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공포 내년 1월부터 어린이가 많이 찾는 빙과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에 대해 열량, 지방, 당 등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된다. 또 다음 주부터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식당을 신고하면 5만원 가량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전부 개정령을 12일자로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어린이가 많이 먹는 빙과류, 김밥, 햄버거 및 샌드위치에 대해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해 어린이와 부모의 알권리, 선택권을 확대한다. 삼각김밥 등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적용대상이며 동네 김밥집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만든 제품은 추후 적용된다. 개정령은 또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각종 민간단체의 인증이나 보증 표시 광고를 허위표시·과대광고의 범위에 포함해 금지하고 1차 위반 시 시정명령을,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판매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음식이나 식품에서 기생충 등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물질이나 유리조각 등 인체
설탕 값이 조만간 오를 전망이다. 제당업계는 지난 3월 설탕 가격을 올리려다가 보류했지만, 최근 국제 원당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12일 CJ제일제당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일 뉴욕선물거래소 기준 원당(糖) 선물 시세는 1파운드당 21.25센트로 1981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제 원당 가격이 연초에 비하면 80%가량 뛰었다"며 "원당이 설탕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25~30%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입은 환차손 때문에 지난 3월에 가격을 올리려 했던 것"이라며 "환율은 안정됐지만 수입원가가 너무 올라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환차손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이미 설탕 출고가를 15.8% 인상하겠다는 보도자료까지 냈다가 5일 만에 인상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기조에 영향을 받았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후 환율이 달
재정상태가 좋은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각급 학교에 대한 일괄 무상급식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자체 재정형편에 따른 학생들의 학교급식 '빈익빈 부익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표를 의식, 앞다퉈 무상급식 실시를 공약할 경우 지방재정이 더욱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2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10일 올해부터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내년부터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67개 초등학교 학생 6만9천여명이 내년부터 학교에서 공짜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도 2000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천시도 2007년부터 20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일괄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세수입.지방교부세.재정보전금 등 모든 수입대비 지출 규모로 산출하는 재정자주도가 높은 이들 지자체와 같이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교를 대상으로 일괄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지자체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내 시.군들의 평균 재정자주도가 평균
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자사의 청주 제품 ‘설화’가 지난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2개월 만에 세계적인 회의 중 하나인 2009 세계 환경 포럼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 세계환경포럼’은 국가간 기후변화 협상노력을 촉진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한 방안 발표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1일, 12일에 걸쳐 진행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며 라젠드라 파차우리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 브라이언 맥도널드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등 약 1000 여명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롯데주류BG관계자는 “설화는 엄선된 쌀을 52% 깎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드는 최고급 청주의 모든 과정을 수작업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더욱 정성이 깃든 제품”이라며 “한국인의 전통과 자부심을 대표하는 청주로 특히 세계 정상급 회의를 통해 연이어 선정되며, 제품의 가치를 인정 받는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에서 최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선언한 칠레 와인 ‘카르멘’(리쎄르바, 그란 리쎄르바) 신제품도 환경포럼의 오찬과 만찬 행사에
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1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2009 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각학교 조리사와 학교급식담당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조리사회중앙회 남춘화 회장은 이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에 힘쓰고 있는 조리사 여러분들이야 말로 한식 세계화사업에 기여하는 진정한 주인들”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조리사들의 발전을 위해서 조속한 학교급식법령과 식품위생법령에 학교조리사의 직무 규정이 개정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세미나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궁중음식연구언 한복려 원장이 ‘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리사회중앙회의 이인자 부회장의 ‘조리사의 바람직한 역할’에 관한 강연과 조리분야 제도의 전망을 주제로한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위원, 민주당 이미경 의원,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가 주목을 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식품에 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정에서 자주 발견되는 식품 해충으로는 화랑곡나방과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각종 바구미, 창고좀벌레 등이 있다. 