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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명품나주배’ 대대적 판촉 나서

나주시(시장 임성훈)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비해 대표적 명절과일인 나주배의 대대적 판촉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자매결연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했던 판촉활동의 무대를 영남권으로까지 넓혀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과 정부과천종합청사, 동대문구 청사 등에서 직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배 작황이 냉해를 비롯한 자연재해의 여파로 생산량은 감소하는 대신 가격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국 지자체 및 다량 구매자에게 나주 농특산물 안내문을 보내고, 재경 향우회에 수도권 직판행사 계획 등을 알리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 및 홍보자료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배 소비를 늘려서 나주지역 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기업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공무원들도 본청과 산하 전 직원들이 '배 한 상자씩 사주기 운동'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 산하 공무원, 자매결연 도시, 출향 향우, 경찰청, 군부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나주배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에서는 후식으로 배ㆍ배즙 내놓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대도시 직판행사 확대실시와 비수기 출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판매 소비운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공적인 판촉을 위해 김혁 나주시 농산물유통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8월 25일부터 ‘추석맞이 대도시직거래 행사’가 열리는 주요기관을 방문, 사전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작년에 비해 가격이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봉급생활자나 서민들에게는 부담없는 선물로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나주시 전시판매장으로 신청하면 좋은 품질의 배를 3일 이내에 각 가정까지 배달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