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정부의 고병원성 AI 방역 전선이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다. 그동안 고병원성 AI 청정 지역이었던 영남권이 뚫린 데 이어 이미 고병원성 AI의 공습을 받았던 경기 김포와 전남 구례에서는 주말 새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제주를 제외하곤 고병원성 AI 감염이 전국화되면서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AI 사태가 빚어졌다. 정부의 잘못된 초기 대응으로 사각지대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터져 나왔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가 재난을 불러일으켰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고병원성 AI 대응을 놓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우선 정부는 고병원성 AI 유입 경로와 감연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주 감염원인 철새가 어떻게 농가의 사육 조류를 감염시켰는지, 이같은 감염경로를 차단하지 위해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철새 도래지가 광범위한데다 일손 부족으로 AI의 체계적 관리가 힘들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반면, 올겨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일본은 적절한 조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21일 니가타현 농장에서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올해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지역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전국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가뭄과 수발아 등 피해를 입은 가입 농가들의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전남지역 가입 면적은 총 8만 2천541ha로 도내 4만 2천147농가에서 가입했다. 이는 전국 가입 면적(24만 700ha)의 33%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보다 49%가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입이 느는 것은 지난 2001년 사과, 배를 시작으로 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농작물 재해보험 필요성에 대한 농가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라남도가 자연재해로부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제3회 추경에 도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농가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한 것도 한몫 했다. 보험 가입에 따른 피해 보험금은 지난 8∼9월 가뭄과 벼 수발아 등 피해를 입은 6천 703농가에 168억 원을 지급해 농가당 평균 250만 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로 지급한 보험금은 3천763농가에 총 104억 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62%를 차지했다. 농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밭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밭농업직불제 보상금 61억 7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밭농업직불금은 2012~2014년까지 농지법상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밭고정직불금 ha당 40만원, 전년도 10월부터 해당 연도 6월까지 식량 · 사료작물 재배에 이용된 논 농지에 대해 논이모작직불금 ha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관내 밭고정직불금 대상은 9,019ha, 논이모작직불금은 5,121ha로 총 1만 4,140ha이다. 지난 2012년 하계작물 13개 품목에 대해 처음으로 시행된 밭농업직불제는 동계 · 하계작물, 논이모작, 밭고정 직불금으로 점차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밭농업직불금 지급 면적 또한 2,286ha에서 1만 4,140ha로 크게 증가했다. 동 · 하계작물 40만원, 밭고정직불금 25만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밭농업직불금 단가가 올해부터 40만원으로 일괄 적용되면서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내년 밭농업직불금은 2~3월경에 접수받을 예정으로 신청 시기 누락자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17일 정읍시 소성면 육용오리 농가(15천수)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신고 농장주가 지난 17일 오전 폐사축(100수) 발생 등 AI 의심증상 발견 후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내렸다. 현장의 가축방역관이 임상증상 및 간이 진단킷트 검사결과 5수 양성을 확인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12.18일)을 실시했다. 전라북도는 “AI의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모임금지, 발생 시군 방문 금지 등 방역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AI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8일, 2016년 시군 농산물 유통 · 식품산업 업무 평가 결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직거래장터 및 로컬푸드 매장 운영 등을 통해 총 1622억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급식 공급의 경우 친환경쌀 582억 원, 과채류 495억 원, 총 1천 77억 원이고,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매장 등 유통경로를 활용한 판매 실적은 545억 원이다. 이같은 판매 실적은 농산물 판촉, 쌀 판매 및 브랜드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농식품산업 육성 등 농산물 유통 · 식품업무 4개 분야 21개 항목 29개 평가지표를 마련, 각 시군의 2016년 1년 간의 실적을 총결산한 결과다. 시 · 군별로는 해남군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에 강진군과 담양군, 우수에 나주시 · 보성군 · 고흥군이 각각 선정됐다. 해남군은 직거래 활성화와 수도권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 등 쌀 판촉 활동 실적에서 높음 점수를 얻었다. 강진군 · 담양군은 친환경쌀 타 시도 학교급식 납품실적이 우수하고, 나주시 · 고흥군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실적과 6차 산업화 육성에서 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춘봉 전라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0일 숲속의 전남 협의회 주관으로 2016년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평가한 결과,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최우수상에 여수시, 우수상에 보성군과 순천시를 선정했으며 6개 우수 단체도 선정했다. 장성군은 ‘옐로우 시티 장성’을 추진하면서 황룡강과 장성읍 중심의 생활권 주변에 40여만 그루의 노란 수목을 심고 ‘편백 힐링 특구 지정’을 통해 편백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여수 푸른지역만들기’를 통한 주민 참여 붐 확산, 보성군은 시군 최초 나무 심기 지원조례 제정과 지역 관문 숲 조성, 순천시는 22개 시 · 군 중 가장 많은 나무 심기 및 생활 주변 다양한 숲 조성 사례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단체로는 ▲ 주민단체 참여숲 분야에 태극모양과 완도 상징 디자인을 반영해 숲을 조성한 구례군 새마을회와 완도군 자율방범연합회 ▲ 숲 돌보미 분야에 기증 수목과 자체 장비를 활용해 체계적 숲을 관리한 신안도초나무가꾸기추진위원회와 나주시 임업후계자회 ▲ 시군 협의회 분야에 나무 심기 기술 지원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담양군과 해남군 협의회가 선정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지난 14일 대나무골 대나무와 연계한 특색 있는 친환경 녹색축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리는 참여 ·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읍면축제위원 등 민간인과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위해 군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의견조율 기법인 ‘퍼실리테이션’을 도입, 전문 퍼실리테이션 강사를 초빙해 각 분임조마다 도우미를 배치해 구성원들의 참여도와 몰입도를 제고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에 관한 평소 생각과 개선 방향, 희망하는 축제의 미래 모습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축제에 접목 가능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생각을 공유, 융합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제19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 중 ‘환경적 가치’에 집중한 축제로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주제인 ‘푸른대숲, 숨쉬는 자연’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프로그램 아이디어, 축제의 대표격 프로그램인 죽물시장 가는 길에 대한 개선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되자, 긴급히 제주항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제주항 6부두에서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상황 현장 보고를 받고, 선박 입항에 따른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한 원 지사는 “방역과 관련해서 만큼은 제주항이 제주도의 국경인 만큼 청정제주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항만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역 업무에 철저히 기해달라”고 밝혔다.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됨에 따라 제주자치에서는 18일 오후 2시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 방역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지방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주관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 원영석)이 추진하는 ‘세계인의 겨울축제’ 전략상품 발굴 · 육성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오는 20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기업 50개사(`16년 30개, `14~15년 20개) 및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개발된 전략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 MD를 초청해 참여기업과 1:1 구매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은 강원도와 강원중기청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제품성능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기술개발(RD)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84건의 제품개발 및 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도내기업 제품의 품질제고에 기여했고 특히, 푸른솔푸드(대표 조남숙,정선)는 16년 GTI(속초)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상담 5건(중국3, 일본2)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개발된 전략상품은 동계올림픽 G-1년 행사기간(`17.2월)중 ‘강원도 상품관’에서도 홍보, 전시 판매할 계획이며, 올림픽 기간 중에도 강원도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하여, 올림픽 손님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최형식 담양군수,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 지역농업인, 재경담양향우회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가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대숲맑은 담양 쌀’은 지난 2014년에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금상(전국 1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