특히 화랑곡나방의 유충은 두꺼운 종이뿐 아니라 비닐포장, 알루미늄 포일을 갉아서 뚫을 수 있어서 잘 포장된 가공식품에서도 더러 발견된다. 식품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포장에 흠이 없으며 가장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구입해 단기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을 보관할 때에는 바닥에서 50cm 이상 떨어진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유리나 금속, 플라스틱 재질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는다. 식품을 보관하는 장소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식품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부적절하며 부득이하게 살충제를 쓸 때에는 식품이나 접시, 조리기구에 닿지 않도록 하고 살충제를 뿌린 후에 적어도 2시간 이상 완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해충이 발생한 식품은 비위생적이며 부패 우려가 있으므로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으며 새모이 등으로 활용하려면 55℃ 이상서 30분간 가열하거나 냉동고에서 4일
오리온의 2008년 연차보고서가 세계 유수의 연차보고서 대회에서 인정을 받았다. 오리온은 11일 자사의 2008년 연차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와 미국의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회사인 머콤(MerComm)에서 주관하는 ‘ARC어워드’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위 두 상은 전통과 권위 면에서 연차보고서 평가분야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것으로 이는 오리온의 연차보고서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오리온은 지난 2005년부터 LACP 비전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ARC어워드에서는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내 식품업체 중 유일한 기록이며 펩시, 켈로그와 같은 글로벌 식품 기업들도 이루지 못한 결과다. 오리온의 2008년 연차보고서는 “What’s Next”라는 주제로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 전달이 명료하면서 펀(Fun)한 분위기의 디자인에 포인트를 맞췄다. 보기 힘든 딱딱한 연차보고서라기 보다는 ‘다이어리’와 유사한 컨셉트 아래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미국커뮤니케이션 연맹에서 제시한 8가지 평가항목에서 모두
내년도 식품안전 분야 사업비가 올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식품안전 강화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영희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0 세출예산안 요구'에 따르면 식약청이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식품안전성 제고' 분야 사업비는 올해보다 50.8%가 줄어든 125억2천500만원에 그쳤다. 이 자료에 따르면 '수입식품 안전관리'항목으로 요구한 예산은 올해에 비해 무려 87.2%나 줄었으며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안전관리' 예산 요구도 73.4%나 감소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관리와 식중독예방 사업비도 각각 64.9%와 29.7% 줄어든 금액이 신청됐다. 특히 '올바른 식생활 및 영양관리' 분야는 대부분 항목이 지난해보다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 이밖에 의료기기 분야 사업계획도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30.8%가 줄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기 단속 분야 예산 요구액은 63.3%가 줄었다. 식약청의 전체 예산 요구액은 올해와 비교하면 9.9% 늘었으나 충북 오송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데 필요한 226억8
대한암협회와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항암식탁프로젝트(비타북스)’에서 일반적으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통식품도 무분별한 섭취시 오히려 악영향을 줄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대표적 항암기능을 가진 전통식품으로 알려진 ‘김치’, ‘된장’의 경우 항암성분이 풍부하지만 대부분 너무 짜서 오히려 발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암 예방을 위한 식사 지침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전통 음식은 무조건 좋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과학적 연구 결과를 쉽게 수긍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지만 음식과 암의 관련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평가했는지를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공동으로 재평가한 신뢰도 높은 연구”라고 말했다. 특히 '항암 성분은 많지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모순된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안 회장은 "실험실에서 동물 등을 대상으로 실험해서 항암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는 '실험연구' 결과와 실제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이 암에 걸리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역학연구' 결과는 서로 다를 수 있다”며 “그때는 역학연구 결과를 더 의미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효명가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은 건강발효 흑초음료인 ‘백년동안’ 출시한 데 이어 브랜드 홈페이지(http://100year.sempio.com/)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백년동안 홈페이지는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백년동안’의 다양한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식초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대한 탁월한 효과로 이미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흑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올해 88세의 나이로 현업에서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는 샘표식품 박승복 회장의 흑초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한 백년동안의 효능을 함께 나누는 코너를 마련했다. 샘표식품은 ‘백년동안’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백년동안 건강사진 선발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의 건강하고 활력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샘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백년동안 홈페이지 메인모델을 장식할 기회를 제공한다. 백년동안 홈페이지를 기념하는 이번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9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