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북 전주에서 개최될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 지난해 보다 많은 국내외 업체의 참가신청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위원장 두재균)는 "최근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개 국가에서 총 197개(부스 241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산 순창고추장과 산머루와인, 이강주, 버섯장아찌와 일본의 생청국장, 프랑스의 염소산치즈, 튀니지의 아프리카민속주, 뉴질랜드의 유제품, 오스트리아의 발효샐러드 등 발효식품이 대거 출품된다.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모든 술이 전시되는 `3국(國) 3주(酒)전도 계획돼 있다.발효식품엑스조직위 김미숙 홍보팀장은 참가 업체수가 증가한 것은 전주발효식품엑스포의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입증한다면서 "참가업체가 엄선된 만큼 프로그램을 독특하고 다양하게 짜 현장판매가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무병 장수의 꿈'을 주제로 한 제 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다음달 22일~28일까지 전주월드컵 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유해식품 제조 신고시 최고 6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유해식품 고의 제조·판매시 3년이상 유기징역보건복지부는 부정불량식품의 제조·판매행위의 근절을 위해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유해식품을 제조·판매한 경우 3년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되고 유해식품 매출액의 10%는 부당이득금 환수되며, 처벌을 받은 시점부터 5년간 식품위생법상의 영업행위를 하지 못하게 된다.인체에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유통한 경우 영업자가 그 제품을 회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치 않으면 5년이하 또는 5천만원이하의 처벌을 받도록 했다.또한 유해식품의 제조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 상한선이 현행 3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되며, 신고한 제조업자로부터 부당이득금을 환수한 경우에는 그 환수금액의 50%범위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명예식품감시원의 명칭이 소비자감시원으로 바뀌고 음식점, 학교주변 등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와 유통기한, 허위표시 등 식품의 표시사항을 감시할 수 있도록 역할이 강화된다. 식품회사가 식품에 전문성이 있는 소비자단체 인사나 대학교수 등 외
세종제약㈜(대표 윤해영)은 9월부터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골격성장을 도와주는 어린이 성장 발육 건강기능성식품 ‘키커플러스’를 1개월 소포장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세종제약 측은 “키커플러스는 캡슐 형태의 제품으로 단순한 성장기에 필요한 칼슘 등 영양소 보강과 함께 성장호르몬 분비에 영향주는 천연성분으로 구성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복용할 경우 ▲ 성장발육을 도와주고 ▲골격 성장 및 골밀도 증가 ▲신체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중년기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어, 특히 노화로 인한 심장, 간, 신장 등의 기능을 자극해 건강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세종제약 측의 설명.세종제약은 단국대학교 생물학과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이미 키커플러스의 주성분인 천연약재 추출물에 글리코 알칼로이드 계열 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고, 이런 화합물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제 GHRP-6이 작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체내에서 유사 성장인자 분비촉진 기능이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세종제약은 “기존에 출시되고 있던 키커플러스가 1세트에 300mg 300캡슐에서 120캡슐(1개월분) 소포장으로 변경해 소비자가도 5만원대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최고 4일 이상 검출시간 단축“종래 실험법에 비해 60%의 비용절감효과”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사진)은 0157 식중독 세균을 7~10시간 내외로 검출하는 신속 검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식품기능연구본부 안전성연구팀 김명희 박사팀은 인공으로 합성한 생체막을 활용해 병원성 식중독 세균인 장출혈성 대장균을 검지하는 새로운 신속 검출기술을 개발했다.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은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 수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20명이상이 사망한 바 있는 세균에 오염된 식품의 섭취를 통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5살 미만의 소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는 법정 전염병이다.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혈청학적 방법을 적용시킨 것으로 3~5일이 소요되던 과거 실험실적 방법이나 최소 2일이 소요됐던 수입용 kit를 이용한 혈청학적 방법의 경우에 비해 획기적인 시간단축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 김명희 박사는 이 검출기술에 대해 “대장균의 선별적 증균 후 면역 반응을 이용하여 균을 분리할 뿐만 아니라 인공생체막을 이용해 균을 검지하는 새로운 검출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은 인공생체막 외부에 대장균 O
