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파워 블로거, 사진작가 팸 투어 등을 활용한 특산품 판촉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쇼핑몰 운영협약을 한 국내 유명 온라인 판촉 업체인 G-마켓, 옥션, 신세계 몰에 완도 브랜드관을 신설하고 완도군수가 추천하고 인증한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이달 한 달 동안 특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기간에 완도 브랜드관에서 특산품을 산 소비자에게는 특별 할인 쿠폰과 거주까지 무료배송, 구매 적립금 혜택을 준다. 군은 또 인터넷 매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터넷 기자, 사진작가 등 파워 블로거 70여 명을 초청,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완도 수산물을 소개하도록 하는 등 특산품 판촉 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전개하는 완도 특산품 판촉활동으로 주문이 쇄도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리산업화, 유통회사 설립, RPC통합 등 농업 3대 시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타지역에 비해 보리재배 환경이 좋아 재배면적이 넓으나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밀가루 대체 보리가공 식품 개발, 알곡보리를 이용한 사료개발, 청보리 사료를 이용한 청보리 한우생산 등 보리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군남농협에 보리가공공장이 설치됐고 군남면 백양리에 40억원 규모의 보리식품가공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알곡보리 사료를 이용한 황금돼지 개발, 청보리 한우 사육 두수 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영광군 유통회사 설립을 위해 금년 7월 농식품부 CEO MBA 출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발기인 회의를 마쳤으며 농어민 교육, 읍면 출자자 모집을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중 주주모집과 10월중 창립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생산에서 유통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판매망이 구축돼 고수익을 창출하는 농어업으로 발전하는 데 일익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8
전남 신안군은 천일염 가공업체인 솔섬식품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 사옥도에 본사를 둔 솔섬식품이 최근 받은 인증은 식품의 모든 취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과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등 두 가지다. 이 회사는 지난 5~8월 실사를 거쳐 ISO에서 요구하는 식품가공과 제조의 엄격한 운영 및 위생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솔섬식품은 지난 6월 신안군과 천일염 유통 및 가공공장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전남 해남군 특산품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게 됐다. 해남군은 해남산 농수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해남군 농수특산물 품질인증 상표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상표에 대한 인증 조례가 없어 공신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단점을 없애고자 특허청에 출원, 등록한 '땅끝 누리' 상표를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쉽게 우수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품질인증 대상 품목과 표시 방법, 품질인증 상표 사용승인·취소, 유효기간, 인증 대상의 사후 관리 및 홍보, 품질인증 심의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땅끝 누리 상표를 사용하려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남군 품질인증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후 2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계속 연장할 수 있지만, 품질이 저하되면 취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땅끝 누리 상표 공동 사용을 통해 농수특산
전남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이 될 나주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10일 완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와 나주배원협, 관내 10여개 농협이 공동출자한 산지유통센터 (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가 착수 5년만인 최근 준공됐다. 18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총 면적 1만800여㎡에 최첨단 자동화 선과기를 비롯한 입하장, 선별장, 포장기, 배송장, 예냉창고 등 최신 유통시설을 갖췄으며 배와 멜론 등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수출 등을 맡게 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대표적 특산물인 배를 연간 1만5000t(15㎏ 66만상자), 멜론 2000t, 토마토 등 과채류 3000t을 최첨단 설비를 이용해 처리하며 2012년까지 5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 상처를 최소화한 선별기, 쪼개지 않고도 당도 측정이 가능한 비파괴 측정시설 등 최첨단 장비, 시설을 갖췄으며 등급기준도 유통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72등급까지 구분하고 포장 단위도 세분화했다. 