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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꽃송이버섯 육성 사업 탄력

전남 화순군의 꽃송이버섯 육성사업이 정부의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화순군은 1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최근 북면의 '친환경 꽃송이버섯 육성 사업' 지원금으로 6억원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며 "지원금을 꽃송이버섯 종균을 배양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꽃송이버섯은 꽃송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은 식·약용적 가치에 주목받고 있다.

꽃송이버섯은 인간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일본에서는 식품 또는 약품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다.

화순군 북면은 임야가 78%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산촌으로 꽃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을 많이 채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