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은 24일 제주도개발공사 강당에서 '2010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도내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등 모두 43명에게 장학금 1억91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판매로 얻은 이익금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농심과 함께 재단법인 제주삼다수.농심재단을 설립, 지난 2006년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계추 재단 이사장은 "매년 장학금을 인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학생들에게 연간 550만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연간 600만원으로 장학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수산물 유통사업이 활기를 띄고있다. 제주도 수산당국이 수협의 수산물 위판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80,866톤에 5,858억원으로 2008년(88,794톤?5,351억원) 보다 수량은 다소 줄었으나 금액은 9%가 증가하였다. 수협별 위판 실적을 보면 한림수협이 20,444톤 99,407백만원,서귀포수협 8,150톤 807억원, 성산포수협이 10,739톤?787억원, 제주시수협이 6,869톤 341억원, 추자도수협이 3,016톤 172억, 모슬포수협 5,464톤에 141억원의 위판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위판 실적으로는 갈치가 19,841톤에 1,998억원, 조기 9,374톤에 522억원, 고등어가 4,423톤에 82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우리도 수출 주력품종인 제주광어 위판실적은 26,046톤에 2,607억원이 판매고를 올렸다 수협이 위판 매출량이 증가는 그동안 수산시장 시설개선 및 수산식품페스티벌?수산식품전시회 참가와 김포공항 지하철 수산물광고, 수산물 냉동탑차를 이용한 대도시 마케팅 강화 등 수협과 행정이 꾸준한 활동으로 제주수산물의 이미지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수협의 수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217개소 대일수출 양식장에 대하여 어류질병예방, 약품사용 실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여 대일수출 양식어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위해 3월 한달 간을 집중 지도,점검의 날로 정하고, 도와 행정시 국립수산품질검사원, 어류양식수협에서 합동으로 대일수출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산용의약품 사용실태 및 어류질병예방 등 약품사용에 따른 휴약기간준수 등 어업인 지도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지도점검 내용을 보면, 양식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수산용 의약품에 대한 사용 실태 및 자재창고나 관리사 등을 점검, 무허가 의약품 또는 유해물질 사용 및 보관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며, 무허가 의약품 또는 유해물질 사용 양어장에 대하여는「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거 법적 조치 및 수산용의약품과 관련한 제도에 대하여 행정지도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일수출양식장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일수출 등록 양식장별 담당 공무원 지정하고, 대일 수출 양식장에서는 반드시 사육관리일지를 작성하여 대일 수출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0년 공동마케팅조직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이 재선정돼 지원 혜택을 받게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제주감귤농협이 2007년~2009년에 이어 2010년도에도 재선정 되어 앞으로도 3년동안 각종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05년부터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산지유통주체를 육성하고자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역화된 사업권역, 전문경영인 책임경영 등 혁신요소를 갖춘 공동마케팅 조직을 집중 육성, 선발하여 산지유통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공동마케팅조직 선정을 위해 산·학·연 관련 전문가(7명)으로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매출실적, 부채비율, 영업이익율, 브랜드 매출율, 공동계산 실적, 사업계획의 적합성 등에 대한 현장실사 및 사업계획에 대한 공개발표 및 질의응답 후 사업 수행능력 평가 등을 통하여 최종 전국에서 10개 조직을 선정하였으며 제주에는 제주감귤농협이 유일하다. 공동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되면 조직의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사업비, 인센티브, 공동선별비, 홍보비 등을 지원받게 되는데 제주감귤농협
2009년산 월동온주와 만감류 가격이 높은 가격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에 도음을 주고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월동온주는 생산예상량 2만4000t의 13%인 3070여t이 처리됐으며 한라봉은 생산 예상량 2만8000t의 25%인 7050여t, 천혜향은 생산예상량(3300t)의 38%가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락가격은 지난 22일 기준 월동온주는 5㎏상자당 1만700원에 거래돼 2008년산 1만300원에 비해 4% 높고 2007년산 9500원에 비해 13%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한라봉 역시 1만5000원(3㎏)으로 2008년산(1만1900원), 2007년산(9600원)에 비해 각각 26%, 56%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천혜향의 경락가격은 1만5300원으로 2007년산(1만3700원)보다 12% 높고 2008년산(1만5700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는 설 이후 과일 공급량이 줄어들고 월동온주, 한라봉, 천혜향 등 선물용품 등이 선물용품으로 구입이 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산 노지감귤도 최근 하루 출하량이 1500t내외로 출하되면서 좋은 가격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지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23일 제268회 임시회의에서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채소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이 미흡 하다고 질타했다.