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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로 순수 비타민C 개발

국내 벤처기업 '나노하이브리드'가 순수 비타민C로 구성된 원료물질인 `비타브리드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타브리드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비타민C를 피부에 무해한 미세 무기질 캡슐에 담았다.

이를 얼굴에 바르게 되면 최대 12시간까지 순수한 비타민C를 피부에 전달해 미백 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타브리드를 활용하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서부터 먹는 비타민 등 다양한 비타민 제품에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나노하이브리드 최진호 박사는 "기존의 화장품들은 순수 비타민C의 효과를 얻기 위해 다양한 유도체를 활용했으나 이 제품은 유도체가 아닌 순수 비타민C를 안정화하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동 개발 등 협력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해 국내 판매를 추진하고 해외는 협력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하이브리드는 지난 2001년 최진호 박사가 설립한 대학 연구실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