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임성훈)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비해 대표적 명절과일인 나주배의 대대적 판촉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자매결연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판촉활동의 무대를 영남권으로까지 넓혀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과 정부과천종합청사, 동대문구 청사 등에서 직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배 작황이 냉해를 비롯한 자연재해의 여파로 생산량은 감소하는 대신 가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국 지자체 및 다량 구매자에게 나주 농특산물 안내문을 보내고, 재경 향우회에 수도권 직판행사 계획 등을 알리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 및 홍보자료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배 소비를 늘려서 나주지역 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기업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공무원들도 본청과 산하 전 직원들이 '배 한 상자씩 사주기 운동'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 산하 공무원, 자매결연 도시, 출향 향우, 경찰청, 군부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나주배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에서는 후식으로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30일 지난 2005년부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왔던 완도군 수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 사업을 진행 해 “전복, 미역, 다시마, 김, 넙치 등을 전국에서 최초로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에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는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성 지역의 지리적 명성에 기인한 경우 지역 특산품에 ‘지역명+특산품“ 임을 표시하고 이를 보호.육성하기 위한 제도로서 WTO의 무역 관련 지식 재산권협정(TRIPs)에 따라 국제적으로 지리적 표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한발 앞서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한 완도군은 타지역 특산물과 차별성을 인정받음은 물론 수입 수산물과 차별성, 지리적표시 권리 침해시 행정적, 형사적으로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품질의 신뢰성 확보와 수산물 판매 촉진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 고서면 포도밭에 포도가 알차게 영글어 상큼?달콤한 포도 향기가 가는 이의 발길을 잡는 계절이 돌아왔다. 고서면은 큰 일교차와 토질이 우수해 포도 재배의 최적지로 현재 130농가에서 60ha를 재배하는 전남의 대표적인 포도 주산지로 면 전체가 큰 ‘포도 정원’인 셈이다. 올해 초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냉해를 입었지만 포도 농가의 정성으로? 당도와 향이 뛰어나고 맛있는 포도를 생산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송이송이마다 정성을 담아 손질해 정직한 가격에 현장 판매도 실시하고 있어 주말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고서포도회 조성수 회장은 “ 좋은 물.흙 .바람, 거기다 농민의 정성스런 마음까지 더한 ‘명품 고서 포도’를 자신 있게 권한다”고 말했다.
30일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오는 31일 자매결연 도시인 고양시에서 도농 자매결연도시 만남의 날 및 영광태양초 특판행사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광군수와 고양시장 등 양 도시 주요관계자들은 농협고양유통센터가 주최하고 영광농협이 주관하는 영광태양초 특판행사의 개장식에 참석한다. 특판행사는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9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2층 회의실에서 테이프커팅 후 1층 매장으로 내려가 영광태양초 고추와 최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은 영광농협 고춧가루의 특판행사장을 둘러보고 홍보판촉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광군과 고양시는 축제, 스포츠, 행정 등 인적·물적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27일 고양시 농협관계자들이 영광군의 초청으로 영광농협 고춧가루 가공공장과 군남농협 찰쌀보리제분공장을 방문하고 영광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번 농협고양유통센터 태양초 특판행사 역시 양시군 농협관계자간 교류협력사업 증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시와 자매도시로서 도농 상생의 의미를 살려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두식)에서 몸에 좋은 웰빙음식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병과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구례읍 여성복지회관 조리실에서 우리음식연구회원, 지역주민 등 20명을 대상으로 ‘구례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병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떡과 한과의 역사와 원리를 바로 알고, 약과, 강정, 정과류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보급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남도식문화연구소 임현주 연구원외 3명의 요리전문강사를 초빙해 구례대표 농?