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0일 숲속의 전남 협의회 주관으로 2016년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평가한 결과,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최우수상에 여수시, 우수상에 보성군과 순천시를 선정했으며 6개 우수 단체도 선정했다.
장성군은 ‘옐로우 시티 장성’을 추진하면서 황룡강과 장성읍 중심의 생활권 주변에 40여만 그루의 노란 수목을 심고 ‘편백 힐링 특구 지정’을 통해 편백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여수 푸른지역만들기’를 통한 주민 참여 붐 확산, 보성군은 시군 최초 나무 심기 지원조례 제정과 지역 관문 숲 조성, 순천시는 22개 시 · 군 중 가장 많은 나무 심기 및 생활 주변 다양한 숲 조성 사례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단체로는 ▲ 주민단체 참여숲 분야에 태극모양과 완도 상징 디자인을 반영해 숲을 조성한 구례군 새마을회와 완도군 자율방범연합회 ▲ 숲 돌보미 분야에 기증 수목과 자체 장비를 활용해 체계적 숲을 관리한 신안도초나무가꾸기추진위원회와 나주시 임업후계자회 ▲ 시군 협의회 분야에 나무 심기 기술 지원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담양군과 해남군 협의회가 선정됐다.
2016년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평가는 지난해와 다르게 전라남도의 ‘숲 속의 전남’ 만들기와 연계한 시군의 전략, 숲 조성 면적, 밀원숲과 소득숲의 단지화, 주민 참여 등을 점검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차별화된 숲 조성 사례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둬 이뤄졌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시군과 주민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올해도 1천11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속가능한 ‘숲 속의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