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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주요 농업시책 추진 순항

영광군은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리산업화, 유통회사 설립, RPC통합 등 농업 3대 시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타지역에 비해 보리재배 환경이 좋아 재배면적이 넓으나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밀가루 대체 보리가공 식품 개발, 알곡보리를 이용한 사료개발, 청보리 사료를 이용한 청보리 한우생산 등 보리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군남농협에 보리가공공장이 설치됐고 군남면 백양리에 40억원 규모의 보리식품가공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알곡보리 사료를 이용한 황금돼지 개발, 청보리 한우 사육 두수 증가를 가져왔다.

또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영광군 유통회사 설립을 위해 금년 7월 농식품부 CEO MBA 출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발기인 회의를 마쳤으며 농어민 교육, 읍면 출자자 모집을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중 주주모집과 10월중 창립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생산에서 유통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판매망이 구축돼 고수익을 창출하는 농어업으로 발전하는 데 일익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8월 영광지역 RPC 통합을 완료해 쌀 공급 과잉, 수입개방 확대, 소비자욕구 변화 등 최근의 쌀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영광쌀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 및 브랜드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마침내 지난 8월 영광쌀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공시설과 RPC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품목별 농가조직화, 브랜드개발, 마케팅 강화를 위한 교육 홍보비 지원은 물론 영광군 농업이 1차 산업을 벗어나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해 농가소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