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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연구소, 연내 일부 시설 가동

경남 하동녹차연구소의 일부 시설이 연내 가동된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방기술혁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하동녹차연구소가 최근 산업자원부,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내 행정동을 완공하고 연구원을 뽑아 가동할 계획이다.

2009년까지 168억원을 들여 화개면 부춘리 옛 부덕초등학교 부지 3천평에 들어서는 하동녹차연구소는 연구실과 분리분석실, 공정개발실, 제품개발실, 기업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연구소는 경남도,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진주바이오21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녹차의 기능성 성분을 연구, 산업화하고 우량차나무 개발 등 녹차클론을 구축해 하동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육성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연구소는 낙후된 농촌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꼽힌다"며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신라시대부터 재배해 온 하동녹차를 반드시 세계적 명차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기자 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