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백화점 내 식당에서 파는 콩국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과 콩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 122곳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 소재 식당 등 16곳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16곳의 음식점 가운데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각각 2곳과 1곳씩 포함됐으며 홈플러스와 '2001 아울렛' 내 음식점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 점검 대상 122곳중 14곳에서는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한 지하수를 음식물 조리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주로 상처가 있는 손에서 음식물로 옮겨지는 식중독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 오염을 막으려면 화농성(곪는 성질) 질환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종사자는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지 말고 독소 생성을 억제하려면 음식물 준비 단계부터 10℃이하의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가공용 쌀을 30% 싸게 공급키로 하는 등 쌀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이에 맞춰 새로운 쌀 가공식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의 쌀 라면, 쌀 음료, 즉석밥 외에 쌀 시리얼, 냉동밥 등이 새로운 쌀 가공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은 1996년 '햇반'을 출시하며 새로운 쌀 가공식품 시장을 연데 이어 이번에는 냉동밥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의 냉장식품 브랜드 'CJ프레시안'은 지난달 '새우 볶음밥', '닭가슴살 볶음밥', '다섯 야채 볶음밥' 등 3종의 냉동밥 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햇반에 이어 'CJ표 쌀밥'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최근 농심도 냉동밥 시장에 가세했고 풀무원도 동참할 예정이어서 냉동밥이 쌀 소비촉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는 이외에도 쌀 스파케티, 우리쌀국수, 쌀자장면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출시하며 연간 7500t의 쌀을 농가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즉석밥인 햇반을 선보임에 따라 경쟁업체들도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며 즉석밥
전통식 고정관념 탈피 다양한 변용 필요 최근 한국조리사회중앙회에서 주최한 ‘2009 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를 주제로한 세미나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 38호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동 주제를 중심으로한 특별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한복려 원장은 전통음식을 접하는 것에서 이제 가정보다 학교 급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학교 급식을 통하여 전통음식을 접하는 것은 물론 전통생활문화를 체득할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복려 원장이 발표한 전통음식의 급식에의 적용방안에 관한 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해 봤다. 김치·된장 등 ‘강요’ 아이들에 거부감 불고기·떡 등 선호 음식부터 활용해야
국제사회가 점점 확대되 가면서 식품업계도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잇달은 국가간 무역협정을 통해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협소화도 식품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앞당기고 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최대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경쟁업체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도와의 CEPA협정으로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현재 식품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 시장 진입을 이루고 있는 업체들에 관해 정리해 본다.
일동후디스가 해외에서도 일동후디스 유아식을 손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배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일동후디스 ‘해외배송 서비스’는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배송이 가능한 제품은 ‘프리미엄 산양분유’, ‘뉴클래스 퀸’, ‘트루맘 후레쉬’ 등 분유 3종과 ‘순유기농’, ‘유기농아기밀’, ‘하이키드’ 등 총 6종의 제품이다. 배송비는 무료이며, 국제택배 EMS를 이용하여 실시간 배송추적조회가 가능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 향후 기존 4개국 외에 동남아 지역 위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이비즈(e-biz)팀 김선호 팀장은 “중국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인해 해외에 있는 엄마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유아식 업계최초 로하스 어워드 수상 및 인증으로 주목 받은 일동후디스는 자사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해외배송 요청이 늘어나 ‘해외배송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외배송 신청은 일동후디스 육아전문쇼핑몰 ‘마이베이비(www.mibaby.com)’를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해외배송을 추천해주는 회원에게는 쇼핑몰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하는 마일리지
