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중국산 소금을 수입해 국산으로 둔갑시킨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3일 중국산 소금 19.2t(30㎏들이 640포대)을 들여와 전남 목포시 동명동 소금창고에서 국내산이라 적힌 포대에 옮겨 담는 일명 포대 갈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30㎏당 4500원에 소금을 수입해 2배 이상인 국내산 유명 천일염 가격에 팔려 했다고 해경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