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군수 이 청)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저장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지난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원면 산정리에 들어선 한마음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627㎡의 부지에 건축면적 1974㎡ 규모로 17억여원을 들여 완공됐다.
이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08년 장성군과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유통법인인 한마음공동체가 손을 잡고 농림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건립하게 됐다.
군은 또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를 삼계면 사창리에 10억원을 들여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지원센터가 운영되면 광주.전남권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의 거점기지로 성장시켜 지역농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