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의 인상과 밀가루 가격의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관련업계도 뒤이어 설탕가격의 인상과 밀가루 가격의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업계의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신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설탕가격이 인상되고 비슷한 수준에서의 밀가루 가격이 이뤄질시 업계에 따른 손익은 다르게 반영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설탕가격의 인상으로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은 설탕 가격의 인상으로 이익증가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외 음료 및 빙과 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밀가루의 가격인하가 이뤄질시 농심, 오리온 등이 수혜주로 밀가루 판매비중이 높은 대한제분은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설탕의 가격인상과 관련해서는 CJ제일제당은 밀가루보다는 설탕의 매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밀가루의 가격인하가 10%를 상회하지 않는다면 연간 8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밀가루 가격인하와 관련해서는 설탕의 사용이 거의 없이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농심이 최대수혜 업체로 꼽혔으며 밀가루 가격 1% 인하시마다 연간 15억원의 매출총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해양심층수를 김치나 장류를 만들 때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양심층수 관련 품목의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원수’, ‘농축수’, ‘미네랄탈염수’, ‘해양심층수소금’도 일부 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식품에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먹는해양심층수'만 쓸 수 있었으나 김치나 장류, 두부 등 소금물이 사용되는 식품에 먹는물이 아닌 일반 해양심층수를 허용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양심층수로 만든 '원수', '농축수', '미네랄탈염수', '해양심층수 소금'을 김치·장류·절임·두부·소스류 가공에 쓸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또 냉동식품으로 제조된 식품을 해동해서 냉장 상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규정상 냉동제품은 냉동상태로 판매하게 돼 있어 케이크나 젓갈을 냉동식품으로 신고, 제조한 후 유통 중 해동해 판매하는 편법이 동원됐다. 이밖에 훈제어육과 훈제건조어육제품을 대상으로 발암물질 벤조피렌 규격이 각각 '5
시중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식품에 식중독균 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판매되는 음식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된 고시로는 음식점과 급식소에서 판매하는 모든 조리 식품에서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돼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 식품에 대해서는 식중독균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검사와 행정처분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번 개정 고시에는 또 위생적인 원료 취급방법을 규정한 '원료기준'과 조리부터 조리 후 오염방지를 위한 '조리 및 관리 기준'도 담겨 있다. 이밖에 즉석에서 제조·판매하는 빙과류인 슬러시에 대한 세균수(3천/g 이하) 기준과 튀김식품의 부패 정도를 측정하는 '산가(5.0 이하)' 등에 대한 규격도 이날부터 시행됐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도에서 수입된 쿠민씨앗에서 진딧물 살충제로 사용되는 프로페노포스(profenofos)가 0.4~1.01ppm (기준 0.05ppm)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압류 및 회수. 폐기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회수나 폐기가 이뤄진 업체는 오뚜기, 향원스파이스, 사아라 트레이딩, 에이티엘 인터내셔날 등 4개 업체다. 프로페노포스가 검출된 쿠민씨앗은 총 15,822kg이며 이 중 오뚜기가 카레제조 원료로 수입한 1만3000kg은 아직 미사용된것으로 전량이 압류되어 폐기조치 되었으며 나머지 3개사가 외국인 밀집지역 수퍼.음식점등에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한 2822kg 중 165kg은 압류하고 나머지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민씨앗은 카레 등에 혼합향신료로 소량 첨가(약 1%)되는 향신 식물의 씨앗으로 카레 특유의 향을 내는데 사용되는 재료이며 프로페노포스는 저독성의 진딧물 살충용 농약으로 국내에서 참깨, 고추, 배추, 감자, 토마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카레제품 27건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프로페노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인도산 쿠민씨앗과
CJ제일제당은 17일부터 설탕값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 설탕은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정백당 1kg은 119원에서 1109원으로, 15kg은 1만3035원에서 1만4196원으로 오른다. CJ가 설탕값을 인상함에 따라 삼양사 등 다른 제당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 국제시세가 80% 이상 급등하면서 2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면서 "인상 요인 중 일부만을 반영해 최소한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당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원가부담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CJ 측은 덧붙였다. CJ는 지난 3월 환율 급등에 따라 설탕 가격을 15.8% 인상하려 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상을 유보한 바 있다. CJ는 설탕값을 올리되 밀가루 값은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설탕, 밀가루 등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비중이 높은 기초소재 식품은 국제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