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나노하이브리드'가 순수 비타민C로 구성된 원료물질인 `비타브리드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타브리드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비타민C를 피부에 무해한 미세 무기질 캡슐에 담았다. 이를 얼굴에 바르게 되면 최대 12시간까지 순수한 비타민C를 피부에 전달해 미백 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타브리드를 활용하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서부터 먹는 비타민 등 다양한 비타민 제품에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나노하이브리드 최진호 박사는 "기존의 화장품들은 순수 비타민C의 효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유도체를 활용했으나 이 제품은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를 안정화하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동 개발 등 협력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해 국내 판매를 추진하고 해외는 협력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하이브리드는 지난 2001년 최진호 박사가 설립한 대학 연구실 벤처기업이다.
금년말 상용화, 내년 식약청 허가 신청 예정 뚜렷한 발병 원인을 밝혀내기 힘들어 대표적인 난치 피부병으로 꼽히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는 진단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국내 바이오 벤처업체인 ㈜푸드바이오텍은 자사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을 자체제작한 DNA칩을 이용해 판정하는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등의 특정성분에 인체가 과민반응해 만들어내는 면역 물질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생기는 대표적인 지연성 알레르기 질환이다. 그러나 이렇게 아토피를 일으키는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환자가 수주일에 걸쳐 의심되는 음식을 먹어보는 실험을 계속 하는 수 밖에 없어 그 원인 물질 규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특정 유전자를 추적하는 DNA칩을 이용해 환자의 피 속에 식품 성분이 들어갈 경우 생기는 면역 반응을 분석, 이중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유전자를 판정하는 기법이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이 들어가는 '음식 섭취 실험' 대신 피 한방울로 이틀 안에 질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낼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기초기술연구회 박상대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기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상기 원장은 취임사에서 생명硏을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해 성과중심의 혁신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연의 수요에 부응하는 고객지향의 열린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생명硏이 선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연구에 전념하는 연구자, 이를 뒷받침하는 체계적인 행정시스템, 경영진의 올바른 운영의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직원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상기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물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1982년부터 생명硏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대사공학연구실장, 선임연구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팀과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의 협력관계가 구축된다.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귄터 블로벨 미국 록펠러대 교수,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바이오분야 석학 초청 대담'을 갖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황 교수의 바이오 장기시설과 파스퇴르 연구기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황 교수팀과 파스퇴르 연구소는 공동연구분야 발굴 등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황 교수는 "오늘 면담을 통해 파스퇴르도 세포연구가 기본으로 줄기세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 지사는 "황 교수팀과 파스퇴르 연구팀의 협조와 네트워크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같아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바이오 산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내년 초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추진중인 경기도 바이오센터 1단계 준공에 맞춰 세계 바이오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황우석 교수의 바이오 장기생산 연구시설은 2006년 8월 수
스타벅스 코리아의 장성규 대표는 5일 "현재 125개에 머물고 있는 매장 수를 연내 140개 안팎으로 늘리고, 나아가 향후 5년내에는 36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저녁 시내 스타벅스의 한 매장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타벅스의 정품ㆍ정가원칙과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이 아니라면 그건 스타벅스가 아니다'라는 차원에서 프랜차이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부 골프장 등에서 개별업체가 수입, 판매중인 병입 스타벅스 커피 제품을 스타벅스 코리아가 취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 본사의 해외정책이 먼저 정해진 뒤 연구해 봐야겠다"고 답변했다.그는 임대료 과다 부담 문제로 일부 명동점을 이전한 것과 관련, "우리는 사업이 되고 이익이 되는 사업은 하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안하는 등 절대 허명(虛名)을 쫓지 않는다"며 "우리의 파트너들에게도 이것을 절대 기억하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는 "1년 가운데 하루만 즐겁고 364일은 그렇지 않을 선택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명동에 현재 매장 4곳을 두고 있고 여기서 하루 평균 총매출 1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7월부터 스테이크 메뉴에 호주산 냉장육을 사용한다고 4일 밝혔다.회사측은 "기존의 냉동육 대신 냉장육을 사용할 경우 약 30%의 추가 원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고객에게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 인상없이 스테이크 메뉴의 육류를 냉동육에서 냉장육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냉장육 스테이크 출시를 기념해 '냉장육 스테이크 풀코스'(스테이크, 그릴드어니언, 스프 또는 샐러드, 생맥주, 커피)를 4000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또 7월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냉장육 스테이크 사진을 올리는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냉장육 스테이크 풀코스 식사권을 준다.
국내 바이오, 의약 업체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행사인 '제 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ㆍ투자 포럼 2005'가 오는 6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동양썬라이즈 리조트에서 열린다.한국바이오벤처협회와 한국기술거래소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에는 국내 바이오 업체와 관련 연구소, 캐피털 회사 등이 참가, ▲파트너링ㆍ투자 미팅 ▲연구개발 세미나 등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경남 하동녹차연구소의 일부 시설이 연내 가동된다2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방기술혁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하동녹차연구소가 최근 산업자원부,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내 행정동을 완공하고 연구원을 뽑아 가동할 계획이다.2009년까지 168억원을 들여 화개면 부춘리 옛 부덕초등학교 부지 3천평에 들어서는 하동녹차연구소는 연구실과 분리분석실, 공정개발실, 제품개발실, 기업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이 연구소는 경남도,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진주바이오21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녹차의 기능성 성분을 연구, 산업화하고 우량차나무 개발 등 녹차클론을 구축해 하동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육성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연구소는 낙후된 농촌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꼽힌다"며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신라시대부터 재배해 온 하동녹차를 반드시 세계적 명차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
‘2005 Zi caffe Festival’ 개최커피제품 수입.유통 업체 다이아몬드 엔터프라이즈가 이태리 최고급 에스프레소 커피인 ‘Zi caffe’ 체험을 위한 문화 행사 ‘2005 Zi caffe Festival’을 오는 5일 서울 타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다이아몬드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작게는 이태리 최고급 제품인 Zi caffe의 홍보, 크게는 한국커피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05 Zi caffe Festival’은 국내 커피업체들이 일반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최고급 에스프레소 커피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며 역량 있는 바리스타들을 발굴하고자 하는 의미로 개최된다. 다이아몬드 엔터프라이즈의 이세욱 대표는 이번 행사가 “젊은 층들이 커피를 마음껏 즐기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05 Zi caffe Festival’ 의 주요행사인 ‘Zi caffe Latte Art Contest’는 지역 또는 소속에 관계없이 참가를 원하는 모든 바리스타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이 콘테스트는 바리스타로써의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의 대표적 특산품인 댓잎차가 처음으로 미주 대륙에 상륙한다.28일 담양군 등에 따르면 "댓잎식품 생산업체인 ㈜대나무건강나라에서 생산된 댓잎차 500여상자, 3만달러 분량의 미국수출 선적 작업을 이날 마쳤다"고 밝혔다.댓잎차 수출은 지난해 유럽시장 공략에 이은 것으로 미국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나무건강나라는 미국 중견 유통업체인 주주인터내셔널 (JuJu International Inc)과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이날 선적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모두 50만달러 어치를 내보낸다.회사측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 개척단 파견과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 현지 수요조사 등을 통해 이번 수출을 이끌어 냈다.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댓잎차와 현미가 섞인 댓잎차 등 2가지며 향후 댓잎분말과 액상 등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특히 이번 미주 수출로 국산 토종차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서 3년간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댓잎차는 대나무 신(新)산업을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담양군이 전 남대와 지난 2002년부터 3년여에 걸쳐 개발, 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