151개소 업무정지, 105개소 고발“지속적인 단속과 제도개선 병행추진할 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2/4분기 동안 총 940개소(건)에 대한 약사감시를 실시해 의약품등 제조·수입업소 및 무허가취급자 300개소(건)를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취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광고 및 표시기재 위반 101개소, 무자격자 의약품 등 취급행위 97개소, 품질관리 미비 71개소, 무허가 제조·수입 31개소 등을 적발하고, 적발된 업소 중 151개소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105개소에 대해서는 사법당국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특히 소재지에 시설 및 기구가 전무했던 의료용구 제조업체 B사, 화장품 제조업체 S사와 H사 등에 대해서는 제조시설폐쇄 처분이, 허가된 소재지에 시설이 전혀 없었던 의료용구 제조업체 N사에 대해서는 업허가취소 처분이 내려졌다.식약청은 금년 하반기에도 의도적이거나 고질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부정·불량의약품 등의 유통근절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민건강 위해사범 특별대책’을 마련, 식약청내에 특별단속반을 설치·운영해 의약품 등의 허위과대광고, 무허가의약품등의 제조·판매, 무
부산에서 전어회를 먹은 2명이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이다 숨져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부산시 보건당국은 "2일 새벽 부산 서구 암남동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유사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던 정모(44)씨가 호흡곤란 등으로 숨졌다"고 밝히고, "지난달 31일 이 병원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다 숨진 신모(47)씨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로 거의 확진됐다"고 덧붙였다.병원측은 "숨진 두 환자 모두 전어회를 먹은 뒤 구토와 복부 통증, 다리에 반점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은 이들이 전어회를 먹은 뒤 불리피쿠스균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재정경제부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제10대 원장에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49)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원장 내정자로 선임된 이씨는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거치면 1987년 소보원 출범 이후 첫 여성 원장이 된다.이 내정자는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소비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건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용자반영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종합계획 제2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박연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약재에 대해 소비자 위주의 제조 및 유통체계로 전환하고 한약품질관리제도 운영에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수입 한약재의 위조, 이물질 혼입 및 위해물질 검출 등으로 한약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현재의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한약의 저가 경쟁에서 고품질 경쟁유발 정책으로 유도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가칭)’를 설치 운영해 품질검사확대, 직능간의 전문화, 수급조절제도 개선, 규격품제도의 보완 및 규격품 실명제 실시 등의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우수 국산 한약재를 육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한약재의 브랜드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재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한약제품에 재배자와 유통자의 이름을 밝히는 실명제도 실시된다.복지부는 올 연말까지 한약재 품질 기준에 대한 틀을 마련하고 내년중 시범사업으로 한약 재배농가 500가구를 선정, 품질검사비용으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위염균 헬리코박터,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억제” △ 강사욱 교수김치 유산균을 통해 낮은 생산비로 높은 항균력을 가진 천연 항생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서울대 강사욱(52) 교수팀은 김치에서 분리된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를 식물성 용기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천연 항균 펩타이드를 유전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강 교수팀은 벤처기업 (주)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 (주)그린진바오텍(대표 남백희)과 공동으로 김치에서 분리된 항균성 미생물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의 게놈 초안을 완성하고 이 과정에서 특이한 항균물질인 페디오신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또한 이 유산균의 배양액이 몸속의 위염증 원인균인 헬리코박터와 식중독 원인균인 리스테리아 등 유해 세균을 억제하고 물리치는 활성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강 교수는 기존의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를 배양했던 배지를 김치를 담그는 원리를 이용한 식물성 배지로 개발해 그 배양액의 항균력을 시험한 결과 대장균과 병원성 곰팡이의 일종인 캔디다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배양액은 쉬겔라와 살모넬라,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8월 30~31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과수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FTA 등으로 어려운 과수산업을 일으킬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워크숍은 FTA에 대비, 과수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과수분야 연구 로드맵 작성 및 검토, 대학과 중앙 및 지방 연구기관의 역할 분담 등을 논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진청 엄기철 연구개발국장이 ‘농업, 농촌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방향’을 △농촌경제연구원 김경필박사가 ‘과수산업 발전 전략’을 △건국대학교 임열재교수가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로드맵’을 △강상조 원예연 과수과장이 ‘과수연구 효율화를 위한 대학, 중앙과 지방의 역할분담’을 발표했고, 각 분임장 주관으로 과종단위 분임별 발전토론회가 있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