특산물인 산수유와 녹차, 단호박을 이용한 삼색방울 증편과 다양한 한과요리를 만들어 보는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참가 교육생들은 “우리의 음식인 전통 떡과 한과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돼 아이들의 건강 간식 및 행사, 선물용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구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원료로 다양한 향토음식 과 가공식품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처서를 맞아 보성강 발원지에 위치한 보성군 웅치면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올벼쌀의 첫 수확이 시작됐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에 따르면 “2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웅치올벼쌀은 고품질로 인정받는 진부찰벼, 신선찰벼, 통일찰벼 등을 원료로 하며, 재배 농가는 170농가, 면적은 150ha에 이른다. 웰빙 웅치올벼쌀은 일찍 수확한 햅쌀을 주 원료로 약 80~85%정도 익었을 때 수확하여 가마솥의 특성을 살려 수증기로 쪄서 현미로 도정하여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전통식품으로 1990년 이래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추석 전후는 물론 연중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수확된 웅치올벼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전국농협 등 판매망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2009년도에 이어 2010년산 장흥 무산 김에 대하여 그동안 추진성과와 미진한 부분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며, 2011년산 장흥 무산김에 대하여 친환경인증 확대와 김가공공장 친환경인증 확대 및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08. 5월 무산김양식 선포식 이후 관내 김 양식 전 어가가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무산김 양식은 이제는 소비자로부터 친환경 김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양식어가가 주주가 되어 장흥 무산김를 설립 ’0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도시 직거래 유통망 확보 등 무산김에 대한 홍보 및 판촉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장흥무산김 물김에 대한 친환경인증 획득과 마른 김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 패턴에 맞춰 이제는 마른김 가공공장에 대하여도 위생적인 기계공급 및 공장구조개선 등을 통하여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영일수산이 전국 최초로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장흥군은 무산김의 브랜드화 정착을 위해 전남대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 2009년부터 장흥 해역에 맞는 육종개발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종자 전쟁에 대비하는 등 어업인이 마음 놓고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전남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 부산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이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댓잎 식품 생산업체인 대나무건강나라는 24일 전남 담양군 금성면 홍보전시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하고 '대나무 참진액'과 '청죽환'을 선보였다. 참진액은 담양산 댓잎 농축액과 양파즙, 당귀, 오가피, 삼지구엽초 등을 더한 음료이며 청죽환은 댓잎 분말에 약콩, 한방약재를 혼합한 환(丸) 형태의 건강보조식품이다. 발표회에서 이 업체는 스위스와 프랑스, 이태리에 지사를 둔 독일 유통업체 밤부스란트와 참진액을 유럽시장에, 국내 친환경식품 전문유통업체인 자연명가와 청죽환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자체 임상시험을 토대로 제품의 우수성을 확신한다"며 "다양한 대나무 건강식품을 선보이도록 담양군, 대학 기관 등과 연구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중국산 소금을 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킨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3일 중국산 소금 19.2t(30㎏들이 640포대)을 들여와 전남 목포시 동명동 소금창고에서 국내산이라 적힌 포대에 옮겨 담는 일명 포대 갈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30㎏당 4500원에 소금을 수입해 2배 이상인 국내산 유명 천일염 가격에 팔려 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전남 완도군은 어업인이 중심이 돼 설립된 '청해진미 완도전복주식회사'의 자본금을 100억원까지 늘려 시장 지배력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3월 이 지역 615명의 어업인 등이 자본금 34억4500만원을 출자한 전복주식회사는 지난해 330t의 전복을 판매해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산지 유통구조를 개선해 수입을 늘리고 있다. 전복주식회사는 이에따라 매출량 확대 등을 위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늘리는 등 거래 교섭력을 높이기로 하고 자본금 규모를 올해 64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년도 증자액은 30억원이며 이 중 어업인 등이 23억원을, 군이 7억원을 출자하고 증자대상은 군, 수협, 전복양식어가, 일반 어업인 등으로 증자한도는 600주이상(300만원 이상)이다 전복주식회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생산자들의 대금결제 기일을 단축해 유통 효율화를 더욱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