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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친환경 잡곡 재배·생산 농가 확대 지원 사업 나서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친환경 잡곡 재배·생산 농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전북도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잡곡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학교 급식 등으로 공급이 증가하는 친환경 잡곡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잡곡의 공급기반을 확대하는 친환경 잡곡 생산·유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도내 농업 관련 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 중 친환경 잡곡 계약재배 면적이 3ha 이상 규모화된 단지 생산자 조직이다.

내년에는 2개소를 선정하며 대상 품목은 친환경 △흑미 △콩 △찹쌀 △수수 △기장 △귀리 등이고 2017~2018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개소당 10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생산자 단체는 보조금을 친환경 잡곡 생산·가공·유통을 위한 △수확기 △탈곡기 △선별기 △가공기 △포장지 등 단지 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장비 및 농가 조직화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외부 심사위원이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도내 수요조사에서는 도내 10개 업체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친환경 잡곡 생산의 기반을 다져 친환경 잡곡에 대한 수요 공급을 원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조직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읍 용산귀리작목반, 고창 흥덕농협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