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은 채소.화훼 비가림시설 지원과 관련 “올해 제주시의 경우 6개소를 지원하는데 66농가가 신청했는데, 예산과 사업량은 적고 신청량이 너무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농가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창출을 위해 시설 재배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원을 못받으면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김완근 의원도 FTA 기금 지원 사업과 관련 “올해 독농가에게 지원되는 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 지원 대상자에서 탈락한 신청 농가들이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며 “행정에서 농업인 지원에 대해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지원 대상자로 감귤 하우스 시설사업은 선정되지 않은 가운데 비상발전기와 자동개폐기만 선정되는 사례가 있다”며 “문제는 농가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행정으로부터 대상자 선정 후 사업 포기에 따라 3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설명을 듣고 있다. 얼마나 황당한 행정이냐”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양승문 의원은 월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대도시 대량소비처에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확대 공급을 위한 전문판매장을 추가로 시설해 소비확대 와 원활한 유통처리에 기여 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19개소를 추가 시설키로 했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지원사업은 전국 규모의 조직체 또는 전문유통조직체중 대도시에 신규 매장을 개설, 운영하고자 하는 조직체와 도내 생산조직체간에 제주산 전속거래 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내용은 신규 매장 인테리어 및 냉장.냉동고, 운반차량 등 유통장비 구입에 따른 사업비를 매장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대도시 전문유통조직체는 아이쿱생협연대 한살림생협 두레생협 한국여성민우회생협 교육생협 등 9개 조직체이며, 도내 산지 협약조직체는 참맑은영농법인 생드르영농법인 제주유기농영농법인 참맑은영농법인 초원친환경 등 7개 조직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도시 전문판매장 운영조직체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19개 조직체를 확정하고 조기발주를 통해 전문매장을 개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제주도에 모돈 전문번식농장 시범사업에 총 60억원이 투자돼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향상 및 가축질병 근절 등 양돈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乙)은 농식품부가 제주양돈축협을 모돈 전문번식농장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양돈 산업은 모돈을 이용한 번식과 자돈 및 비육돈 사육이 하나의 농장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생산단계는 그 개념과 사육방식이 전혀 달라 질병 전염을 차단하기 어렵고 생산비용도 과다하게 발생, 분업과 전문화의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런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 사육시스템을 도입해 그 효과를 충분히 입증한 상태다. 이처럼 전문화된 양돈산업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이 유럽수준으로 향상될 경우 모돈 200두 사육농가 기준으로 연간 농가당 소득이 약 1억2000만원이 증가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양돈축협의 모돈 전문번식농장 사업은 2010년부터 2년간 건축 및 시설 설치 사업이 진행되는데, 이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은 60억원이다
제주도 내 초.중.고교 대부분이 급식에 필요한 음식재료를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거나 조리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급식을 하는 도내 초등학교 106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175개교에 대해 2회에 거쳐 위생점검을 한 결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96.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도 평균 93.0점에 비해 3점 이상 상승한 것이다. 또 식판, 도마, 행주 등을 수거,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소독이 잘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식 위생점검은 시설 관리, 개인위생, 음식재료 관리, 작업 위생, 배식 및 검식, 세척 및 소독, 안전 관리 등 7개 분야 83개 항목을 통해 상.하반기로 나눠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사항에 대해 개선조치하는 한편, 오는 24일 조리종사자 직무교육 등을 통해 위생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산 양식넙치의 혈액을 채취해 건강을 진단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넙치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산 양식넙치의 건강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올해부터 추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연말까지 도내 270여개 넙치 양식장 가운데 70곳에서 건강한 양식넙치 900여 마리를 시료로 혈액을 채취해 총단백질, 총콜레스테롤, GOT, GPT 등 10여 가지의 항목을 분석, 건강진단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에 혈장 분석 등을 통해 혈액검사로 양식넙치의 건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제주의 양식 환경에 적합한 항목별 기준치를 마련, 시스템을 구축해 201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어류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기준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김필연 연구사는 "어류는 워낙 종류가 많은데다 변온동물이어서 아직까지도 건강도 기준치가 설정되지 않았다"며 "제주는 넙치 양식 환경이 비슷하므로 일정 범위에서 건강도를 진단하는 기준치를 마련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