라북도는 도 교육청과 무상급식비 인상에 대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인상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제공, 균형잡힌 식사제공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과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나아가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무상급식비와는
'2016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남 무안군 해제면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무안갯벌은 우리나라 최초로 갯벌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이며 전남갯벌도립공원 1호이자 람사르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무안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의 대표적인 청정자원인 황토와 갯벌을 소재로 세계가 함께 보전해 가야할 갯벌의 소중함을 알리고 황토 갯벌에서 생산된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황토갯벌 1㎥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갯벌 생태체험, 그리고 황토 갯벌에서 생산된 명품 먹거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갯벌 체험장에서는 무안의 대표 수산물인 살아있는 낙지를 직접 잡아보는 낙지잡기 체험을 비롯해 물길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낚싯대로 운저리를 낚는 운저리 잡기, 갯벌 위에서 군집된 농게들의 행진에 함께 발을 맞추며 자연의 촉감과 바다의 생명력을 느껴보는 농게잡기 체험 등이 펼쳐져 살아있는 생명의 보고 ‘무안갯벌’만이 갖는 무한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 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약 4961억원을 투입하는‘경북 친환경농업 실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부터 친환경농업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2020년 까지 친환경 인증면적을 도내 경지면적의 8%인 2만 2000ha까지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15년 말 현재 경상북도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1만2000ha로 전국 인증면적(10만ha)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 기준 전국 점유율이 전남(4만2000ha)에 이어 2위다. 그러나 올해부터 저농약농산물 인증 제도가 폐지돼 전국적으로 인증면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경북도의 경우 저농약농산물 인증 비율이 34%이며 이중 83%가 과수로 타 지역에 비해 인증면적 감소폭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타작물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친환경과수 재배 농가의 관행농업으로의 회귀를 막고 무농약이상 상위단계 인증을 유도하는 등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농업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