또 학교급식에 신선한 음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세척, 선별 등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여름철 단경기 채소인 멜론, 파프리카 등 고온성 과채류 재배 확대 및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겨울철 촉성 재배로 토마토 또는 오이를 재배한 시설하우스는 고온기인 여름철에는 작물재배가 어려워 휴작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 보성군에서는 고온성 과채류인 멜론, 파프리카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코자 10농가 2.0ha 면적에서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방울토마토 및 파프리카는 가지과 채소이고, 오이 및 멜론은 박과 채소이기 때문에 방울토마토 재배지에서는 멜론을, 오이재배지에서는 파프리카를 각각 재배하게 되면, 서로 식물분류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연작장해 염려도 줄일 수 있고 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2007년부터 멜론과 파프리카를 시범사업으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단경기인 9월에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이한 벌교읍 지동리 김상곤씨(63세)는 “이 사업을 지원해준 보성군에 감사드리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웃 농가에 모범을 보여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면적이 늘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전남 함평에서 생산돼 당뇨와 고혈압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 개발을 위해 함평군이 민간업자와 공동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함평군과 천지영천원에 따르면 함평군 신광면에서 생산되는 지하 150m 암반수에 대해 30억여원을 투자해 공동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물의 임상시험 결과 당뇨와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이 600여t에 불과한 반자동화 소규모 공장에 시설 투자를 거쳐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면 사업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곳의 물은 한국화학연구원의 성분 검사 결과 1ℓ당 칼슘 함유량이 62.5㎎으로 북한 신덕샘물(25㎎)의 2.5배에 이르고 마그네슘(6.64:5.5), 규산(34.5:12), 용존산소(6.8:0), 나트륨(21.7:0) 등 칼륨(0.85:1.0)을 제외한 모든 성분의 함유량이 북한의 신덕샘물보다 많았다. '기적의 샘물'로 알려진 프랑스 '루르드 샘물'과 독일의 '노르데나우 샘물'과 비교해서도 모든 항목의 성분 함유량이 많았으며 특히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물에서는 검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전남 영암 무화과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값이 껑충 뛰었다. 1일 영암군에 따르면 올 초 냉해로 나무가 말라죽은 데다 긴 장마로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아 무화과 생산량이 예년보다 10% 이상 줄었다. 냉해 등으로 피해를 본 무화과 재배농가는 222곳, 면적은 125㏊에 이른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이 때문에 무화과 가격은 8㎏들이 한 상자에 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원)에 비해 2배로 폭등했다. 무화과 재배농민 김모(67.삼호읍)씨는 "올해 초 입은 동해 피해에다 긴 장마까지 겹쳐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노지 무화과 생산철인 요즘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생산량이 줄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는 영산강 유역의 기름진 평야에서 맑은 물과 풍부한 일조량에 힘입어 당도와 열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많은 데다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해 어린이, 노약자 등의 건강 보조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암지역 무화과 재배면적은 2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 태어 난다. 영광군은 지난 31일 영광 천일염의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고품격 상품으로 생산하기 위한 천일염 가공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천일염 가공공장은 영광군에서 신활력 사업으로 사업비 1,184백만원이 투입해 준공 했으며 세척, 탈수, 건조, 선별, 포장 라인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연간 3,800여톤의 천일염을 가공.생산 할 수 있다. 영광 천일염은 지금까지 포대 단위로 저가에 판매되고 있었으나(183원/kg)을 가공.포장 판매(833원/kg)로 약 4.6배에 이르는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졌으며, 소비자들은 일반 소매점에서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광군은 이날 준공식에 이어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해 천일염 구매 협약식을 갖고 천일염 405톤, 75백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 했다. 영광천일염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가공공장 준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로지 영광 천일염 명품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유통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했다. 영광천일염명품화사업단은 지난해 1월 창립하여 현재 백수읍과 염산면 천일염 생산자 6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
전라남도는 땅심을 높이면서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자운영 등 녹비작물을 확대 재배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땅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운영 등 녹비작물은 공중질소를 고정하는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별도의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도 작물이 잘 자라고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자운영, 헤어리벳치, 호밀 등을 재배하여 논 토양에 시용하면 유기물 공급과 함께 벼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 공급은 물론 토양개량,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 조장, 토양수분 조절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서는 적기 파종을 해야한다. 녹비작물 파종적기는 자운영은 벼가 재배되고 있는 9월 상~중순에 논물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10a당 3~4㎏씩 동력살포기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흩어뿌림하며, 습해예방을 위해 벼를 수확 후 물빠짐 도랑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입모종 파종) 헤어리벳치는 벼 수확 10일 전에 10a당 6~9㎏을 파종하고, 호밀은 10월 중~하순 월동전 엽수가 4매 이상 확보되도록 파종하고, 파종량은 10a당 13~15㎏으로 로터리 후 비료와 종자를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