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를 미생물발효차인 보이차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보성군에 따르면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한국산 미생물발효차 개발 및 시제품 생산' 연구용역 결과 보성산 찻잎을 이용해 안전성과 건강기능성이 확보된 미생물발효차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 윈난(雲南)지역 등에서 생산되는 미생물발효차는 보이차로 불리며 항비만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최근 잔류농약 파동이 일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없애지 못한 상태다. 보성군은 이에 따라 녹차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유기농으로 재배된 보성산 찻잎을 이용한 미생물발효차 개발에 나서 외국의 발효차 제조기술을 응용해 국내산 찻잎에 적합한 발효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으로 제조된 발효차를 분석한 결과, 식품안전성과 항당뇨, 항비만 등의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발효차 추출물을 당뇨병성 신증 세포에 처리했을 때 당뇨병 단백질의 발현이 억제되는 것이 관찰됐으며 당뇨 유전자에 대한 항당뇨 효과도 확인됐다. 또 비만촉진 단백질인 FAS와 SCD 단백질도 발현이 억제됐지만 비만억제 단백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과 AMPK는 활성
전남 장성군(군수 이 청)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저장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원면 산정리에 들어선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627㎡의 부지에 건축면적 1974㎡ 규모로 17억여원을 들여 완공됐다. 이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8년 장성군과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유통법인인 한마음공동체가 손을 잡고 농림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건립하게 됐다. 군은 또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를 삼계면 사창리에 10억원을 들여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가 운영되면 광주.전남권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의 거점기지로 성장시켜 지역농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친환경 농업 현장 기술 지원단을 구성 연중 운영한다. 친환경 농업 현장 기술 지원단은 농촌 지도사 21명으로 구성돼 친환경 선도 지도자 방문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술정보 교환과 지역별, 농법별 안전 영농을 실천한다. 운영 내용으로는 벼농사 종자소득, 침종, 상토, 못자리 준비, 토양 개량과 원예특작 시설물 정비, 파종관리, 수확포장 작업 그리고 과수정지, 전정 및 토양 관리, 잡초제거 병해충 방제 등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현지 지도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 인증 작목반 결성, 영농일지 기록과 토양 검사가 이행되도록 농업인 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국 음식업 중앙회 전남지회 무안군지부장 김행복(현경면)은 2월 17일 무안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음식협회 대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정기총회 및 남은 음식 제로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음식문화개선과 좋은 식단 추진에 앞장선 곰솔가든 (박종화), 무안식당 (이은정) 대표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초당대학교 박건영 군과 전남제일고등학교 조봉은외 1명의 학생이 도지부장 및 무안군 지부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이연심 위생담당은 일반음식점 스스로 ‘남도 좋은 식단’ 4대 실천 강령인 개인별 위생 찬기 제공하기, 집게.국자.앞 접시 제공하기, 먹을 만큼 적정량 제공하기, 주방개방 및 화장실 청결관리 등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 만들기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무안군 음식이 모든 관광객들로부터 남도 식단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업소로 만들 수 있도록 공무원과 업소가 다 같이 노력 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였다. 무안군 음식협회는 옛 전 푸짐한 상차림 문화가 가진 비위생적이고 낭비적인 음식문화에 대응한 질적 위주의 글로벌 음식문화 보급운동인 ‘남은 음식 제로운동 실천 운동
당도가 높은 '명품' 전남 해남 고구마가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남군은 지역 특산물인 해남 고구마 18t이 오는 22일과 25일 부산항을 통해 독일과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00t 이상을 유럽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남 고구마는 지난 2008년 9t이 네덜란드에, 지난해 280% 증가한 25t이 독일과 영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된 효자 상품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1월 크리스마스 특판용으로 9t이 독일과 영국에 선보이고 나서 곧바로 이어져 판로 확대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해남 고구마 맛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탁월해 유럽 국가의 수출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해남 고구마가 유럽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해남 고구마는 삶았을 때 맛이 더 달고 담백해 생채로만 고구마를 먹는 유럽인들의 조리문화까지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장흥군의 특산품인 매생이를 이용한 초콜릿이 오는 9월께 시판될 전망이다. 전남 장흥군은 오는 22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하버바이오와 장흥 매생이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버바이오는 장흥 해당산단 6600여㎡의 터에 50억여원을 들여 오는 3월 매생이 가공공장을 착공해 늦어도 9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버바이오는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115억원을 투자해 전국 최대 생산지인 장흥군의 찰 매생이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생산.가공.유통을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매생이 수매 계약을 이미 시작해 1차 가공품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2차 가공으로 매생이 사탕, 초콜릿, 과자류 등을 대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유통과 수출을 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3차 개발사업으로 매생이를 이용한 항암제품, 면역증강 제품, 다이어트 제품 등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자체 상표 개발로 산업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장흥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매생이의 취약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여간 300
상큼한 향과 단맛, 신맛, 떫은 맛이 잘 조화된 비파 와인이 출시된다. 완도군은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른 비파를 이용한 와인 제조 및 상품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비파 와인 개발을 주도한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목포대와 비파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비파 와인 시음회에서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와인과 관련 상품 생산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시음장에 나온 와인은 지난해 6월 말 수확해 발효 과정을 거쳐 6개월 정도 숙성된 것으로, 비파 특유의 향과 단맛, 쓴맛, 신맛 등이 잘 조화돼 와인 시장에 바로 진출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박금호 소장은 "비파 과실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대중적인 상품을 개발하고자 지난해부터 비파주 제조 사업에 나섰다"면서 "상품화를 위한 보완 작업을 거쳐 와인 '틈새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파 과실은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어 폐를 윤택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은 내년까지 비파 재배 면적을 50㏊로 확대하고 2015년에 100억 소득을 창출을 목표로 비파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전남 해남 진양주의 지역 특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해남군은 계곡면 덕정리에서 '궁중 양조술'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진양주의 상품 가치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4억원을 들여 생산기반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가공공장 신축을 비롯해 자동화 생산라인과 저온 저장시설 건립 등 현재 연간 5㎘에 머문 생산량을 3배까지 늘려 규모화, 전문화할 예정이다. 또 진양주 판매 촉진을 위해 군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생산 체험 등 마케팅 전략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의에서 만찬 건배용으로 진양주가 큰 호평을 받은 만큼 외국 수출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매출액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고 지역 친환경 찹쌀 15t을 사용하게 돼 안정적인 농산물 소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양주는 100% 찹쌀로 빚어 강한 향기와 알코올농도 13% 내외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궁중 진상품인 어주(御酒) 제조법을 계승한 것으로 농림수산식
전남 화순군의 꽃송이버섯 육성사업이 정부의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1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최근 북면의 '친환경 꽃송이버섯 육성 사업' 지원금으로 6억원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지원금을 꽃송이버섯 종균을 배양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꽃송이버섯은 꽃송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은 식·약용적 가치에 주목받고 있다. 꽃송이버섯은 인간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일본에서는 식품 또는 약품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 화순군 북면은 임야가 78%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산촌으로 꽃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을 많이 채취해왔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남 함평에서 생산되는 '함평천지 웰빙 무지개 가래떡'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함평군에 따르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이 떡은 함평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생산한 쌀에 복분자와 단호박, 쑥, 백년초, 감, 흑미, 자색고구마 등 7가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천연 빛깔을 내고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아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소포장으로 2.6㎏ 8종 종합 혼합 2만원, 3.5㎏ 8종 개별포장 3만원, 5㎏ 대바구니 선물용 5만원 등이며 구입신청은 함평군 생활개선회(061-320-349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